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야간겜방알바한지 10일정도 됐습니다.
이 여자분... 10일동안 5번정도 왔습니다.
오실때마다 간단히 1시간정도 게임도 안하고 가시더군요. (담배도 안핍니다.)
저는 25살이고요^^ 이제부터 있었던 일 설명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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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혼자서 오시다가 3일전 어떤남자분이랑 같이 왔습니다.
(여자분이랑 나이차가 꽤 있어 보였습니다.)
저는 그래서 "아~ 역시 남자친구 있으시구나" 이생각을 하고있는데
여자분이 컴텨 사용하시다가 카운터쪽으로 오시더군요
여자분 : 라면 얼마예여??
저 : 1300원입니다.
여자분 :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저 : 25살요
여자분 : 진짜요?? 진짜 25살이예요??
저 : 네
여자분 : 그렇게 안보이시는데....
저 : (아무말 안하고 살짝 웃었습니다.)
여자분 : 저는 안 궁금하세요??
저 : 아... 궁금해요 (매너상)
여자분 : 그런데 왜 안물어봐요.
저 : 아~ 남자분이랑 같이 오신거 같아서요... 몇살 이신데요??
여자분 : 몇살처럼 보이시는데요??
저 : 동갑이나 누나일 꺼 같은데요??
여자분 : 헉... 제가 그렇게 늙어보여요??
저 : 아~ 같이 온 남자분이 나이가 쫌 있으신거 같아서 거기에 맞춰봤어요
여자분 : 아~ 우리오빠요??
그래서 저 몇살일꺼 같아요?? (이때..제 눈을 계속 쳐다보더군요 초롱초롱하게)
저 : 동갑이나 1~2살 어릴꺼같은데요
요까지 야기하던중.. 전 손님이 불러서 갔구요..
다시 오니 여자분은 화장실에 갔는지 안보이더군요 (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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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후에 또 오셨습니다.
저 : 안녕하세요~ (원래 어서오세요 하는데 2일전 말 섞었으니.. 말 바깠습니다)
여자분 : 안녕하세요~
여자분 카드를 들고 가자말자 카운터쪽으로 오더군요
여자분: 혹시 휴대폰 충전 시키는 잭 있어요??
저 : 네~ 여기요
여자분: 이거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는데요
쫌 해주시면 안되요??
저 : 네~ 잠시만요
연결시켜주고 전 카운터로 돌아 왔습니다.
조금 있따가 다시 오더군요.
여자분 : 여기 휴대폰 안터져요??
저 : 넹?? 터질껀데요. 무슨문제 있으세요??
여자분 : (자기핸드폰 보여주더군요)
저 : (폰인터넷 사용할려는거같은데 비밀번호가 잠겨져 있떠군요)
아~ 폰 인터넷 사용하실려고요??
여자분 : 네
저 : 잠시만요. 제가한번 볼께요. 음... 폰 문제인거 같은데요??
(폰을 받았는데 비밀번호 알려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보니깐 문제가 없었습니다 -_-)
(안테나 표시 다 떠있고.. 전화 되는거 보니깐(가게로 전화 해봤음)...)
여자분 : 그래요??
저 : 네~ 그런거 같아요 (저도 사실 잘 모르지만-_-)
고개를 흔드면서 자리로 가시더니
잠시 후에 또 오셨습니다 -_-;;
여자분 : (밀키스고르면서) 얼마예여??
저 : 800원입니다.
여자분 : (계산하면서) 근데 진짜 26살 맞아요??
2일전인데..... 26살 멍미... 난 분명 25살이라고 했는데;;
금붕어인가... -_-;;
저 : 저 25살이라고 했는데요
여자분 : 아~ 25살 진짜 맞아요??
저 : 네 맞죠
여자분 : 왜케 애기 같아요??
저 : (어이가 없더군요. 나이 25살에 애기라는 소리듣고...애기라길래 누난줄알았음..)
저보다 누나세요?? (2일전에 이 분이 자기 나이는 안갈켜주고 가버려서)
여자분 : 저~~~~ 동갑이예여
(이 말 할때 이상하게 귀엽더군요 ㅋㅋ)
저 : 동갑??
여자분 : 엉~
저 :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사왔어요?? 말투가 위쪽지방이네요
여자분 : 엉~ 이사왔지
먼가 또 말한거 같은데.. 기억이 잘...;;;
여자분 다시 자리로갔다가... 조금있다가 또 오더군요 -_-
여자분 : 화장실에 휴지가 없던데 휴지 없어요?? 없어??
(존댓말 했따가 반말했다가 지맘대로.. ㅋㅋ)
저 : 잠시만... 사장님 오셔야 될 꺼같은데 일단 여기 있는거 쓰세여
그렇게 여자분 화장실에 가더군요... 한 10분 후에 나오시더니 ㅋㅋ
얼굴 씻고 나온거 같았습니다.
갑자기 카운터 쪽으로 오드만 -_-;;
원래 안경을 끼고있는데, 안경을 벗고 휴지로 얼굴을 닦고 있더군요 ㅋㅋㅋ
음.. 안경 벗으니 이뻤습니다. 안경껴도 나름 괜찮았는데...
아니.. 무슨 카운터앞에서 제가 보는데에서 얼굴을 닦고있는건지 -_-;;
("부끄럼도 없나..." 속으로 이생각 했죠)
저 : (겜방에서 .. 그것도 알바생 보는 앞에서 휴지로 얼굴 닦고있는애가 신기해서
계속 보고있었습니다. 헉.. 그렇데 눈이 마주쳤습니다 -_-;;)
여자분 : 왜에
저 : 아니 ~ 그냥
지 얼굴 다 닦고 난 뒤... -_-;;;
여자분 : (애교떨면서..) 이거 선물 ~
저 : (한숨쉬면서) 어이 없는 표정지었음 ㅡㅡ;;
여자분: (매우 좋아하더군요... 혼자 신난 표정이라할까 -_-)
여기서.. 선물이 멀까 같나여-_-;
선물은...........
바로 그 여자분이 자기 얼굴을 닦은 휴지....아나.. ㅋㅋㅋ
(다 모아가꼬 제 손에 쥐어 주더군요 아나.. CCTV만 없었어도
넌 뒤졌따.)
어이가없어서.. 휴지통 바로 옆인데-_-;; 왜 나보고 버려달래
이 부분에서 기분 쫌 많이 더러웠음.. ㅡㅡ
일하는 처지니.. 그냥 그럴려니 했지만.... 쩝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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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나한테 휴지 따위를 주다니...
오늘 오면 어떻게 복수를 하지...
겜방에 CCTV만 없었어도.. 젠장할... -_-
그래도.. 설마 톡은 안하겠지...??
하고 있으면... 넌 올때 각오하고 와야 될꺼야 -_-
밤길 조심해라!! 같은동네 사는데 ㅋㅋㅋㅋㅋ
참고로 부산 진구쪽 겜방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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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ㅋㅋㅋ 이거 올린지 2일이 지났는데 아직 안오네요
흠.. 요새 부산에 날씨가 더러워서 그런가 -_-;;
제 글 읽고 충격먹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저희 겜방 알바 한분 구합니다^^
부산 진구쪽이구요... 오후1시~9시타임 성별 무관 1명 구합니다
사장님 좋습니다^^;; 젊으셔서;;
관심있으신분 연락주세요...
알바가와야지..제가 하루 쉴수있어서 ㅠㅠㅠㅠ;;;
그 여손님 또 오시면 여기에 더 첨가해서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