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천안함 사건으로 너무나 소중한 한명의 친구를..잃어버린사람입니다
제 친구 이름은 김.선.호..
충남 천안 정보산업고에서 3년내내 쭉 같은반이었기때문에 너무나 친했던 친구입니다..
그런 제 친구가 작년에 입대를 했습니다..
정말 착하고 친구잘대해주고 자기할일 성심성의껏 열심히하고
부모님이랑 누나한테도 잘하는 착한 아이였습니다..
그런 친구가.. 이젠 이 세상에 없습니다..
너무 슬픕니다.. 정말이지 진짜.. .친구 한명 잃어버린 기분이 이런거였나요..
살기 싫네요..진짜 살 힘이 안나요..
선호랑 고3때 서로 민증 사진 교환해서 지금 저한테 민증 사진이있는데..
그 사진을 보면..너무 눈물나서 미칠꺼같습니다..
그 친구랑 저는 평소에 학교 끝나고나서나 언제든 자주 문자하고 전화하는사이였습니다..
근데 제친구가 천안함으로 들어가고나서는 바쁜지 연락이 잘안되더라구요
저도 사정이 생겨서 바빠셔 연락을 하지못했구요..
3월 26일 토요일 pm12:33
그 친구한테서 오랜만에 문자가 왔습니다..연락이 잘안되더라구요 바빠서그런지..
"점심맛나게 든든하게 챙겨먹어라 난 여기서 너무 잘지네! 밥도 맛있게 잘해주고 좋아! 감기조심해라"
이문자 ..아직도 잇습니다..
이문자가 온날 은.. 바로 사건당일 오후..점심시간에 친구가 저에게 보내준 문자입니다..
그때 전 그 문자를 .. 천안함 사고일어난 뉴스를 보고난후에야.. 보게됬고..
그때서야 ..연락을햇는데.. 신호만 가고 끝내 받질않더라구요..
결국 나중에는 배터리가 나갔다보더라구요 전원이꺼져있다고...
휴
정말...정말 죄지은기분......
왜 난 그전에 친구한테 연락 한번 제대로 안했을까..
오랜만에 연락온 친구한테 답장 한번 제시간에 못보내줬을까..
하는..죄책감에 너무나힘이듭니다.......
너무..너무 제가 잘못한것만 생각나서
오늘 자고일어나면 내일아침에 문자가 와있을꺼같은데..
이젠..문자가 안와요
너무 보고싶습니다......그 힘든곳에서, 그 추운곳에서 많이 힘들어하고 고생했을
내친구 김선호..
그리고 모든 실종자 분들....
너무 미안하고..죄송하고...감사드립니다
부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선호야 ... 너무나 보고싶다 항상 내 걱정만 해주던 너였는데..
그 사건이 일어나기전까지 넌 내걱정만 해줬는데..
그런 너에게 내가 잘해준게 하나도 없어서 너무미안하다..진짜
보고싶구나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