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우선 저와 저희남편은 1살연하의 결혼1년차 부부입니다.
제가 지금 고민하는 부분은 다혈질의 남편성격때문입니다.
저희남편은 쉽게 욱하고 화를 내는 성격인데,,
한마디로 감정컨트롤을 잘 못합니다. 본인도 인정하며 시댁어른들도 남편이 그런면이 있다는걸 인정하십니다.
연애때는 잘 몰랐습니다..
결혼후 갈수록 심해지는 욱하는 성격에 정말 너무 힘이 듭니다.
남자들 욱 안하는 사람이 어디있나 하지만..
화가나면 욕은 물론이며 물건을 부수는 일이 있습니다..
네.. 어찌됐든 싸움이 납니다.
남편잘못이든 제잘못이든 싸움이 납니다.
부부끼리 살아가다보면 누구나 싸우듯
그리고 신혼초에는 많이들 싸우든 저희부부또한 많이 싸웁니다.
문제는 해서는 안될 행동들은 컨트롤을 못하고 합니다.
그 강도가 심해지는거같구요...
제가 남편과 얘기를 하면 제가 정신병자가 되는 기분이 듭니다..
남편은 제가 피해의식에 휩싸여 있다고 하구요..
처음엔 그러지 않았습니다.. 근데 갈수록 이런일들이 가슴속에 쌓여가니 남편에게
불만도 많이 생기고 전처럼 잘해주지 못한것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부인으로서의 도리는 열심히 노력하며 평소엔 싹싹하게 남편 기살려주려 노력하고
시댁에도 잘하려고 합니다. 부부관계로 불만안가지게 하려고 제나름 많이 노력합니다.
저희남편도 평소때는 그 누구보다 자상하고 너무나 잘하는 사람입니다.
술도 안먹고 게임이니 뭐니 뭐 문제될거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지나가는 말로 뭐 먹고싶다 하면 일하다 말고 사다주고 다시 사무실가고 집안일도 저만큼 많이 하고 뭐 필요한거 전혀 없이 알아서 옆에서 척척 챙겨주고 평소때는 이런사람없을정도로 잘하고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입니다..
주변 친한 친구들 저희 부모님 식구들 다 너무 좋아합니다.
싸우는일들만 없으면 정말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바탕은 남편을 사랑하고
남부러울것없이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문제는 화가났을때 컨트롤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화가나고 짜증도 나는거지만 그 선이 있는데 그걸 쉽게 넘어버리니
이걸 이해해야할 문제인지 아닌지 항상 고민입니다.
압니다. 아무리 모든면이 잘하고 좋아도 한가지때문에 이혼하는거라구...
그래서 고쳐보려 노력도 하고 시댁에 일러보기도하고 다해보았지만 안되는건 안되는것같습니다.
항상 자기가 그러고나서 후회하고 약속하고 하지만 싸우게되면 제자리네요...
얼마전엔 싸우다가 제가 혼자 구석에서 울었습니다.
그러니 저에게와 저기로가서 앉아서 얘기하자며 제팔을 잡고 끄는데
저는 전부터 폭력적으로 했던 일들이 마음에 남아있어 남편이 조금이라도 힘으로 하려는것이 너무 싫습니다.
그래서 제가 몸에 손대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말에 남편이 돌았습니다. 몇번을 다시한번 말해보라고 하더니 같이 죽자며 저를 침대에 눕히고 목을 졸랐습니다..한동안 힘을 주어 목을 조르고 놔주더니 저를 앉히고 계속 싸웠던 상황을 얘기하며 화를 내고 제가 그때는 저도 미쳐서 소리지르고 악다구니를 쓰니 끝까지 그런다며 멱살을 잡고 휘둘러 옷이 찢어지고.. 암튼... 그랬습니다..
몸에 손대지 말라고 한말.. 남편입장에서 화날수있습니다.
남편은 그말은 하면 자기가 돈다는걸 알면서 제가 굳이 한답니다..
남편은 자기가 그런행동들을 하는게 잘못한줄은 알고 해선안될 행동들이건 알지만
제가 그렇게 만든답니다. 싸워서 자기가 화날때 대꾸하지말고..
한번 져주면 안되냐고만 얘기합니다.
저도 져주고 싶습니다..근데 저도 싸우는 상황이 되면 화가나서 참기가 힘듭니다.
다른집 여자들은 그런상황에서 참는다는데...
그렇게 자기가 화날때 한번만 참아주면 된다는데.. 남편 화나서 무서워서 그 순간만 넘기게 제가 한번 물러나서 참으라고 하는데...
우리 남편 싸울때 욕 막말 너무 합니다...
아무리 싸워도 욕은 하지 말라고 욕하면 저도 돈다고 그렇게 얘기해도
제발 욕만 하지 말라고부탁했습니다 진짜 욕만 안하면 허벅지 꼬집어가면서라고 참아보고싶은데..
남자들은 욕은 다 한답니다.....아무리 참으려고해도 남자가 소리지르고
아 신발 어쩌구 어쩌구 조또 어쩌구 하면 저도 돕니다.. 안참아져요..
저도같이 소리지르고 너랑 얘기하기싫다 막해버립니다.
그러면 꼭 일이 터집니다. 물건을 부순다든지 심한욕설과 막말에 폭력적으로 변합니다.
특히 운전할때 싸우면
미친듯이 막 밟고 다른사람들에게 위협적이게 운전하고 일부로 브레이트 안밟고 차 박을것처럼 하고 급브레이크밟고 하면서 저에게 겁을 줍니다.
화나서 미치겠다구요. 핸들을 치고 머리를 박고 난리 납니다..저랑 싸웠을때 위협적으로 운전하다가 다른사람들하고 시비붙여서 싸우고..한명만 걸려봐라 하는식으로 운전하고..
제가 운전하면서 싸우는거 무지 싫어하는거 아닌깐.. 보여주고 겁주려 그럽니다..
진짜 뛰어내리고 싶습니다. 너무 무섭고 남편이 싫어서요...
진짜.. 안고쳐지는거같습니다...
고친다고 다시는 안그런다고 항상 얘기하는데...
그럴때마다 그냥 넘어갔습니다.. 아시다시피 이혼이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정말 1년만 기다려보자.. 고칠수 있겠지 희망을 가졌습니다..
전에 몇번 이런일때문에 안산다고 했는데 그때는 그러다가 넘어갔는데..
오늘은 큰맘먹고 남편에게 더이상 못살겠다고 했습니다...
정말 못살거같아서요..
아무리 다른걸로 백번 잘해줘도.. 그 한번이 저는 용납이 안됩니다...
아니 제가 죽을거같습니다...
그런일이 있을때마다 죽고싶습니다..
한마디로 남편성질 더이상은 못받아주겠습니다..
미안하다고 용서해달라고 원하는데로 다하겠다고 하는 남편..
집에서 나가서 정리하겠다고 하는데.. 끝까지 잡고 내가 나갈테니 한번만 더 생각해보라는 남편... 너 화풀릴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남편..
이런거에 또 넘어가면.. 안되겠지요??
이런식으로 어영부영 넘어가려고 하는거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저보고 욕하실거 알아요... 니가 선택한거 계속 그렇게 니가 사는거 아니냐..
맞습니다.. 그래서 누구한테도 말 잘 못해요..
속이라도 시원해지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너무 죄송해서 정말 이혼하기 전에는 엄마께 말씀드리기 싫어요..
아실거에요 결혼하신 여자분들은...
그전에는 제가 가있을곳도 없고 할수있는 방법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영부영 넘어가고....
그성격 절대 못고친다 더 심해진다해도 내남편은 고치겠지 안하겠지..
어영부영 넘어가고.. 다들 그렇게 사실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이제는 남편이 고치고 안고치고를 떠나서 제가 못살겠습니다..
아무리 사랑해도..이런걸로 사람을 힘들게 하니 못살겠습니다..
오늘도 무슨일로 싸우는데 진짜 사람 피를 말립니다...
그때 느꼈습니다..안되겠다는걸..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생각만해놓고 하루이틀 지나면 또 없던일이될까봐..겁이납니다... 또 그런일을 겪게 될까봐 무섭습니다...
제가 바보같고 제가 선택한거 너무 잘아니 .. 질타보다
결혼선배님들과 이런경험있으신분들의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