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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 밤에 제발 큰길로 다니세요. 어제 납치될뻔했습니다.

소름 |2010.06.24 20:05
조회 10,862 |추천 20

 

 

안녕하세요 20대 소띠인 직장다니는 여인입니다.

 

후... 뉴스로 정말 끔찍한 세상 많이 접해봤지만

저한테 직접적으로 이런일이 생길 줄은 몰랐습니다..

 

상황부터 늘어놓아볼께요

어제 밤이었습니다..

10시에 일이 끝나서 퇴근하고 집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집은 회서에서 걸어서 10분~15분정도 거리구요..

 

4차선 차다니는 큰길은 시간이 좀 더 걸려서

전 회사뒷길 일명 지름길로 해서 가고있었습니다.

 

집에 거의 다 왔을 때 였습니다.

위치는 대략

   ㅣ   ㅣ

   ㅣ   ㅣ

ㅡㅡㅡ    ㅡㅡㅡㅡ

 

ㅡㅡㅡ    ㅡㅡㅡㅡ집

   ㅣ   ㅣ

   ㅣ   ㅣ

   ㅣ그지점ㅣ

 

이런 길이었어요.

저기 사거리에는 큰 가로등이있구요.

저기 그 지점이라는 곳을 지나가는데

어떤 아저씨 둘이 술이 취했는지

비틀거리면서 얘기하면 걸어오고 있더라구요.

 

왠지 재수없는 기분이 몰려왔고 저는 빠른걸음으로 걸었습니다.

그렇게 지나치는데

뒤에서

"아가씨"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짜증나서 그냥 쌩까고 계속 걷고있는데

자꾸

"아가씨!"

"아가씨!"

하면서 소리를 지르는겁니다.

 

아 짜증나서 그냥 뒤 한번 돌아봤더니

두명중에 한명이 그 어두운 곳에서 누런 이빨을 보이며

저에게 살살 걸어오고 있는겁니다.

3초 정도... 돌아봤는데

"아가씨..."

이러면서 아무말도 없길래

저는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다시 걸으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아가씨!!!!"

더 큰 소리로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저 정말 심장 벌렁거려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전 재빨리 뛰었습니다.

그런데 더 죽을 거 같았던건....

뒤에서 들려오는 그 쫓아오는 발자국 소리...

 

저 정말 달리기 못하는데 그땐 어찌나 그리 빨리 뛰었는지

저기 사거리로 나와 가로등이 훤히 비추는 곳을 지나가니

그 발자국 소리는 더 이상 나지 않았습니다.

 

이걸 계기로 해서 앞으로는

시간 더 걸리더라도 완전 큰길로 다니려구요...

그리고 여성분들

경찰서에서 제공하는 원터치 sos서비스 가입하세요..

그거 하면 112 누르기만 하면 자동으로 위치전송 되어서

찾기 더 쉽다고 합니다..

 

하... 정말 이런일 처음 겪지만 생각 할 수록

너무 소름끼치네요...

 

완전 저희 아버지보다도 약간 더 들어보이는 사람들이었고

완전 꼬질꼬질 해 보였었습니다.

마치... 술, 담배, 도박 같은것 들에 찌들어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처럼...

 

절 불러서 과연 제가 갔다면

무슨 일이 생겼었을지...

정말 소름끼치네요..

 

아무튼 여성분들 밤길 조심하시구요.

무조건 택시타면 집 앞 까지

무조건 길이면 큰길

무조건 같은 방향 친구 동행!

 

하... 정말 세상 무서워졌습니다.

아니, 무섭습니다.

 

 

 

 

추천수20
반대수0
베플이건 뭐|2010.07.05 08:27
베플을 노리는건 아니고 글쓴님께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요새 호신용품 많은데요 호신용품을 구입하실땐 꼭 신중하게 정하셔야 됩니다. 호신용품은 자칫 잘못하면 상대방에게 빼앗겨 더 위험한 흉기가 될 수 있어요 아실만큼 아시겠지만..웬만한 유단자나 근력과 스피드가 있으신 분이 아니시라면 아래 그림처럼 장도리, 몽키등 무식해 보이는 연장일경우 더 위험한 상황이 초래됩니다 삼단봉같은 경우도 뺏길수가 있죠 특히나 그런 위협적인 도구들이 무용지물이 되었을때 (예를들어 빼앗겼거나, 놓쳤다던가) 범인들의 화를 불러 기존 예상보다 충동적으로 범행의 정도를 키울수 있습니다. 경보기나 스프레이류를 추천하구요 sos서비스 좋고 만약 위험한일 당하실 것 같은 상황에 주변에 사람들이 있다면 꼭 한명 지정하세요 "거기 파란가방 메신 분 저 좀 도와(살려)주세요." 이런식으로요 이젠 저도 무식하게 그냥 나서지 돕진 않습니다... 너무 흉흉한 것 같네요..ㅠㅠ 사람없는곳 최대한 피해 다니시고 여자분들께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으시며 곤란한 상황에선 현명한 판단으로 안좋은 일 없으시길 바래요 ㅠ 빌어먹을 인간들땜에...아오.. 통금제를 부활시켜야 좋을까요? -_-
베플리쪼|2010.06.24 20:33
요즘 여자들이 가방에 가지고 다녀야할 필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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