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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주버님이 미워요!!! 2탄!!!

민소희 |2010.06.16 19:14
조회 3,880 |추천 0

 

꺄악!^^

저번에 http://pann.nate.com/b202005080 

이 글을 올렸떤 새댁이랍니다.^^

판에서 위로를 듬뿍듬뿍 받아서 요즘 그냥 실실 웃는답니다~!

하지만...후후훗~? 1탄으로 끝낼 우리 아주버님이 아니신거같아요..

 

때는 대한민국 VS 그리스 전!!

원래는 신랑과 아주버님과 지인들 두루두루 아주버님 친구네 별장에 가서 바베큐를 먹으며

응원을 하려고 했지요~ 아주버님 친구분이 우리 신랑하고 더 친형제 같아요..저도 너무 이뻐해주시고..ㅎ

하지만 새벽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취소가 되었지요~

신랑이 점심때부터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형 불러서 우리집에서 응원하까?""먹을꺼는 형보고 사오라 하면되지~"

그래서 쿨한 마누라 저...."그래! 닭이랑 맥주는 알아서 사오시라해~ 난 생활비 아끼겟어!"

그랬더니 우리 착한 신랑 신이 났네요..ㅎ

그래서 저녁이 되고 아는 후배랑 아주버님이 왔습니다.

양념 한마리 후라이드 한마리를 주문했더라구요~ 좀 시간이 걸린대서 기다리기로하고 축구를 보기 시작했지요!

맥주를 가져오셧길래 그럼 맥주먼저 드시라고 집에있는 마른안주들을 내서 먼저 한잔쓱들 하시게 했답니다~

그러고 또 아무것도 안드리면 머라 하실까봐

인도식 난 빵과 커리를 만들었습니다~^--------------^

아!!한골이 들어 갓네요!!+ㅂ+ 저 난 굽느라 땀 삐질 흘리면서 주방에서 보고 있었습니다..ㅋ

(아! 저 이제 임신 7개월넘었답니다...어버이날이 6개월쯤이었으니..배 완전 불룩,,)

남자들이란...골들어갔다고 신이나서 난리네요... 아 귀여워...ㅋ

그리고 닭이 왔습니다~! 저도 주방일은 다 보구요~슬그머니 닭옆에 앉아서 뜯기 시작했지요~^^

아 우리 아주버님 아는척이 아주 그냥 대~박 이십니다...뭐 저기서는 요래 차서 넣어야하고

저기서는 그렇게 하면 안되느니...

차두리로보트 차범근이가 또 조종한다고 아~ 그렇게 조종하면 안되지~ 요러면서..ㅋ

원래 좀 아는척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그러려니 했습니다..ㅎ 결혼전에 처음 만났을때 저 전공 이거 했어요 했더니 전공이 비슷했어요 (저-호텔경영학/아주버님-관광경영학) 너무 아는척을 하셔서...

그때부터 그러신 분이구나 했어요..ㅎ

암튼 후반전이 시작되구요~ 아주버님이 "야 나 불러 놓고 뭐 한것도 없다?"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씨익 웃으면서 제가 그랬죠 "저는 장소 제공에 맛있는 커리와 난을 해찌요"

그랬더니 썩소를 날리시며 "먹을꺼 없을꺼 알고 내가 닭두마리 사왔잖냐"

그러시는겁니다...아~~~~~~지금 양손에 들고서 푹푹 찍어 드시는건 제가 만든 커리와 난 아닙니까..ㅜ

참내 처음보는 후배도 왔구만.. 에효~ 그냥 내가 참자 하고 참았지요~ㅎ

우리신랑 또 "이거 완전 맛있는건데? 형 다른데 가면 이거 못먹어~ㅎ "

옆에있던 후배님 "닭고기 커리에 찍어먹으니까 완전 맛있는데요??"

아 이 두남자....고맙다..+ㅂ+  그랬습니다요.. 아주버님 아무말 없이 열심히 드셨습니다.

축구가 끝나고 그 다음 경기도 보고 가도 되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쿨한 저입니다!" 네 맥주도 남고 닭도 남았는데 드시면서 더 계셔도 되요~" (이미 난과 커리는 끝났음)

축구를 보면서 아주버님 또 우리신랑 컴터를 켜시더니 피파를 열심히 하십니다!

그리고 축구가 밸로 재미가 없자 슬슬 가시려고 하더군요~

그러시더니
"내 등산복은?" 이러시는겁니당.

아~~ 몇일전에 신랑이 아주버님 등산복을 쇼핑백에 넣어서 가지고 왔떠라구요

그거 뭐냐고 그랬더니

"형이 00동(시댁-시엄니혼자계시지요..)에 가져다 놓으라했어" 그러는겁니다.

아...어머니보고 빨아 달라는거구나...근데 시엄니가 2주전부터 감기 몸살로 계속 겔겔겔 거리셔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며누리인 저는...

"오빠 그냥 그거 냅둬 내가 할께~"그랬지요

전...등산복 그냥 세탁기 돌려 버리려고 했습니다. 근데 신랑이 그러더군요

"형이 그러는데 등산복은 손빨래 해야 한다는데?"

헐...그러면 어머니한테 손빨래 시키려고 시댁에 보내려고 하는거임?

에라이..내가 하고 만다 운동삼아서 처음에는 제가 손빨래 해드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전이 있던 그날!!

"내 등산복은?"

그러셔서 아!!! 아직 안빨았는데!!!그랬지요

그랫더니 뭐냐는 얼굴로 "빨아놔 다음주에 가져갈께"

당당하게 그러시는겁니다!!

그래서 짜증이 좀 났지요 아나..임산부인데...

가만히 있는 소심한 제가 아니지요

"아주버님! 저 저거 그냥 세탁기 돌려 버릴꺼에요" 그랬더니

"야야~ 니가 가지고 있는 옷들 보다도 저 등산복이 훨씬 비싸거든~?"

이러시는 겁니다~ 아나 아주버님 니가 내 옷장 봤니? 그냥 얼빠져서 있더니

2차로 또 쐐기를 박아주시네요 "야 간장게장 없다~!?"

덜덜덜덜 제가 몇주전에 안부도 물을겸 전화드려서 간장게장 먹고 싶다고 했었거든요...

"야 간장게장 없다~!?"............이거 협박임....어이코 무사와!! 안먹어요~ㅋ

그러고 그렇게 그리스전은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그주 일요일! 시댁에 점심때 갔습니다~

웬일로 아주버님 안나가시고 점심때까지 작은방에서 주무시고 계시네요

시어마니와 맛난 콩국슈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 20번을 어머니와 제가 번갈아가며 아주버님을 깨워서 같이 상에 앉았지요

앉자마자 아주버님이 하시는말씀

"아 뭐야 콩국수 먹으라고 꺠운거야? 나 콩국수 안먹어 비려서"

반찬투정합니다..아..35살인데...

비린거는 절대 먹지 못하는 우리 신랑이 먹어 보더니

" 형 하나도 안비려 고소해 " 그러고 시아부지 시어마니 저 신랑은 맛나게 후루룩했습니다.

그랬더니 궁시렁대시는 아주버님

"엄마는 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도 모르지?"

이러면서 시어마니를 타박하시는겁니다 (아나!!!!!어른한테 예의없는거 딱싫은데..후우후우~)

시어마니 한 30년을 그렇게 사셔서 그런지 그냥 쓰윽 엄청난 내공으로 넘겨 버리시더군요~ㅎ

시어마니 존경스랍고 사랑해욤..ㅜ

점심을 다 먹고 딩굴딩굴 대고 있었습니다~ 아주버님 작은방에서 혼자서 놀다가 쓰윽 큰방으로 오시더군요~

신랑이 누워있었는데 신랑이 저 만나고 살이좀 쪘거든요..ㅋ 제가 너무 먹였는지..

암튼 누워있는 신랑을 보더니만

발로 툭툭 치고 살포시 밟으면서

"야 몸이 이게 뭐야 살쪄서"

그러는겁니다!!!!!!!!

아 내껀데!!우리 신랑몸 내껀데!! 발로!!

그것도..ㅜㅜ 우리 아주버님 발..완전 더..더....더..우엑..드럽습니다....ㅜㅜ

발톱은 언제 깍는지 길구요 양 옆으로 동그랗게 말렸는데...시까매서 얼룩덜룩...

우엑...아 진짜..생각만해도..우엑....

몇일전 그리스전에도 그발그대로 맨발로 우리집에 들어 오셔서 가신후에 수건로 그자리 열심히 닦았습니다..ㅠㅠ (저 그리 깔끔한 여자는 아니지만...그래도 좀 심해요..으앙....)

장난으로 하는거라 우리 신랑은 참았지만

제가 못참겟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확 신랑을 안아버리면서

"아 아주버님 제꺼에 왜 자꾸 발로 그래요~ 우리신랑 제꺼에요~" 이래버렸습니다.

시어마니 시아부지 완전 빵 터지셔서 웃으시고 아주버님 헐~ 황당하다는표정 지으시네요

저 속으로 너무 꼬소했습니다..후후후후 (소심한 반항이었다고나 할까요...)

 

이렇게 2탄이랍니다~

2탄 안쓰려고 했는데 콩국수 먹은 주말에 집에와서 밤에 2시간을 울었네요..저..

임신때문인지 호르몬이 울럭울럭해서 그런지.. 자꾸 아주버님 생각하니까

화나고 신랑이 괜히 불쌍하고..우리신랑이 둘째라서 첫째보다 사랑 못받은거 같아서

내가 더 많이 사랑해줘야지 하며 그런생각에 눈물이..막 나더라구요

신랑은 난 괜찮다고 그러고 ㅎㅎ

임신하고 나니 울일도 많고 웃을일도 많은거 같아요..^^

곧있으면 3탄도 탄생할꺼 같은데...

이젠...뭐...그러려니 할랍니다요~ㅎ

 

신랑 완전 캐 사랑해 내가 신랑 더 많이 사랑해주께

어마니아부지가 00(아주버님)00(아주버님)아빠 여도..

우리 신랑은 내 남편이고 우리 애기 아빠니까 걱정마~^^

둔탱이 우리신랑 분명 이글보면 ????물음표 가득한 표정일 껍니다..ㅎ

그래도 사랑합니다.

 

3탄은 언제 나오려나..흐음..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쯧쯧쯧|2010.06.16 22:47
이런 글은 다이어리에다 쓰고 포도알이나 받아쓰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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