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집으로의 초대" - 서울시립미술관 소장작품기획전
여느때와 다름없이 하교하는 길이었다.
5524 아저씨의 급한 성질;때문에
오늘도 하는 수 없이 사당, 다음 정류장에서 하차했다.
그 날 따라, 일찍 집에 가는 길이었고,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앞을 지나는데
악 ! 이게모야 +_+
레드카펫 ................ !
밟아보고싶어싶어싶어ㅜㅜ
ㅋㅋㅋ 결국, E와 함께 미술관 안으로 들어갔다.
1년 만이던가,
남서울 분관의 경우는
가깝지만 전시가 자주자주 바뀌는 편이 아니어서
뜸~하게 가는 편이다.
주머니가 가난하여
영화도 못보는 요즘,
나의 문화생활의 단비가 되어 주시겠다며 나에게 오신 초대장.
'수상한 집으로의 초대'
팜플랫에도 기재되어있지만,
남서울분관의 경우 벨기에 영사관이었다.
안으로 들어가면, 서양식의 고풍스러운 복도와 방을
구경할 수 있다.
외관도 굉장히 고풍스럽다.
사실, 동시대 현대 미술의 다채로운 단면을 보여준다는데 ...
전체적 느낌은, 그냥 여러가지 전시를 합쳐놓은 것 같았다.
대신 유명한 작품도,
재미있는 작품도 볼 수 있어 좋았다.
사실, 쿠사마 야요이의 이 작품의 경우
2008년 봄에 한 번 본 적이 있다.
예술과 문화라는 교양과목의 숙제를 하러
삼청동 갤러리를 들쑤시고 다닐 때,
쿠사마 야요이 개인전을 우연히 보았는데,
그 때 당시,
소현이와 나는 정말 댕그라미에 미친 작가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감상 후 교수님께 여쭤보니
쿠사마 야요이는 세계적인 작가로
자신의 정신병을 동그라미로 치유했다고 ... -ㅇ-;;;
여튼, 다시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모든 것이 동그라미로 이루어져있다.
작가는 누군지 모른다.
하지만, 정말이지....
너무 가지고 싶었다.
바비들 -_-;;;
E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엽다며
난리난리를 쳤던 작품.
정말 깔끔한 선, 그리고 귀여운 캐릭터.
작아보이지만, 굉장히 큰 작품이다.
사진으로는 분간할 수 없겠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이 작품의 제목이 왜 오감화 인지 알 수 있다.
첫번째는 아마, 눈을 이용해서 만든 패턴.
두번째는 귀, 세번째, 네번째는 .... 기억이 잘 안나고
마지막은 혀를 이용해서 만든 패턴이다.
예전에 인사동에서
손가락만을 이용해서 작품을 만든 조형물 작가가 있었는데 ..
독특하고 신기했지만,
동시에 .... 징그러웠다.ㅎㅎㅎ
작품 감상은 뒷전이고
흰배경이 있다고 좋~다고 E에게 촬영을 부탁.
으항으항-
오랜만에 문화생활 ...
행복해용ㅋㅋㅋ
*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 위치 :
사당역 6번출구로 나와서 주~욱 걸어내려가면
왼편에 우리은행이 나오고, 조금만 더 가면 바로 서양식 건물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