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알게 된지 얼마 안됐구. 평소 읽기만 했는데. 이곳에 글을 올리게 될줄은 몰랐네요.
가끔 기분안좋구 기분전환할꼄 다른사람들의 재밌는 에피소드도 즐겨 봤는데요ㅎ
재밌는 에피소드말고 속풀이겸? 고민상담? 이런글도 보게 되다가 저두 예전일이고,
이젠 잊을때도 됬지만. 그 일이 계속 제 정신건강을 헤치고 있는것 같아서ㅎ 다른사람들의 댓글에 상처도 받을각오하고! 따끔한 충고도 필요한것같아서 혹시나하는맘에 올립니다.....
내용이 많이 길수도 있으니 귀찮으신분은 그냥 뒤로^^
-----------------------------------------------------------------------------------
안녕하세요ㅎ
저는 지금 타지, 미국에서 일하고 있는 20대 중,후반?여자랍니다ㅋㅋ (이렇게들 시작하죠?)
아......사실 속풀이겸? 이런얘긴 친구들한테도 하기 쉽지 않기에 그냥 끄적여봅니다.
그일이 일어난지 벌써 2년넘어가네요......
음.. 아무튼, 전 대학졸업한지 얼마안돼서, 아는분을 통해서 운좋게도 친척이 살고있는 미국안에 작은 회사에 취직을하게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유학하셨고 그때 제가 태어나서 시민권이 있어서일까 미국에서 다른 한국사람들보단 쉽게 일자릴 얻을수있었어요.
이곳 한인커뮤니티는 너무나 작기때문에 자세한건 밝히지 않겠습니다. 이해해주세요^^
사실, 대학교 졸업하기전까진 가족과 함께 살았구요, 부모님이 워낙 엄격하시고, 굉장히 보수적이라서 남자친구도 제대로? 사귀여본적도 없었어요. 그저 만나보기만 할뿐?
나름 온실속 화초처럼 (돌던지지말아줘요)ㅋㅋㅋㅋ
아무튼..이곳에 오게 되면서 처음으로 독립이란걸 시작했구요, 대학졸업하고 오게 되서 적지도 않은 나이기에 힘들거나 그럴줄은 몰랐어요. 요새 많은 분들, 어린나이에도 혼자 유학도오니깐, 다커서 오는거니깐 외로움이나 적응하는 부분에 있어선 별 걱정 하지않고 왔거든요ㅎ
근데 왠걸, 이곳 처음왔을때 진짜 상상초월! 집에 혼자있음 정말정말 우울하고, 별생각도 다들고,
문화에 적응하기도 힘들뿐만아니라, 머리가 다 커서 왔기 때문일까 정말 외국인들 사귀기도 힘들더라구요,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도 모르겠고......그저 일하는 동료일뿐
사적인 친분을 못 쌓겠더라구요.
그러다 중학교 선배언니도 여기 산다는걸 알게되고 친구통해서 내가 먼저 연락을해서 만났는데, 그언니가 내가 너무 외로워하고 힘들어하니깐 이곳에 사는 한국사람들 소개도 시켜주고, 그러다보니 그사람들과 많이 어울리게됬어요. 미국에 온건 처음이라 외국인들을 사귀면서 생활영어도 늘리구 배워야 할게 많이 있는데도요.... 너무 외로웠거든요.
이곳 사람들과 어울리는건 아무리 한국사람들이라해도, 문화가 달라서인지, 환경이 달라서인지, 새로운사람들이라서 그런지, 모든게 새롭고 같이 놀러 다니는게 활력소가 됬다고 해야하나? 그때부턴 정말 하루하루가 즐겁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여기 온목적도 잃어버린체, 회사가 끝나면 바로 사람들과 어울리고, 정말 그래선 안됐는데, 정신 못 차리구, 가끔 아프다는 거짓말과 핑계로 회사에도 몇번 못나가구요.
사람들과 어울려다니는것에만 집중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한인이 운영하는 술집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다른 테이블에 앉아있던 사람들과 눈맞으면서? 자연스레 합석하게 됬어요.
나랑 있던사람 세명모두 여자에, 유학생도 한명있었구, 흠, 또 나를 제외한?ㅎ 다른 두명은 몸매도 좋고, 이뻤거든요. 합석하게된 남자 두명도 한명은 유학생인데 졸업하고 회계사 시험 준비한다하구, 한명은 취직해서 직장인이라하구, 나잇대도 얼추 맞았어요. 나보다 두살 많았거든요.
아무튼, 또 술마시고 재밌게 놀다가, 그냥 그러다 헤어질줄알았는데, 그중 유학생에 회계사시험을 준비한다던 사람이 저에게 연락처를 물어보더군요.
사실 키도 크고, 정말 잘생기고, 혹했어요. 말하는것도 착해보였고.
싫지않았고.....사실 호감도 많이 갖고있던터라ㅎ 연락처를 줬어요. 그러면서
정말 빠르게 일이? 진행됬어요. 그렇게 헤어진 바로 다음날, (내가 미쳤었지) 어디 사는지 어떻게 하다보니 술마실때 말했나봐요, 그것도 저녁 11시쯤? 갑자기 전화를 하더라구요.
잠깐 얼굴만 볼수 있겠냐며,
전 밤이라서 잘 준비? 다했다고 못나간다 했어요 (나가기가 뻘쭘해서요 무알콜상태서 정신도 말짱한데, 그것도 밤에 만나 무슨얘길 하겟어요).
그랬더니 자긴 얼마든지 기다릴수있다며, 그냥 대충 정리하고나오래요, 전화 통화로도 얘기할수 있겠지만, 느낌이 좋았다나, 차안에서 잠시라도 꼭 얼굴보고 얘기하고 싶다며......
앞에서 얘기했듯이 저역시 많은 호감을 갖고 있던터라...흠... 그럼 기다려달라고, 나가겠다고했어요. 그러고 밖엘 봤는데, 내가 살고있는곳은 아파트가 한동밖에 없어서인지 바로 집앞 주차장에서 라이트가 켜진 차한대가 서있더라구요.
막상 미친듯이 준비다하고, 화장도 다시 함 -_ -, 나가려니 또 꺼려지고, 한편으론, 남잔 한번도 안사귀어봤기에, 솔직히 이나이에 그러기도 힘든데, 왠지 나가야된단 생각에 그냥 나갔어요. (외로워서 들은생각 이였다 생각하고 싶네요, 막상 써보니 내가 개념이 없던것같네..)
아무튼, 그사람은 그냥 차안에서 기다리다, 내가 나가니깐 차에서 나와서 문을 열어주더라구요, 잠깐 타서 드라이브도 하고 잠깐만 얘기하자며.
타서 보니깐, 그전날 봤을때완 또 다른분위기더라구요, 연예인 분위기랄까? 잘은 생겼었어요.
뭐, 잘지냈냐, 어제는 잘들어갔냐, 그러더니, 갑자기, 내가 정말 좋은 느낌이 든다며, 한번도 못느껴봤다, 그 나이에는 볼수없는 뭔가 풋풋함? 이 느껴진다나... 지금보면 다 이빨인것같은데. 남자경험이 많지 않아서였을까 그런거 캐치못하고 그냥 사탕발림 멘트에 혹했었나봐요.
그러면서 나에 대해 더 알고 싶다고, 만나보는게 어떻냐고 묻더라구요.
저도 사실은 호감간다, 느낌 좋다, 하지만 남자는 사귀어본적없어서, 솔직히 조심스럽다. 잘 모르겟다. 너무 놀라서, 막 헛소릴 하게 됬어요.
그랫더니 웃으면서, 그럼 그냥 잠깐 보고싶을때 연락해도 되냐고, 그러더라구요.
타지에 있으면서 솔직히 연락하고 아는사람이 있으면 좋으니깐, 주변엔 다 여자들뿐이고, 남자가 도움이 될때도 있을테니, 저도 그러자고했어요.
이런 별 얘길 안했는데도 벌써 시간이 한시간이 넘게 있었나봐요, 그것도 드라이브도 아니고, 집앞 주차장에서.....
그렇게 얘기 잠시 얘길 나누고, 이제 좀 늦었으니, 자기가 오래 붙잡아놓은것같다며,
나중에 또 연락하겠다고, 들어가 보라고 하더라고요.
왠지, 내가 남자 한번 안사겨봤단 말은 실수였을까? 내가 너무 답답했을까?싶기도 하고
그땐 또 내가 어떻게 비쳤을지, 신경쓰이더라구요. 말을 아낄껄. 이런 생각도 했고요.
아무튼 그렇게 잠시 만나고 집으로 들어가고 그사람도 가고, 그랬어요.
그땐 뭐, 이건, 다시 대학생초기에 느낄수 있는 뭔가, 상큼함? 이 느껴지더라구요.
밤에 너무 설레서, 안지 정말 얼마 안됐지만, 잠도 안오고 그러더라구요. 바보같이.
뒤척이다가 잠이 들어서, 다음날 또 회사 갈준비하고, 정말 압박과 스트레스속에서.
또 하루가 시작되는구나. 이러면서 가야할텐데 그런 일이 있어서 인지, 그 다음날은 뭔가 기분좋더라구요.
그러면서, 쉬는 시간에 전에 그술자리에 같이있었던 여자애 동생한테 얘길했어요.
그랬더니, 그여자애가 갑자기 놀라면서 진짜 그랬냐며, 근데 왠지 별로 좋은 반응 같진않았어요.
그여자앤 유학생이었거든요, 뭔가 그사람도 이곳 대학교에서 졸업했다니깐, 한다리건너면 다 알잖아요. 술자리서 만난이후 다른친구들한테 만난사람에대해서 안좋은 소문을 들었나봐요.
여자들 많이 건드리고 다닌다며, 전 여자친구랑도 동거했다는 소문도 있다고하고.
와ㅏㅏㅏㅏ 그얘길듣는데 정말 많이 놀랐어요. 잘 생기긴했고, 인기도 많을것같았지만,
그런 소문들이 있을줄은 몰랐거든요.
그때 그런 소리까지 들었으면, 그때 맘을 접고 연락하지 말았어야했는데.
왠지 내가 만나서 얘기했을땐 선수 같지도 않았고, 오히려 착해보였거든요, 어리숙한것고. 말을 잘하는 타입은 아니였거든요.
그 여자애가 혹시나, 질투하는건 아닐까? 이런 바보같은 생각도 들었구요.
일단은 계속 연락하고 싶은 생각이 더 커서 그랬을까요......
그러다 퇴근시간에 또 연락이왔어요. 문자로. 뭐하냐며, 시간가능하면 전화할수 있냐고.
솔직히 꺼려지기도 한 동시에, 문자가 반가웠어요. 미쳤지.....
그렇게 고민하다, 계속 신경쓰이고, 연락하고싶어서, 얼마 안돼서 답장을 보냈어요.
퇴근하고 집에가고 있다고.
그랬더니 바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전화 받았더니, 저녁은 먹었냐며, 같이 저녁 먹자고
하더라구요.
사실 제가 들은 얘기도 있고해서, 나도 그 사람을 좋게 생각했기때문에 확인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기때문에 일단 같이 먹기로했어요.
시간을 정하고 우리집으로 또 데릴러왔어요. 그리고 가까운 레스토랑에서 같이 밥먹으면서 농담도 하고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내가 아무래도 좀 표정이 안좋아 보였는지
묻더라구요, 무슨일 있냐고.
고민하는 척하다가 너무 궁금해서, 바로 얘기했어요.
당신에 대한 얘길 건너서 듣게됬다. 근데 그얘기들이 좋지많은 않더라. 그게 단지 소문일수도 있고 사실 당신을 좋게 생각했기때문에 잘 알기도 전에 판단하기 싫어서, 당신에대해 알고싶으니깐 저녁을 먹는거긴한데, 나도 사람인지라 계속 그 얘기들이 생각나고 신경쓰인다. 사실대로 말했어요.
그랬더니 그사람 좀 놀란듣하더라구요. 무슨 얘길 어떻게 들었냐고. 누구한테 들었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 말하셔도 모를꺼라고, 나한테 얘기한애도, 당신 졸업한 학교에 다니는 친구한테서 들은거라, 건너건너 들은거라고.
들은 얘기들은 여자관계에 대한 얘기들이였다 했구요.
그랬더니 그사람 일단 밥먹고 커피 마시면서 얘기하자 하더라구요.
이런얘기가 오가고나서 그렇게 있는데 분위기나, 그사람 표정, 눈에 띄게 안좋아졌는데. 그때 달라진 모습에 짐작했어야했죠.
밥을 어떻게 먹었는지 모를정도로, 분위기도 이상했는데, 난 또 바보같이, 괜히 말했나 싶고. 미안해지더라구요.
그러고 근처 카페서 커피마셨어요. 갑자기 분위길 잡더니, 저보고, 사실대로 말하겠다며
전 여자친구랑 안좋게 헤어졌다고. 자기가 잘못한부분도 있었지만, 성격차이도 많이 있었기때문에 합의하에 헤어진거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내가 들은 얘길 자세히 얘기해줄순 없냐며 묻더라구요.
동거얘기, 사귀는 중에도 많았던 다른 여자들관계, 대충 그렇게 얘길했더니.
여자들은 쉽게 착각 하는것같다고, 자긴 그저 친구같이 좋은 관계 맺고싶어서 잘해주고
그러면 작업거는줄안다고, 그러더라구요. 바람 핀적도 없었고 어떻게 해보려고
그런적도 없다고 그러더라고요.
솔직히 그얘길듣는데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지않는걸 알고, 뭔가 쉬원찮기도 했지만,
믿어보고싶었어요.
일단은 그저 소문에 불과 할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렇게 얘길하고, 그 후 연락도 잦아지고, 좋은감정도 많이 생기면서, 짧다고 하면 짧은 일주일만에 사귀게 되었어요.
사귀고 나서도, 내가 좀 몸이 안좋다면 바로 커피랑 빵사들고 우리집에 배달해주고, 그러면서, 교회도같이 다니고, 데이트도 많이 하고 그러면서 전 내친구들한테도 사귀면서 사람은 사귀어봐야 안다는 말도 자신있게할수있었고, 정말 괜찮은 사람같다고 자랑도 했고요.
한번은 그사람친구들도 만났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친구들이 약간 뭐랄까.....나를 만나고 자기 친구가 많이 변한것같다면서, 행복하게 해주는것같다고, 이쁘게 사귀어보라고 그랬는데. 뭔가 있는것같기도 하고. 내가 괜히 소문듣고 색안경 끼는걸까 생각도했구...혹은 나혼자 민감한걸꺼라 생각했었어요. 그친구들이 딱히 뭐라 하진않았으니깐....
아무튼 그렇게 한 이주일쯤 지나서였을까요, 데이트 끝나고 집에 바래다 주면서 갑자기 자긴 내여자자친구 집에 놀러갈수있냐며, 구경한번 안시켜주고 못놀러오게 하는건 너무한거아니냐며 그러더라구요.
사실 그동안 정말 잘 해주고, 시간 늦으면 꼬박꼬박 집에 데려다주고, 혼자사는 여자한테 함부로 안하고, 개념있는 행동을 보여줬던 터라, 저도 그사람에대한 어느정도 믿음도 있었기때문에, 그런 얘기할때 안좋아 보이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그얘길듣자마자, 내가 내일 주말엔 시간도 있고 회사도 안가니깐, 점심만들어주겠다고 놀러오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정말 좋아하면서 맛없어도 정말 맛있게 다먹을테니 기대하고 있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자마자 집에돌아와서 네이버 지식인에 레시피 찾아가면서, 내일뭘해줘야하지 걱정하면서, 부모님께도 한번도 안해드렸던 음식도 만들어볼생각하고 준비를 하고, 그랬죠.
다음날 정말 패닉하면서 새벽부터 준비해서 남자친구 불렀는데, 와인하고 dvd를 빌려왔더라구요. 밥먹고 마시고 영화도 보자며.. 한번도 그렇게 데이튼 안해봐서 새롭고 그랬어요....
밥다먹고, 와인 한두잔 쯤하고 영화를 보는데, 와인도 술이란걸 모른것도 아니였는데, 좀 빨리 마셔서인지 금세 취했구요, 분위기가 좀.... 그렇게 되더라구요. 갑자기 저한테 키스를 했는데. 싫지 않았구요. 첫 키스였어요. 진짜스물 일곱에 첫키스는 심했나.
지금와서보면 그렇게 싫진않았지만, 좋지도 않았어요. 뭔가......쫌.
그러다가 다음단계.. 다다음단계...
난 진짜, 엄한 부모 밑에서, 어렸을때부터 혼전순결을 귀에 못이 밖힐정도로 들어와서
남자 조심을 넘어서 정말 심각하리만큼 만나보지도 못했는데,
혼자살고, 핑계라면 핑계일수도 있지만, 외로움이 크게 작용했던터라 그렇게 쉽게
허락했나봐요.
그런데, 관계후 갑자기 뭔갈 찾는것같았어요.
그러면서, 나보고 대뜸 처녀맞나고 그러더라구요.
피가 안났거든요.
하물며 키스도 첫키스였고, 진짜 다 처음이였는데, 저도 당황했고요.
관계후 첫 말이 처녀맞냐묻어볼때 알아봤어야했는데.
맞다고 말하는것도 구차한것같고, 뭔가 실망스럽고해서 많은 말은안하고,
정말 분위기 이상한체, 자긴 이제 늦었다면서, 내일부터 공부를 좀 시작해야겠다고
너만나고 요새 너무 너한테 빠져살았던것같다고, 내 할일 해야겠다고 그러더라구요.
정말이건아니다 생각했어요. 내나름 첫 관계에대한 로망도있었고.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 허락하려한 내 다짐이 확신이 서지도 않은체 이렇게 쉽게
무너진것같기도 해서, 너무 슬펐구요.
저도 혼자 있고 싶은마음에 알겟다고, 일단 가고, 내일 또 연락하라고 하고 헤어졌어요.
그 일이 있어서일까, 뭔가 먼저 연락 하기도 싫더라구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좋기도 했고, 한번 자고나니깐, 그전보다도 더 많이 생각나고 그런데, 항상 연락하던 사람이, 문자한번 안보내더라구요.
답답한마음에 기다리다가 문자했어요. 너무 복잡해서.
물론 회사일은 죽쑤고 있었죠. 하라는 일은 잘 못끝내고, 시간되자마자 집에가는길에
전화했어요.
무슨일있냐고, 왜 연락을 안하냐고,
그랬더니, 자기 요새 나만나면서 자기일에 충실하지 못한것같다하더군요.
이제 좀 공부해야겠다며, 자기가 이따 전화한다하더라구요.
그렇게 알겠다고 일단 전화를 끊고, 기다렸는데 새벽늦게? 문자 하나와있더라고요.
늦게 연락해서미안하다, 그래도 공부하느라 그랬다 이해해달라. 내일 만나자.이렇게요
마음은 찝찝했지만, 그래도 연락은 와서 대충 마음 추스리고 그랬죠
근데 그이후 눈에 띄게 그사람 나한테 대하는 행동이 달라지더라고요.
날 쉽게 보는것같고, 쉽게 자고 싶다고하고.
진짜 여자는 처음이 어렵지 그다음부턴 쉬워진다는게 맞나봐요.
그사람 요구할때 거의 다 응했어요.
그러고 나선, 난 정말 말로 다 할수없는 죄책감에. 이렇게 멀리부모님이랑 떨어져서까지
일하러 왔지만 남자나 만나고 있고. 그렇다고해서, 정말 사겨서 좋은사람은 아닌것같고.
그후 일주일 만에 헤어지자고했어요.
전화로요.
일방적으로 그만 만나자고했어요. 이나이에 처음 사귀고, 진짜 내 모든걸 줬지만,
맞는건 아닌것같다며 말하는데 말하다보니 눈물이 나서 그냥 그렇게 끊었더니.
바로 우리집앞에 왔다며 나와보라고 전화가 오더군요.
그런데 제가 정말 하기싫을때도, 마치 자기 욕구를 풀고싶어서 그러는양 저에게
자자고 했기에, 날 정말 케어해주지않는것같다, 만나기 싫다고하고 그랫더니
그때부터 나에게 막말을하더라구요
"솔직히 까놓고말하면 내가 그 목적으로 널 만났으면, 한번자고 그냥 연락안햇겠지 내가왜 이렇게 까지하는 지 모르겠냐. 오해 풀어라" 이렇게 하는데 더 정떨어지더라구요.
힘들지만 그사람그렇게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한번 노력?아닌 노력하더니 그이후 그사람도 연락이 없어지더라구요.
그후에 한번 전화왔는데 괘씸해서 안받았더니 아예 연락도 끊어지구요.
사람관계 그렇게 쉽게 끝난적은 처음이었어요.
한번 데었다생각하고, 인생공부 늦었지만 이제서야 한거라고 생각하며 힘들지만 잊어보도록 노력했어요.
다신 남자 쉽게 만나지 않겠다 생각하고 정신차리고 내 일 열심히 하던중,
외로워하던 저에게 아는언니가 자기 친구라며, 자세히는 말안해줘서 모르겠지만 내가 힘들어하는거 보고 대충 안좋게 헤어진거 알고 좋은 사람이라고 소개시켜줬어요.
만나고 보니, 쉽게 열지않으려했던 제 마음에 문, 제 상처 그사람이 정말 다 치유해줬어요. 아직까지만나고있고, 사귄지 이제 2년이 다되어가네요. 그사람에게 전 남친에대해 자세히 말하지않았지만, 사귀던사람이있었다. 근데 안좋게 헤어졌다 말하니 더이상 묻지 않더라고요. 근데 정말...... 사람일은 모르는건가봐요.
그사람 친구들중 그사람 친구가 있더라구요. 와...
한번은 같이 술을 마시는데, 술취해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깐, 그친구중 한명이
그 사람이름을 꺼내더라고요. 절 떠 보는 마냥, 이상한 표정을 짓고선.
저는 순간 굳었죠. 그러면서, 여잔 너무 쉬워도 안됀다. 이런말을 하는데
정말 무슨 얘길 어떻게 들었는진모르지만, 내가 예전에 만난사람과 있던일, 내잘못도 있는거기에 할말은 없어서 약간 억울하긴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않았어요.
나한테 대놓고 얘기한건 아니니깐.
지금 내남친, 그 친구와 어릴때부터 친해서, 자주 술자리도 하고, 피해보려했지만,
함께하는 자리가 많이 있었어요.
그러다 점점 내 남친도 뭔갈 느꼈는지, 표정도 안좋고.
왠지 순간 과거 있는 여자가 되어버린 느낌?
정말 괴로워요.
피하고 싶어도 피할수없고.
내 남자친구한테 대놓고 변명아닌 변명도못하겠고.
사랑의 확신이 서지도않은상태서 관계맺은 내잘못도있지만.
너무 괴로워서........ 이렇게 끄적여봅니다.
저.... 사실대로 남자친구한테 말해야할까요? 그사람과있었던 일에대해서?
뭔가 말안하고 있는것도 속이는것같고,그렇다고해서 남자들은
다사실대로 말하면, 짐작하는거랑, 확실히 아는거랑은 다르다고들 하잖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한동안 그사람과 지내면서 정말 행복하고, 내 남은 인생 평생을 해도 좋을만큼
정말 좋은 사람 만난것같아서 좋은데....... 말하는게 나을까요?
너무 우울하고 답답해서..진짜 다 지나간 얘기 떠올리기도 싫지만, 이곳에
끄적여봅니다.
ㅇㅏㅏㅏㅏ 내가 썻지만 너무 긴것같네요.
그래도, 다른사람들의 의견이나, 충고나, 격려나, 막말이나, 아무말 다 듣고 싶으니, 여러분의 생각
댓글 달아 주시면 정말 감사할것같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