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물 다섯이지만 빠른 87이라... 스물 넷이라고 죽어라 우기고 싶은
백조입니다.
(대학 다니면서도 일하는 걸 쉬지 않았으나 ㅜㅜ얼마전 일생 단 한번뿐일ㅠㅠ
배낭여행을 다녀오느라 ㅋㅋ 집에서 논지 5일째네용.....................)
그냥........
가끔 가족들 때문에 배째지게(?) 웃긴 일이 있어서
기억을 더듬어가며 한 번 써보려고 하니
안 웃겨도 웃어주십사.ㅋㅋㅋ 굽신굽신
아 그리고 저도 판을 보면서 터득한(?) ~음 체로 써보려고 해요.
나이 먹고 웃기고 있다고 타박하지 마시고 귀엽게-_-.....ㅋㅋ 봐주세요.ㅋㅋ
1. 우리 아빠
울 아빠 엄마는 결혼 후 8년 가량을 자식을 가지지 못해
엄청 속앓이를 하다가 겨우 나를 낳았음.
허접한 나지만 ㅜㅜ 아빠에겐 매우 귀하고 예쁜(?) 장녀임.![]()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우리 집의 맏딸인 것이 확실함에도 불구하고
울 아빠 엄마 여동생까지 머리가 작으나
...나만
나만
나만 머리가 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초딩 5학년쯤엔가
아빠에게 여쭈어 봄.
나 : 아빠 왜 내만 얼굴이 크노...ㅠㅠ
아빠: 아이다. (방긋.^^) 우리 딸은 얼굴이 큰게 아니고 머리가 쫌 큰기다.![]()
...
하하
그랬군.
그 말에 충격먹고-_- 그 말을 기억하고 있다가
얼마전에 ..... 성인이 된 내가 다시 아빠께 여쭘.
나 : 아빠~! 아빠랑 엄마랑 **(여동생)은 다 소두인데 왜 내만 대두고ㅠ?
아빠 :아이다! 우리 딸은 머리가 큰 게 아니라 얼굴이 좀 큰기야. ![]()
헐
어쨌거나
머리 얼굴 다 크다는 얘기......
..............
저 치명적인 두 대사를 내뱉으면서도 표정은 한없이 인자했던 아빠.......
감사염. -_-
그래서
나 고민임.
내 키가 172인데 ㅜㅜ 살찌면 육덕지다 등치크다 이런 말 듣고
살 빠지면 추파춥스 소리 들음. 샹...............................=_=
2. 옆집 사는 우리 조카
우리 옆집에는 외사촌 언니와 그녀의(?) 남편,
그리고 눈웃음 치는 귀여운 조카가 살고 있음.ㅋㅋ
조카는 5살? 6살임에도 불구하고 키와 체격이 웬만한 초딩 저학년 수준임.ㅋㅋ
얼마전부터 말을 배워서 요즘은 정말 별에 별 말을 다 함.ㅋㅋ
그런 조카가 어느 날 우리 집에 옴.
그 때 내가 엄마를 도와 설거지인가 청소인가-_- 어쨌든 집안일을 하고 있었는데
평소에 내가 집안일을 돕는 모습을 잘 보지 못했던 (엄마미안 ㅠㅠ)
조카가 나를 보며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한 마디 함.
"개보다 낫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저런 말을 배웠을까ㅠㅠㅠㅠㅋㅋ
....라고 생각해 보니
울 엄마가 가끔 나 심부름 시키고 나한테 '아이고 키워놓으니 개보다 낫네 ㅋㅋ'라는
말을 했던 게 기억이 났음.
-_-애 앞에서 말을 가려서 해야겠다고 생각.^ㅅ^
아 쓰다보니
힘드네요 .ㅋㅋ
웃기나 안 웃기나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뒷마무리를 잘하고 싶은데
어제부터 다이어트 하느라 급 소식했더니
힘이 없어서 더는 못 쓰겠네용.....ㅠㅠ
육덕진 지금 상태에서 살빼봤자 추파춥스 소리나 듣겠지만 ㅜㅜ
여름을 위해 파이팅.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