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즈음 이엿던거 같네요.
학교 다닐 적부터 아는 척도 안하던 동네 형이
싸이로 접근해 오더니만, 폰번호를 물어 보더라고요..ㅋ
별 의심 없이 폰 번호를 가르쳐 주었고,
다단계 애들 수법중에 하나죠...ㅡ_ㅡ?
전화로 친구 모시기...;;;;
그 단계가 별로 안 친하냐 친하냐에 따라 조금 달라 지는데
보통은
동기부여(내가 왜 전화를 했는지;;)
공감대형성(서로 좀 친해지자는거죠.?)
신.파(신상파악:현상태, 경제력, 애인유무, 가정환경 기타등등)
신파 같은 경우엔 수시로 확인해서 c리스트란 곳에 자세히 기입 하고요,
어느정도 파악이 되고나면 군인+재학생 말고는 작업 들어갑니다.;;
일단 현실PR (요즘 경제상황이 어떻게 저떻고, 공장은 머시기고, 디게 비관적이게)
그담 타지PR(내가 서울에 올라 와보니 완전 별천지!? 요딴식?? 환상을 심어 주는거죠;)
그리고 내 일자리도 PR합니다.
(난 어디서 무슨일 하고, 오늘은 무슨일 있엇고. 공상소설 쓰는거죠.;;;
보통은 제 2직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친구가 부러워 하는 눈치가 보인다면,
슬쩍 떠보기 라는걸 하겠지요.?ㅋ (떠보기는 상황에 따라 언제든 해 볼 수잇고요;)
긍정적이라면 운띄우기 하겟지요..?
그리고 상경할때 걸림돌(부모님, 돈, 애인,등등) 이런걸 다 전화상으로,
제거하고, 확실히 결정이 된다면, 확답을 받아야 겟지요.ㅋ?
그럴때 주변에 친구들 한테는 절대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 이유란게 나중에 친구 땡길때 유해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지요.ㅋ;
방값 이야기도 나올껍니다. 서울에서 방을 잡아야 되는데 보증금 면목으로
천만원 정도 필요 하다고.=ㅈ= 그 친구가 돈 나올 구멍이 좀 잘 안보인다 싶으면
돈 준비가 안되도, 용돈만 있다면 그냥 땡겨 버립니다.ㅋ
어차피 같이 생활 하면서 돈좀 받아 내자고 지랄 할테니.ㅋㅋ
그리고 이력서도 써 달라고 합니다.ㅋ
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어떤 사람인지 확인하는 차원이라나.ㅋ?
그리고 모든 통화 하기 전엔 멘트라는 걸 작성하구요.ㅡ_ㅡ
저 같은 경우엔 방값 천만원을 준비 못하고 올라간 경우지요,
동서울 터미널에 내려서 기다리는데, 30분넘게 기다렸건만
안 오더라구요..? 잠시후 전화 오더니 거기서 택시타고
천호동 현대 백화점에서 보자는?
그땐 왜 그랫는지 몰랐는데, 한달 있어보니 돈 아껴 볼려는 속셈이였는듯.ㅋ
일단 현대 백화점 앞에서도 주구장창 기다렸습니다.
20분넘게 기다리다 보니 오더군요...ㅋ
같이 밥먹고, 술마시러 가자더군요...;;
술자리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는데,
니도 서울에 왔으니 인맥도 좀 쌓고 하면 안 좋겟냐며,
자기가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같이 한잔 하자고하는.?
저야뭐.ㅋ 그때가진 몰랐으니 알았다고 했습니다.
잠시뒤에 두명이 등장 하더군요...ㅋ
거기 용어로 담당과 도사(도움사업.?) 지요...ㅋㅋ
그때까지도 몰랐슴다..ㅋ 계속 술 마시다가,
졸리다고 했더니 자러 가자고 하더군요..;
어디가나 싶었더니, 찜찔방으로 가는.ㅡㅡ?
서로 때밀어 주고, 거기서 자다가 아침에 나왓습니다.
그때부터 좀 이상한 생각이 들더군요..ㅋ
직장인이란 놈들이 셋이구만,
어느 한놈 출근 할려는 생각도 없어 보엿지요,
그리고 형이 하는 말이 니가 가려던 자리가,
그 회사 임원 조카가 오게 되었다면서,
자기도 항의하고 다 해봤지만 안되서, 미안하다나.?
그래서 자기도 휴직계를 냈답니다..ㅋㅋㅋㅋ
내가 뭐길래 지가 휴직계를 낸다는 건지.??
그리고 같이 아는형 회사로 취업 하자고 이야기하는??
첨엔 조카 분위기 잡으며 동네선배를 다그치는.;;
연기 쩔죠...ㅡ_ㅡ; 그리고 그 아는형이 하는 말이,
자기네 회사는 면접을 2주동안 본답니다...
사람됨됨이를 본다나.? 뭐 어찌되든 동네선배 얼굴봐서
한번 가보자 싶었는데, 막상 가보니 이게 뭔가 싶더군요..;
서울 송파구 가락동...=ㅈ=? 뭐하는 곳이지.?
들어가보니 사람이 엄청 많고, 시끌벅쩍한게
뭔가가 좀 이상했지요, 더더구나 동네선배는
아는 사람들이 좀 잇는듯, 익숙하게 사람들하고 인사를 하더군요;
그때 느꼇습니다....=ㅈ= 18... 다단계구나...ㅋ
그리곤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교육을 들어봤습니다..
뭐 교육이란게 두시간씩 하루에 3개 정도 돌아 가더군요.;
방판 회사고 뭐 전문 유통 어쩌고 저쩌고,
나중에 되니깐 자기 경험담만 한시간 이상 떠들어 주십니다.;
그러면서 이사업 되는 사업이라면서, 2주동안 세뇌 시켜주더군요.ㅋ
첨부터 다단계란 생각이 강했지만, 나름 열심히 들어 봤습니다.
그래도 뭐 하나 건질게 있겠지란 생각으로.ㅋㅋ
그리고 교육이 끝나고 자취방으로 가자더군요..;;
따라 가봣습니다. 문을 열어보니, 3~4명 정도가 저녁 밥을 하고있고,
절 보자 마자 환대 해주더군요, 엄청 친한척.ㅡㅡ?
일일이 다 인사 하고, 큰 방으로 들어갔는데,
와우.... 6~8명? 정도가 모여서 장기두고 포커치고 고스톱 치고 있는.;;;
도대체 몇명이 자는거지..? 생각도 했습니다.ㅋ
좀더 있다보니 정장입은 사람들 한무리가 더 오더군요;;;
몇명인지도 몰랐습니다만. 지내다 보니 스무명이 넘는듯...ㅡ_ㅡ
살짝 열 받았지요. 자괴감도 들고, 기껏 서울에 꿈을 안고 왔는데,
와보니 다단계고.... 그냥 지랄 떨고 갈려니 쪽수 부터 밀리고.ㅋ
그때 부터 머리 굴리면서 어떻게 해야 제대로 뒷통수 칠 수있을지
고민에 고민 했습니다.=ㅈ= 그러다보니 거기서 한달여 정도
살게 되었군요.ㅋㅋ 거기서 배운것도 나름 있엇습니다.ㅋ
평생 잡아볼 여자 손 거기서 다잡아봤는듯.;
그리고 무뚝뚝한 경상도 놈이....말이 존내 많아졌습니다.=ㅈ=
말 주변이 생기 더군요...;;; 지내면서도 어떻게든 돈 뜯어내려고,
전 아무 생각 없이 있었는데, 직급자가 와서 다 멘트 써주는..ㅋ?
그때 부터 슬슬 짜증 났다만. 그래도 공짜밥 얻어 먹는 입장이라.ㅋㅋㅋ
한달동안 돈 한푼 안내고 자고 먹고 싸고 했음.ㅋㅋㅋ
어느정도 지내다보니, 저도 전화로 친구한테 전화를 하기 시작했고.
저도 몰랐지만, 주변에 친구 놈들이 부모님한테 손 안벌려도 되는 애들도있고,
인원은 적지만, 걸림돌도 크게 없으며, 진짜 모시기만 하면 되는 그런
애들이 5명이상 있었는듯.=ㅈ= 직급자가 놀라는..; 진짜 한번에 땡겨도 되겠다면서,
그래서 저번주이지요...? 자취방에 다른 사람 와있어서,
밖에서 전화 사업할때, 화장실 좀 갔다 오겠다고 하면서,
(물론 화장실은 그전부터 계속 갔었구요..ㅋ 별 의심 없었음.ㅋ )
바로 택시타고 20분 거리에 계신 아버지께 폰메일을 보냈습니다.ㅋ
그때가진 아버지께서는 제가 다단계에 잇는지 모르셧어요.ㅋ
폰 메일로 아버지 저 지금 다단계에 있어요. 놀라지 마시구요 전화도 하지마시고,
일단 이야기만 들어 주세요. 내일 오후에 어디 어디 로 경찰 대동해서, 와주세요.
여기 사람들이 엄청 잘해주고 지낼만 하니 급하게 오실 필요없다고ㅋㅋ
그리고 저는 가기 싫다는 식으로 말씀드릴테니 절 혼내 달라고 ㅋㅋㅋ
그리고 절때 전화 하지말라고.ㅋ 폰메일로 간단히 용건 전달하고.ㅋ
폰에 통화 목록같은거 싹 다 지우고, 태연하게 웃으면서
사업에 대한 열의를 보이며 잠자러 갔지요.ㅋ
그때가진 분위기 좋았지요.ㅋ 10시 넘으니깐 아버지가 바로 오시더군요.ㅋ
(아부지께서 서울에 직장이 있으심.ㅋㅋ)
얼래? 내일 저녁에 오시라고 햇는데...ㅠㅠ 바로 와버리신...ㅋㅋ;;
담날 방 사람들끼리 축구 하다가 저녁에 사우나 가기로 했는뎀...쩝..ㅋㅋ
오셨으니 어떻게 하겠습니까.ㅋㅋㅋ 그리고 걔들 보는 앞에서
열연 좀 해줬죠..ㅋㅋ 여긴 아버지께서 생각하시는 그런 회사 아니라고.ㅋ
방문판매 회사라고.ㅋ 의자 집어 던지시는 울 아부지.ㅋㅋ 리얼 연기.=ㅈ=
여자 저차 해서 나왔고.ㅋㅋ
택시 타고나서 "아버지~ 저 이참에 텔런트나 좀 해볼까요?" 라면서..ㅋㅋㅋ
이런 저런 못했던 이야기 줄줄~ 하는데 택시 기사님 완전 집중하시고.=ㅈ=
민감한 사항이라 함부로 이야기에 못 끼셧다만.ㅋㅋㅋ
남들은 다단계가서 돈 꼬라박고, 나오고싶어도 못나온다고 했다만...;
전 거기서 한달 동안 무전취식하고, 잘 놀다 온듯..ㅡ_ㅡ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지냈기 때문에 바로 내려가면,
좀 그래서 한달 놀다 왔지요..ㅡ_ㅡㅋㅋㅋ
한달동안 두끼씩, 잠 재워주고, 씻을 공간잇고, 빨래 해주고.ㅋ
지낼만 했습니다.ㅡ_ㅡㅋ
다들 조심하세요..ㅋ
왠만하면 싸이 미니홈피에도 본인 폰번호는 남기지 마세요.
제가 다단계에서 빠져 나온날에, 모르는 사람한테 문자가왓습니다.
여자더군요....ㅋ 싸이 미니홈피 보고 연락했다나..?
자기 나이랑 직장을 이야기 해주더군요.;
그때부터 낌새 챗지만..=ㅈ=ㅋ
적절히 응해주면서 거짓말 좀 해줫지요.ㅋ
몇칠 지나니까 또 연락 오네요.?ㅋㅋ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오늘 문자가 또왔습니다. 우리가 어디까지 이야기 했지요.? 라고 물어보더군요.ㅋ
제가 "무슨 신상 파악 하는것도 아닌데 그게 중요한가요.ㅋ?"라고 문자 보냈더니
무슨 소리 하냐면서 또 문자 오는.ㅋㅋㅋ
또 제가 문자 보냇지요 "선수끼리 이러지 맙시다ㅋㅋ"
그리고 2직장 다시 설정 하라고 이야기 해줬습니다.ㅋ
나이 어린 여자가 목동SBS에 다닌다는게 가능 하겟습니까.ㅋ?
게다가 그런 잘나가는 여자가 뭐가 아쉬워서 저한테 연락을?ㅋㅋ
그제서야 실토 하더군요..ㅋㅋ 이름이 뭐냐고..ㅋㅋㅋ
안갈켜주고 회사 이름을 가르쳐 줬더니 다른회사라는.ㅋㅋㅋ
도대체 다단계가 몇개나 있는건지..ㅡ_ㅡ?
제가 한달여 동안 작업 받은것만 해도 3건이네요..;;;
방식은 다 비슷하더군요..;
동기부여..ㅋ 내가 왜 연락을 하게되엇는지.ㅋ
공감대 쌓고.ㅋ 신파 하면서ㅋㅋㅋ
여튼....ㅋㅋㅋ
아 손가락 너무 아픈듯..=ㅈ=ㅋ
모두 다단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