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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면서 누구나 겪는 흔한 이야기일거에요 아마.. ㅋ

맙소사. |2010.05.28 18:00
조회 1,042 |추천 0

 

톡을 즐기는 20대 초반녀입니다 ㅋㅋ

톡보면 다들 희안한 얘기, 재밌는 얘기, 죽기 직전 얘기 등등 많은데.. ㅋㅋ

전 너무 평범하게 살았는지... 쓸 거리가 없어서  ㅋㅋ

누구나 크면서 다 겪었을 듯한 흔한 이야기 몇 개만 써볼게영 ㅋㅋ

저도 역시 요즘 유행하는 음슴체 ㅋ

(이게 제 첫 톡 대뷔작이니까 재미없어도 걍 읽어주세요 ㅠㅠ )


1. 보행기 타고 다닐 때.

한참 보행기 타고 돌아다닐때 동네 오빠가 안아주려 했는데
손에 들고 있던 포크로 오빠 눈썹근처를 찍어버려서 바늘로 꼬맷다고 함..허걱


2. 다섯살~여섯살 쯤으로 추정.

어릴적 할머니랑 같이 살아서 할머니랑 같이 목욕탕을 다녔음 ㅋ
나는 온탕에 있는데 갑자기 급 응아가 매려웠음 !!!!!!!!!! 땀찍
화장실 가려던 나에게 급 떠오른 사차원 적인 생각......
........... 조용히 응아를 손으로 받았음.........고구마같았음.........;;;;;;;;;
그걸 손에 들고 할머니 앞에 다가감. 할머니 쳐다봄. 나 말함.

" 할머니 이거 뭐게~ "

잉? 하고 보시던 할머니. 기겁하셔선 당장에 버리심.

그 날 목욕탕에서 오질라게 맞음....


근데 이 이야기가 급 떠오른게 ㅋㅋ

얼마전 둘째가 ㅋㅋ 엄마랑 막내 (3살)데리고 목욕탕 갔는데 ㅋ
막내가 쉬하고 싶다고 말해서 ㅋ 쉬 하라고 했는데 보니까 응아 싸고 있었다고 ㅋㅋㅋ
미칠뻔 했다고 말해줘서 생각났음 ㅋㅋㅋ...설마 유전은 아니겠지..(응?)

 

 

3. 여섯 일곱살로 추정.

그 때의 난  내 이름 석자를 쓸 수 있다는게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나봄..
당당하게 그 전날 새로 산 옆집 새차에 돌맹이로 낙서함... 내이름 석자 000...
놀란 옆집 아줌마, 승질나서 우리집 찾아와서 물어봄.
나. 당당하게 내가 썼다고 말함.

...어떻게 끝났는지 기억이 안날정도로 맞음.. 그냥 맞았던 것만 기억남..

(다행이도 옆집 아저씨가 착하셔서 돈은 안물었다고 들었음..)

근데 더 신기한건 몇 년 지나고 나 중2 땐가?

학교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왠 차 트렁크에 삐뚤빼뚤하게 내 이름 적혀진거 봄.

친구가

" 너랑 똑같은 이름가진 애가 차에 돌맹이로 낙서했나보닼ㅋㅋㅋ "

 

..걍 친구 손 잡고 튀었음....

 

4. 또 여섯 일곱살...

분명 이모임.. 우리 막내이모인데 분명 그 때 대학을 다녔음...
어느날 이모가 왜 학교를 다닐까 하고 생각함. ( 이모 = 대학 졸업 의 개념이었음)
다음날 이모 학교갈때

"언니 잘 갔다와~!"부끄


.........솔직히 그렇게 큰 잘못도 아닌거 같은데 할머니한테 오질라게 맞았음.... ㅠㅠ

 

 

5. 초등저학년 (병원)

나는 병원가는 걸 정말정말 싫어함.
아파죽어도 잘 안감. 그 중에서 치과를 제일 싫어하는데.
어릴 적 치과가면 항상 고무가위(?)를 물려놨기 때문에 그게 공포로 남아 치과는 싫음.
어느 정도로 싫어하냐면 지금 입안에 사랑니가 4개 다 있는데..
처음 난게 고2때인데 가끔씩 잇몸이 퉁퉁 부어도 난 절대 치과 안감.
자동치유 될거라 믿어의심치 않음..

 

초등학교 6학년이었나? 입천장에 이빨이 하나 났음 ;;;;;;;;;;;;
이거 기록 남아있으면 기네스 세우나.. 입천장에 이빨난 아이.....
난 그거 안좋은건지 모르고 사방팔방 자랑하고 다녔음ㅋ
껌 씹다가 얇게 펴서 그 이빨로 도장찍듯이 찍고
" 니네 이거 할 수 있어? "
하고 자랑하고 다님ㅋㅋㅋ
아빠한테 똑같이 자랑했다가 그 다음날 잡혀서 치과감...

 

병원얘기 하나더 ㅋ

난 정말 병원가는 걸 싫어하는데.
저학년땐가 유치원땐가.. 동네 큰 병원을 간적이 있었음.
진료 다 받고 주사를 맞으라는데.. 주사가 제일 싫었음..
주사를 맞기 위해 엎드렸는데. 주사바늘보고 발버둥침.
나 제법 등치 있었음ㅋㅋ 간호사 세명이랑 아빠랑 날 꽁꽁 붙잡음.
힘에 눌린 나... 결국 앞에 보이는 간호사 손가락을 깨물었음...!날 풀어줄때까지 쎄게..ㅋ

 

...결국 주사는 둘째치고, 난 몇 년간 그 병원 못갔음....부끄

 


6. 초등학교 6학년.

좀 커다란 시장이 있음 ㅋ 근데 사거리에도 건널목이 없음 ㅋㅋ
마을버스랑 막 차들 다니면 뒤엉킴 ㅋㅋ 대강 눈치보고 건너가야댐 ㅋㅋ
건너려다가 봉고차에 치였음. 조금 날라가서 털썩 주저앉았음.
사람들 다 쳐다보고 놀랜 기사아저씨 나에게 달려옴.
한참 챙피함과 쪽팔림에 민감할 시기라. 그저 쪽팔리기만 했음.
괜찮냐고 병원가자고 말하는 아저씨에게 괜찮다고 말하고 그냥 도망갔음..

아씨. 지금 골반뼈가 상당히 안좋은데 아무래도 이 날 사건 때문인듯..

 

7. 20살

집에 비타민제가 있었음.  엄청 딱딱하고 납작한 동그라미였는데 물에 넣어먹는거였음ㅋ
근데 그게 물에 타먹는 것보다 그냥 먹는게 좋았음 ㅋ
침 때문에 자글자글거품이생기면서 부식되는 느낌과
톡 쏘는 느낌이 왠지 모를 황홀감? 쾌락???????? 을 느끼게 했었음 ㅋㅋ
하루에 1개이상은 엄마가 못 먹게했는데 어느날 저녁 갑자기 그게 먹고싶어졌음.
점심에 하나 먹어서 또 먹으면 엄마한테 오질라게 맞을거였음..
엄마랑 아빠랑 티비보는 사이 몰래 냉장고를 열고 조심스럽게 하나를 꺼내 입에 넣었음!
성공했단 생각에 뿌듯해서 키키키 웃다가 ...

 

놀람

 

..그게 목에 걸렸음..


 

 


내가 원하는 산소공급량이 100이면 10의 산소가 공급되는 상황에서 
비타민이 내 식도를 찔러왔음 . 또 한 숨이 잘 안쉬어져 난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음.
너무 급해서! 숨이 막혀와서! 최대한 숨을 잘 쉬기 위해 개구리들처럼
턱 안쪽 근육을 열심히 늘렸음! 눈에 눈물이 차오르고 점점 긴박했음!
본능적으로 삼키기위해 식도가 움직일때마다 낑긴 비타민은 더욱 쎄게 내 식도를 찔렀음.
다행히도 비타민이 셨기 때문에 입안에 침이 자꾸만 생성되고 있었음.
조심스럽게 고개를 뒤로 제끼고 입에 고인 침들이 비타민을 부식시켜주길 기다렸음..

글로 써서 별거 아닌거 처럼 보이지만 정말 난 죽는 줄 알았음...
아마 아기들이 목에 뭐 걸려서 큰일난다면 이런일인듯..

결국 비타민은 작아졌고 .... 콜록 소리와 함께 내 손바닥으로 톡 떨어졌음..
눈물 질질 짜면서 엄마한테 먹은 거 들킬까봐 손바닥에 있던 비타민 끝까지 먹었음ㅋㅋ


8. 요즘.

집에 막내가 있는데 지금3살임.ㅋ
요즘 나이차이많이 나는 동생이랑 남매의 정을 돈독히 누리시는 분들!
둘째는 얌전해서 포기했고.. ( 얘랑은 걍.. 시덥잖은 얘기만 함.. ㅋ)
막내는 인제 3살인데.. 얜 언제 커서 경고장써주고 원카드하자고 함? 나도 부러움..통곡

막내가 요즘 가위바위보에 재미가 들렸음. 발음도 안됨.. 바이바이보임 ㅋㅋㅋㅋ
맨날 나한테 쎄쎄쎄 하자고 가위바위보하자고 함ㅋ 근데 얘 맨날 보만냄.. ㅋㅋㅋ
그리고 3살이라..뭐가 이기는건지 뭐가지는건지 모름 ㅋㅋ 일단 노는게 좋은거같음ㅋ
처음엔 내가 이겼다졌다 번갈아가면서 이기면 걔 꿀밤. 지면 내가 꿀밤맞는 ㅋ
그런 사이좋은 게임을 하다가 ㅋ (걍 나 한번 개한번 때리면 되는거임 ㅋㅋ )
점점 재미가 붙어서 이기든 지든 무조건 걔만 때렸음 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맞아도 좋다고 꺄아꺄아 웃던 애가 점점 표정이 식어감.. ㅋㅋㅋ
그러더니 갑자기 일어남. 나는 인제 재미없어서 가는 구나 싶었음.
엄마랑 놀고 싶은지 자고 있는 엄마한테 감ㅋ 잠에서 깨는 엄마가 안아줌ㅋㅋ
근데............왜 계속 나만 바라봄...........?
엄마가 웃으면서 " 왜 언니만 봐~엄마랑 놀라구 온거 아냐? " 하는데.우리 막내님...

안쓰러워보이는 표정과 함께 손가락으로 자기 이마 가르킴.

 

 

"아팟쪄요."

 

 

"아팟쪄요."

"아팟쪄요."

"아팟쪄요."

 

 

 

 

 

..... 나 그날 엄마한테 머리채 휘어잡힘.... 한웅큼 넘게 빠진듯...통곡

 

 

 

재미없는 거 읽어준다고 고생하셨어요 ㅋㅋ 좀 길었나요 ㅋㅋ

그냥 전 평범하게 살아와서.. 우리의 토커들을 웃길 재주가 없네요.. 흑흑흑

19살 넘게 차이나는 막둥이랑 놀다가 ㅋ 요즘 엄마한테 많이 머리채를 잡혀요...흑흑

분명 같이 웃으면서 노는데.. 왜 항상 마지막은 제가 우는 걸로 끝나죠..? 통곡

ㅋㅋㅋ 막내랑 엮인 얘기가 참 많은데 지금도 충분히 긴거 같아서 생략할게요~ ㅋㅋㅋ

다시 한번 읽어주신다구 고생하셨어요~ ㅋㅋ 감사합니당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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