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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문화예술의 상징, 러시아 국립예술도서관

yoojongpil |2010.05.12 10:18
조회 410 |추천 1

찬란한 문화예술의 상징,
러시아 국립예술도서관

 

 러시아 도서관 기행의 마지막을 장식한 국립예술도서관의 모습.

 

 

러시아가 예술 분야 세계 제일이라고 당당하게 내세우는 도서관, 찬란한 러시아의 문화 예술이 있기에 이런 도서관이 있고, 거꾸로 이런 도서관이 있기에 수준 높은 예술이 가능하다고 자부하는 도서관이 있다. 국가 차원의 예술도서관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한 러시아 국립예술도서관(The Russian State Art Library)은 도서관 그 이상의 도서관이다.

 

 

 

러시아의 배우들과 무대예술인들이 이용하는 열람실.

운 좋은 날엔 대스타를 만날 수도 있는 공간이다.

 

 

 

사실주의 연극이론의 거장 스타니슬라브스키가 “내 소중한 지식의 근원은 이 도서관이다”라고 격찬했고, 어떤 원로배우는 “내 공연 준비의 절반은 바로 이 곳에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면 이 도서관이 얼마나 공연예술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는지 짐작이 갈 것이다.

 

 

 

예술도서관의 고객이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들의 친필 노트와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도서관의 설립 목적은 예술의 경지를 최고의 절정으로 끌어올리는 것이었다고 설명한다. 이런 목적 달성을 위해 연극 영화와 직결된 것 뿐 아니라 역사적 사건의 사진 및 그림, 세계 주요도시들의 건축물 사진, 복식, 패션, 헤어스타일 등 관련 자료까지 방대하게 수집해왔다. 점차 역사, 문학, 철학 등 인문학 분야로까지 확대했다.

 

 

 

러시아의 시대별 복식 변천을 보여주는 자료들

 

 

 

사진자료실로 가보니 시대별 각계각층 사람들의 복장들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사진자료만 1만 점이 넘는다고 한다. 엽서 컬렉션도 마찬가지이다. 풍속과 풍경, 도시조경과 기념물의 사진이 들어가 있어서 가치가 있다. 서민 의복 모음집, 러시아와 외국의 도시 모음집도 유용한 자료이다. 2,500여 점의 희곡과 7,500여 점에 이르는 공연 팸플릿도 공연예술의 변천사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예술도서관은 199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인 전산화 작업을 시작했다. 현대화에 발맞춰 희곡 DB 구축과 소장자료 중 권위 있는 서적의 전자화를 추진하고 있었다. 정기간행물 기사도 이미 21만여 건을 전자화 했다고 소개한다. 전자목록도 잘 정비되어 있었다. 이 도서관은 모스크바예술도서관협회와 러시아도서관협회의 예술도서관분과에 속하는 기본시설로서의 역할도 한다. 전국의 여러 도서관과 관련 단체 및 예술인들에게 상담서비스도 해주는, 예술정보의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저서 : 세계도서관기행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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