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를 갖 제대하고 이리저리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만나게된 교복입은 소녀가 있었습니다....통칭 그녀라고 해두죠..
6살이라는 나이차를 무색하게 만드는 그녀의 편안함..도둑놈 같지만 좋아하게되었습니다.
허나 용기가 나지않았습니다.(제가 수줍음 타는 성격은 아닙니다. 그때 상황이 그러했을뿐)
1년이지나 그녀가 20살이되었습니다...
어느새 베스트 친한오빠동생이되어버린 그녀와나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줍니다. 친오빠같은 오빠야.. 란말과함께..
2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위로해달라며 울던 그녀를 토닥여줍니다..
너무 편하게 저를 믿는 그녀에게 차마 사랑을 고백할 용기가 더더욱나지않습니다.
3년 남자친구가 자주바뀌는듯한 그녀.. 핀찬도 해주고 조언도 해주면서
옆에서 바라만 봅니다..결국엔 한남자에 정을못붙이고 헤어지더군요..남자를
믿지 못하겠답니다..
4년 어느새 직장에자리잡은 저와 일찍 취업을한 그녀
어느날 그녀의 아버지가 자살을 하셨답니다... 어려운가정사와 스트레스..
장례에 첫날부터 끝까지 옆에서 지켜주었습니다. 몇날 몇일을 제가슴을 적셔가며
울던 그녀를 이젠 제가 지켜주고싶었습니다..허나 지금은 말할 시기가 아니다..
조금만 참자...란생각이 들더군요
5년 어렵게 어렵게 한 한마디 사랑해.. 오빠이상은아니라는 그녀를6개월쫓아다니며
마음을 돌려보았습니다.. 이게 아니면 어색해져서 못볼걸알기에..
어렵게 마음을 돌려 사귀게되었습니다. 허나.. 나쁜일좋은일 슬픈일기쁜일 같이나누던
오랫동안오빠였던 사람이었기때문일까요.. 한달도 못되서 저를 놓아버렸습니다.
오빠 이상의 감정을 가지기 힘들다더군요..후회가 들었습니다.. 내옆에만두고싶었던욕심
조금만 눌렀다면 오랫동안 아는오빠로서 옆에서 지켜보고 도와줄수있었는데...
6년,, 연락이 끊긴 그녀.. 가끔 발신자 전화는 오지만 그녀인지 알수는없습니다.
아직끊기지 않은 미니홈피를 1년만에 들어가봤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바다여행
행복한 입맞춤 사진도 있더군요.. 눈물이 났습니다.. 이런게 사랑입니까..?
하지만 질질짜는 제 못난모습보면서도 그녀가 보고싶어 미니홈피를 보게되네요.
몇년동안 알던 저를향해 항상 웃던 그녀가 항상 챙겨주고싶고 걱정되던 그녀가
저를 매정하게 밀어냈던 그녀가 사진에서 아직 웃고있네요.
다시 사랑할수있을까란 노래를 좋아하는 저와 비와당신을 좋아하는 그녀의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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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격려와 충고 질책 모두 잘 읽어보고 있습니다.
멋지다는 분들도 계시고 바보같다는 분들도 계시고.. 다 맞는 말입니다.
간혹 소설같다는 분도 계시는데 그런건 전혀아니구요. 문득 그녀가 생각나
생각나는데로 끄적여본겁니다..
뭐.. 아직도 가끔.. 친구들과의 술자리나 술에취한상태에서 그녀에게 전화해보고싶기도
하고 보고싶지만 잘참구있구요. 일상생활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일 겪으신 많은분들도 원하시는 방향으로 잘되길 바랄께요.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항상.. 판분들에 이런 격려 덕분에 더 잘해낼수있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