오 이런~ 이런 쓰잘떼기 없는 하소연이 톡이 되었네요 ㅠㅠ
영자님.. 시골처녀라고 시켜주신 건가요 .. 어쨌든 감사합니다..
감사한 리플들 빠짐없이 읽어보았습니다.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ㅠㅠ;
글로 저를 순수하고 멋진 사람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여러분들~
(순수하다기보단, 나이에 비해 철이 없긴 해요 ㅠㅠ)
리플님 중에.. 참고로 저는 태백이 아니옵니다.
동지(?) 만난 것 같아서 흐뭇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믿지 못하는 분이 계셔서 센스있게(?) 인증샷
2010년이지만... 그런집은 아직 있답니다 ㅠㅠ
저희 시골에 콱TV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쟁반TV
특정상표는 모자이크 처리 했어요 ㅠㅠ;;
그리고 저의 인터넷을 책임져 주는 녀석입니다.
시골이라고 인터넷 안되는거 아니거든요 ㅠㅠ
기사님이 서비스도 들어오세요~ ㅠㅠ
이게 바로 연탄 보일러랍니다.
리플님이 말씀하셨듯이, 진짜 엄청 따뜻해요.
그리고 저희 집에 연탄난로도 있는데 거기 화력좋을때
굳이 가스레인지 사용안하고, 라면 계란후라이 가능합니다 ㅋㅋ
밤 구워 먹어도 맛있고요~
우리집 겨울을 책임지는..
올해 많이 올랐더라고요 한장에 얼마더라..ㅠㅠ
유난히 추워서 이번에는 3천장이나 ...-0-;;
이러면 좀 믿으실라나요?
ㅎㅎㅎ
참..푸세식 화장실은 차마 찍을 수 없었답니다.
님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하지만 구라는 아니라는거;;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님들의 응원에 힘입어 꼭 합격할께요!!!! ^-^
추가)) 쪽지로 무슨 일이냐 묻는 분들 계시는데..무슨 일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되는...거죠? ㅠㅠ
그리고 싸이는 삭제...; 이런 관심을 받아 본 건 참 오랜만이라서
당황 스럽네요. (지가 주소 올려놓고 딴소리;;)
그리고...일촌 신청 하신 분들.. 거절 해서 죄송하지만..
저는 모르는 분들 하고는 일촌 맺어본 적 없어요ㅠㅠ;
그래도 되는겁니까? -_-;;;;; 하하하하;
아까 감사 인사를 못해서.. 톡이 된 이 영광을..
울 집 뒷산 수많은 길냥이들에게 바치며...
제발 부엌 문 열렸을 때 들어오지 좀 마라!!!!! ㅠㅠ
마루에 앉아 있지마.. 시커먼 것들아!!!!!!!!
하하~어쨌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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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강원도 작- 은 시골에 살고 있는 올해로 26이나 먹은 여자이며,
시골 작은 직장에서 계약직으로 근무를 하다가 현재 다시 그 직장에
정규직으로 들어가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는 백수겸 수험생이랍니다. ^^;
어릴 적부터 부유하지 못한 집안 탓과 공부를 싫어했던 본인의 성격 탓에
대학을 포기하고 20살부터 일을 시작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시작한 직장에서 작년 말까지..
힘들어서 울기도 많이 울고, 몸도 안 좋아졌지만...
이거 아니면 안되겠다.. 난 이 직업 체질이다 .. 라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늘 언제 짤릴지 모른다는 불안함이 있긴했지만-_-
정말 즐거웠어요.. 올해도 연장 계약이 될 거라 했는데..
아니 되어서 졸지에 백수가 되었네요 ㅠㅠ
제 주위 사람들은, 이 나이 먹고 -_-? 공부를 한다며 타박 아닌 타박도 주고,
또 세상에 안 힘든 일이야 없겠지만서도...
굳이 이 일을 하려는 이유가 뭐냐며 한심한 듯 저를 대하기도 하더라구요.
제가 이 나이에 너무 초라한 꿈(?)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태껏 해 온 이 일에 저는 굉장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누가 들으면 웃을 지 모르지만;;
일을 하면서 사람을 대하는 게 좋고,
또 시골만의 넉넉한 인심도 좋고
( 일 하다 보면, 김장김치, 고기, 떡 같은 것 많이 가져다 주세요;)
무엇보다 제가 하는 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이 일을 굳이 하려는 아주 큰 이유가 있는데..
이 작은 시골에, 고생한 우리 엄마 집 한채 지어주는 게 평생 소원이예요 ㅠㅠ
5년간 일했어도.. 빚 갚느라 다 써버린 제 월급..
시험 잘 봐서 합격하면,
멋진 기와 지붕이 있는 집에 살고 싶다던 엄마의 꿈을 이뤄주고 싶습니다.
저희집은 아직 푸세식 화장실에.. 겨울이면 물이 꽁꽁 얼어 붙는 부엌과..
연탄 보일러를 사용하거든요;
물론 이런 시설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연탄보일러는 정말 짱 따뜻乃 )
그래도 고생한 엄마를 위해 열심히 일해서 꼭 집을 선물하고 싶어요.
쓰다보니 횡성수설..
다른 분들 글을 보니 참 글도 맛깔나게 잘 쓰시던데 -0-;;
여기서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하나 살짝 고민이 되네요;
암튼, 열심히 하면 좋은 일이 있겠죠?
제 꿈에 용기를 주세요. >ㅅ<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