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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 누나라니! 나도 할말 많거든? (사진有)

니누나다 |2010.03.30 22:39
조회 422,858 |추천 152

 

 

 

동생이란 녀석이 누나를 감싸주지는 못할망정

이렇게 망신을 시키다니-_-

 

누나라는 이름을 걸고

  대한민국 누나들을 대표해서 보복 들어간다-_-^

 

 ('무개념누나'라는 글쓴 동생분이 올린 사진을 보니까 진짜 내동생이 올린건 아니더라구요...  물론 저는 내 이야기인줄알고 쫄았습니다만... http://pann.nate.com/b201405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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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 톡을 가끔 들여다보는 곧 20대 중반을 바라볼 여자입니다.

동생은 저보다 3살 어리고 이제 막 대학교를 들어갔어요.

 

그러니까 제 동생 개념이... 완전 유치원생 개념입니다.

제가 쇼파에 앉아서 TV보고 있는데도 샤워 마치고 물 줄줄 흘리면서

옆에와서 자기도 무한도전 본다고 서서 TV보면서 물닦습니다.

누나도 대학생이고 이제 서로 알꺼 알 나이면

양심있으면 좀 수건을 허리에 두르고 나오기라도 하던지.

 

 

 

마시고 있던 우유 뿜을 뻔 했다....

 

누나의 보지 않을 권리도 좀 존중해줘... 물론 누나는 아무것도 보지 않았고 너도 누나가 아무것도 보지 않았을거라 생각했으며 무한도전이 더 급했겠지...

 

그래 남매간에 믿음이 중요하다는거 알아.

 그래도 우리 이제 같이 탕에 들어갈 나이는 지났잖아ㅜ

 

 

[누나가 그래도 사진은 넣어야 되니까 너를 생각해서,  니가  tv 가려서 발로 차주고 싶을때의 사진을 대신  넣어줄께]

 

 

그 근육도 없는 허여멀건한 등판때기좀 치워 tv 다가렸잖아 - _-^

 

//

 

그래 이건 니말대로 남매니까 그럴수 있다고 치자

 

넌 뭐 누나 샤워하는데 안들어왔냐,  그리고 너도 팬티 가져오라고 시켰잖아.

난 위아래에다 생리대까지 3개지만 넌 달랑 하난데 좀 챙겨들어가면 안돼?

누나는 샤워하려면 속옷말고도 챙길거 엄청 많은 사람이야...

 

//

 

여름에는 또 어떻고, 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데  (전 여름에 속옷만 입고있지는 않아요;;;;)

니녀석은 몸도 안되면서 왜 사각팬티만 입고 있는건데

내가 좀 보기에 흐뭇하기라도 하면 말을안해

 

그러다가 영어 과외선생님 오시면 무슨 제우스의 번개마냥 방으로 날아들어가서

과외선생님한테 1분만 기다려달라고 전해주라고 소리치고 앉아있냐

ㄷㄷㄷ

 

내가 쪽팔려서원 -_-

올시간되면 좀 입고라도 있던지 아놔진짜

 

몸 대학생 되기전에 만들어서 CC하고싶다며..

니가 몸만드는거 내가 죽기전에 보기나 했으면 좋겠어

 

//

 

그리고 설거지말이야, 누나도 할때는 하거든? 다만 내가 요즘 조금 바뻐서그래, 그래도 나 너보다 3년 더살면서 더한 설거지가 몇번인데 쪼잔하게 설거지 가지고 그러냐

그리고 누나는 너 용돈준다

 

//

 

그리고 누나가 요리를 좀 못해. 근데 예전에 용기내서 짜파게티 열심히 '요리'해서 너를 위해 만들어갔다니 뭐 이런게 음식이냐면서 안먹고 버렸잖아

그때 내마음도 버려졌어.

 

그래 니말대로 나 그냥 열심히 돈벌어서 요리사 고용하도록 해볼께.

그리고 네녀석 입맛이 까다로운거야, 니가 좀 다정하게 가르쳐주던가!!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 생기고나면 배우면되잖아 배우면!!

 

//

 

 

그리고 누나는 너처럼 기름기 줄줄 타입이 아니라서 머리 이틀에 한번감는게 제일 좋단다. 매일 감으면 머릿결 다상하거든?

너야말로 기름머리 일주일 안감고나서

내머리띠 뺏어가서 머리에 하고있지 말아줄래?

돌려받은 그 머리띠 나보고 어쩌라고. 이미 썩어버린거 같은 머리띠 버릴까 다시 씻어 쓸까 고민좀 하지 않게 해줘. 좀 씻어서 돌려주던가 -_-

//

 

그리고 넌 나가서 여자들 앞에서 멋있는척 안하냐? 너 나갈때되면 겨우겨우 샤워하고나서 거울앞에 서서 왁스 바르고 머리에 뭘하는데 화장실에서 나올 생각을 안해? 너 뭘해도 고만고만하니까 이제그만 누나 화장실좀 쓰자

 

글고 나도 사람인데 밖에나가서 청순녀까진 아니더라도 여자처럼은 하고 다녀야 인간관계가 유지될꺼아냐

집에서 좀 괴팍하다고 나가서도 괴팍하리?

 

넌 누나가 진정 이 사회의 아웃사이더가 되기를 바라는거임?

 

//

 

그리고 너 예전에는 컴터에서 정체를 알수없는 " ㅇㅇ녀의 일탈 ", '섹시한 ㅇㅇ미녀', '악마와 미소녀의 OOOO' 등등등등등 의 동영상을 들켰을때 (19금부분 ㅈㅅ)

 

좀 민망해하면서 ' 누나 그거 아빠가 받은거야 '라는 말도안되는 변명 부터 시작해서 ' 그거 푸르나에서 무한도전 보려고 다운받았는데 알고보니까 사기더라고 , 잘못받은거야 지워도돼 ' 라는 말을 하거나 제목을 ' 이누야샤 1편' 으로 바꾸는 성의라도 좀 보였는데말이야..(아직 안본거라 이거지?)

 

 

요즘은 참 당당하게도

' 누나 남자란 다 이런거야 '

이소리 하고 니할일 하더라? 심지어 지운다고 했더니

'누나 그거 받는거 일도아니야' 라고 역협박을 하고 앉아있고

엄마한테 이른다고 했더니 ' 누나 엄마는 이해해주실꺼야 ' 이러고 앉아있고

 

나참나,,,....

내 진짜  한라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어이 좀 찾아오고싶었다

 

이건 우리가 같이쓰는 컴퓨터고 좀 봤으면 알아서 지우라고, 데스크탑이 어떻게

용량이 부족하다고 메모리 정리하라고 뜰 수가 있냐? 아무리 요즘 동영상들이 고화질에 용량이 커도말이지...

 

너 누나몰래 모으고있다는거 다안다

 

 

* 참고로 누나는 니가왜 한동안 피부하얀 외국금발여자랑 결혼한다고 헛소리 했었는지

 

니가 누나에게 뜻하지 않게 보여준 동영상들의 제목의 변화를 보고 확실히 알았다.

취향이 참 다향하게 변하더구나 ( 서양-애니-동양 .... 덕분에 많은걸알았다. ㄳ)

 

//

 

+ 추가로

밖에갔다오면 TV앞으로 냉큼 달려가지말고 바로 발좀씼어, 소크라테스도 너 자신을 알라고 말했어. 너 발냄새 좀 심해(쩐다는 말이야). 양말도 화장실앞에 그냥 버려놓지마, 누가 치우라는거야-_-. 누나손 썩게 만들지말고 반드시 빨래통에 거꾸로 된 양말을 '똑바로 뒤집어서' 가져다놔

 

+ 전교1등 한다면서 공부한다고 방에들어가서는.. 뭐하는데 문은 잠그고 있니?

 

+ 너도 내방에와서 심지어 내 성스러운 배게에다가 침흘리고 잤었거든? 

누나는 다찍었다

 

 

//

 

- 그리고 공포영화 무서워도 자꾸 보고싶은 걸 어떡하냐? 너는 그런거 없냐? 너야말로 그런거 싫어한다면서 밤늦게 자꾸 ocn보고 앉아있지마.   좀 동생이란 녀석이 넓은 마음으로 "누나 무서우면 옆에와서 자도돼 " 라는 아량을 좀 배풀지는 못할망정

 

요즘은 " 야, 내방에서 하루자려면 용돈 5000원은 줘야돼" 이러고 앉아있냐. 쪼잔한놈!!

 

 

 

 

 

짜식..........좀만 깎아줘, 우린 남매잖아

 

 

 

ps. 대학교 이제 들어가서 자취하는 네녀석 걱정 떄문에 머리가 백발되게 생겼어-.-

ps2. 난 너때문에 남자, 결혼생활, 아이 등에 대한 환상이 깨진지 오래다. 고맙다

ps3. 너야말로 엄마아빠 속썩이지좀마

ps4. 누나그래도 너보다 3년더 집밥 먹었어. 누나가 다보고있다

 

이상, 누나의 실태를 주위에 좀 과장되게 (과장되게 입니다!! )밝혀버린 동생에게 보복성 글을 쓴 누나였습니다.

 

 

미안해 동생아.

누나만당하긴 억울해서말이다

그래도 누나는 널 사랑한단다


ps5. 그래도 올해는 누나 생일좀 챙겨보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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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저 톡된거에요? 정말? 헐? 이 만우절에;; 

정말 감사합니다. 평생 못잊을 만우절이에요ㅜ

이 부족한글 읽어주신 모든분들께 무한 감사드려요ㅜ (_ _)

 

 

 

 

 

저도모르게 너무 신나서 동생한테 이사실 전했다가..

 

 

로우킥맞을 준비하고 있으랍니다...

 

 

저 어떡하죠...

 

....... 아무래도 용돈을 억지로 인상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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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자기싸이는 공개하면 진심 죽인데요...

이판사판 미천한 제싸이공개

http://www.cyworld.com/sugarbkj

 

대한민국의 평범한 조금은평범하지않은 남매고 학생들이니 욕하지만 말아주세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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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나라에 안좋고 슬픈일이 많은데 이런글 올려서 송구스럽고 죄송합니다ㅜ

그래도 오늘 만우절이기도 하고 이글 읽으시면서 아주조금이라도 재밌으셨길 바라구요..

 

글고 그냥 웃자고(?) 재밌게 써보려고한 글인데 집안망신이라느니 더럽다느니하는 상처주는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글고 제동생 이상한 애 아니에요, 아주 가끔 실수? 했던거에요- 동생... 장가는 가야죠)

 

그냥 훅- 웃어넘겨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_ _)

추천수152
반대수0
베플ㅋㅋㅋㅋㅋ|2010.03.30 22:44
이 남매 귀여운데 ? ------------------------------------ 엄훠.. 첫 배플 http://www.cyworld.com/yjw2069/
베플깨갱|2010.04.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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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우리누나..|2010.04.01 09:04
우리 누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다시 글을 보니.. 많은 댓글들이 달렸군요.. 이 사진은 본인과 상관없는 분이시구요.. (죄송합니다.많은 오해들을..하시게 만들어서..) 지루한 하루를 보내시는 분들에게 작은 웃음을 드리려는 취지에.. 2년전 톡에 올라온사진을 퍼다가 날라 위의 글내용에 맞게 쫌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점 이해해주시고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주말이 얼마남지 않았어요!! 직딩들 화이팅 ㅋㅋㅋㅋㅋㅋ 소심한 홈피공개.. www.cyworld.com/rich_gold 이 사진의 주인공님.. 홈피주소도 같이 올립니다. www.cyworld.com/-R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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