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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귀신이랑 친구하기

가위녀 |2010.06.10 15:41
조회 69,604 |추천 12

 

안녕하세요

어제 소녀귀신이랑 친구하기 글을 쓴 가위녀 입니다 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은근히 싸이 주소를 써야 제맛인

 

http://www.cyworld.com/bong0305

 

 

우하하하하하하 나 톡되떠 ㅜㅜ 어떠케 누구한테 자랑해야햄 ㅠㅠ 힝힝

 

내가쓴판보고 사람들이 이딴게 왜 톡이야.. 이래서

 

뭐가 톡인데 하고 톡톡을 눌러보니 헐랭헐랭헐랭

 

아주 쪼금 기분 좋았음 ㅋㅋㅋㅋㅋ

 

그래서 재미없어하는 분들도 있지만,

 

몇일 전에 안산까지 쫒아온 소녀 엄마에 대해 써보게쏘

 

 

 

고고싱!

 

 

 

남친이 안산에 살고 있음

남친은 아침에 출근하고 난 눈꼽을 떼며 티비를 켰음

누우면 잘수 있을꺼 같은데 괜히 자기 싫었음

 

따땃하게 이불 덮고 티비를 보는데

복도에서 누군가 걸어다니는 소리가 남

(복도식 아파트, 좀 오래된,,,,,,,)

 

엄청 신경쓰였지만 신경한쓰는척 쏘 쿨하게 아침마당 같은걸 시청함

 

그렇게 뚜벅뚜벅 발소리와

아침마당의 엠씨의 목소리가 겹쳐지며

발소리는 점점 커지고..

그러던 순간 잠에 빠져들었음

 

역시나 또 1초만에 슝~

근데 왠지 눈을 반만 감고 자는 것처럼 세상이 훤하게 보였음

 

 

뚜벅뚜벅뚜벅

뚜벅뚜벅

 

계속 소리가 남

 

그러더니 철컥 소리가 났음

 

남친네 집이 아니었음...ㅡㅡ..

 

그래서 또 뚜벅뚜벅이 소리를 자장가인냥 계속 빠져드는 순간

갑자기 철컥 쾅!!!!!!!!!! 하며 0.1초만에 문열고 팍 닫는

누가 따라와서 기절이라도 할것모냥

엄청 급한 속도로 쾅!!!!! 닫혀서 내가 좀 놀람

(자면서 놀라면 몸 바르르 떠는것을 했음)

 

그래서 잠시 놀래서 누가 날 봤나... 하는 마음에 옆을 살피고

다시 잠들라고 베게에 얼굴을 묻었는데

검정색 시크한 옷을 입은 아줌마가 날 쳐다보며 씨익 웃고 있었음

 

그리곤 진정 가위다 싶을 정도로 날 마구 눌렀음

무릎꿇고 엎드려서 얼굴을 쳐박고 있었을 때라

무릎이 ㅅㄱ를 찍어 누르고 있고

베게에 얼굴이 파묻혀 숨이 턱턱 막히고

 

아...

신발 나 오늘 성기댔다

딸래미랑 안놀아줘서 그런가보다

 

싶어서 눈물이 다 날뻔함

가위눌리고 세번째로 무서웠던 날인것 같음

 

남친 전화에 아주머니 도망가심

 

울고불고 빨리 오라고 개 떙깡 부리다

다시 잠들고 남친 퇴근떄 일어나서 퉁퉁불은 눈으로 반겨쥼

 

'-'

 

 

-------------------------------------------------------------------------------------

 

할롱

전 9시부터 출근해서 6시까지 할일없이

하루종일 판만 보는 여자 입니당...

정말이지 이렇게 심심하고 할일없는 회사 처음이라

당황스러워 죽을맛 ㅠㅜ

도서관온줄 알았음

 

 

암튼 이야기를 시작하겠음

 

 

20살까지 단 한번도 가위따위에 눌려본적없어

친구들이 가위에 눌렸다며 이야기 해줄때 그저 신기했음

초롱초롱 빛나는 눈으로 들으며 기도했음

우리집에 들러달라고

 

근데 21살때부터 정말 죽을듯이 가위에 눌리기 시작했음

엄마는

'너 무리하게 다이어트해서 약해져서 그러는거야 뭐좀 먹어'

라 했지만 뭐 먹는거보다 가위에 눌리는게 낫다고 생각함

 

집, 내 침대 모서리에서만 눌리는 가윈줄 알고 잠자리를 옮기

근데 계속 그럼.

근데 더 어이없는건 학교가는 통학버스 안에서도 눌렸음

진절머리나게 쫒아다님 그지가튼뇬이

 

#1.

 

 

빨간부분이 내가 자는 곳.

 

근데 한참 자고 있는데, 뭔가 야릇한 기분이 들었음

DES라고 써잇는 저 책상 밑에 누군가 있는 듯한 기분이었음

그쪽을 보고 있는데 하도 쳐다봐서 민망함이 들었음

 

그래서 눈을 떳음

그 항상 만나는 소녀가 양손으로 턱을 괴고 나를 뚜러져라 보고 있었음

그러더니 씨익 웃고 갔음

 

 

#2.

 

동생이랑 자리를 바꿔 자고 있었음

왠지 상콤한 기분이라 오늘은 절대 가위에 눌리지 않을 것 같았음

동생과 수다를 한참 떨다가 잠이 들었음

근데 왠지 1초만에 잠에 빠져드는 느낌이었음

 

갑자기 손가락이 입으로 쑥 들어왔음

한겨울에 눈덩이 만지다가 손시렵다고 호~호~ 해달라는 느낌이었음

그래서 난 걍 앙 다물고 손가락을 물고 있었음

그래도 안빼길래 동생어께를 툭툭 치며 빼라고 헀음

안빼길래 그냥 물었는데 레알 살살 물었는데

혀에 피맛이 나기 시작하더니

정수기에 물받듯이 입밖으로 뿜어져 나옴

 

동생 손가락을 깨물어서 절단됬다보다 생각하고

난 이제 성기댓다 싶어 손가락을 빼냈음

그리고 팍 눈 떳는데, 옆에 동생은 물마시러 주방이 있었음.....ㄷㄷㄷ

 

#3.

 

내 동생은 머리가 엄청나게 김

키는 개코딱지 만한게 머리카락은 키 반을 넘어섰음

선풍기를 켜고 시원하게 누워서 잠을 청했음

역시나 또 1초만에 잠드는 느낌이었음

방문을 살짝 열어놓고 동생이 컴터 하는걸 알고 잤음

 

방문이 열리면서 불빛이 보이더니

계속 침대와 책상 사이에 있는 통로를 왔다갔다 함

선풍기 바람때문에 왔다갔다 하면서 머리카락으로 날 자꾸 간지럽힘

참다참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소리를 팍 지름

 

'아이미친놈아!!!!!!!!왔다갔다하지마!!!!!!!!!!!'

 

갑자기 불이 탁 켜지더니

동생이 놀래서 들어옴

 

'뭐야 정신나간년처럼 누가 왔다갔다했는데'

 

'뭐야 니가 아니야? 머리 졸라 길고 너만한애가 계속 왔다갔다 했는데'

 

'나 윷놀이중이거든?'

 

헐...

너 또왔었니..

손가락 짤려서 나한테 복수하는거임?

 

#4.

 

미쿡으로 유학을 갔음

설마 이 아이가 날 따라 미쿡까지 오진않겠지 하며

이제 몇년간의 다크서클은 사라질것 같은 예감이 무지 기분이 좋았음

 

간지 얼마 안되서 낮잠을 청했음

역시 또 1초도 안되서 잠이 드는 느낌이었음(원래 눕고 10분은 있어야 잠이듬)

난 엎드려 자는걸 좋아함

그날은 슴가가 너무 아파 똑바로 누워서 잤음

한참 자는데 침대서 콩콩콩 움직임 삐그덕삐그덕 거리기도함

너무 달콤한 잠이라 신경쓰고 싶지 않았음

윗방 쳐녀총각이 뭔가 일중이구나 싶었음

 

근데 계속 콩콩콩 거림

콩콩콩 거리면서 은근히 내 팔뚝 안쪽의 얇은 살을 밟음(그부분 졸라 아픔 ㅠㅠ)

미간을 찡긋찡긋하다 눈을 뜸

 

내 팔뚝 안쪽 얇은 살에 멍들어있었음.................

 

레알...

그 소녀는 날 쫒아 미쿡까지 왔음..

 

 

 

그림실력이 ㅄ이라 귀여운 소녀를 저렇게 만듬.. 쏘리

 

눈이 엄청나게 컸음

근데 고양이 눈처럼 눈동자가 길고 얇았음

코는 디따 작고,

입은 큰편인데 웃는 상이었음

머리는 역시나 졸라 길고 키는 155정도 만했음

 

진짜로

난 소녀귀신이랑 친구했었음

막 날 따스하게 만져주고

쳐다봐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년동안 만나다

이제 헤어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에 이 아이 엄마가 날 방문하는거 같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녀는 괜찮았는데 엄마가 오니까 잠을 못자곘음

힘이 다름 졸라 무서움

다크서클 조카 내려왔음...ㅜㅜㅜㅜㅜㅜㅜㅜ

 

 

 

 

추천수12
반대수0
베플167-48kg 누나|2010.06.11 09:46
딸대신 엄마가 대리출석도 해주고...사이좋은 모녀네...ㅋㅋ
베플늘그렇지만|2010.06.11 08:43
우리는 자네가 더 무섭네그려..
베플우아|2010.06.11 08: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쓴이가 안무서워하는게 더무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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