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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로 오해받은적 있습니까?

금동 |2010.06.30 14:41
조회 15,091 |추천 8

성범죄자의 화학적 거세에 대한 찬성 여론이 뜨겁습니다.

 

아니 그것보다는 요즘은 '그냥 거시기를 잘라야 한다' 라는 극단적 얘기까지 나오지요.

 

위치추적 발찌는 물론이고요.

 

 

혹시 성범죄자로 오해받은적 있습니까?

 

전 있습니다.

 

작년에 살던 동네에 5살짜리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평소에 저를 잘 따라서

 

과자도 잘 사주고 용돈도 주고 했었습니다.

 

잘 안아주기도 했고요. 그 애 어머니도 잘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그 아이가 한동안 안보이길래 '무슨일 있나?' 라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회사로 경찰이 오더군요.

 

그리고 그자리에서 연행되어

 

경찰서에서 조사받았습니다.

 

 

예상하겠지만

 

그 아이가 성추행을 당했는데

 

저를 범인으로 지목했다는 거였습니다.

 

 

결국 그쪽 부모와 아이를 데리고 재차 심문을 했는데

 

아이가 이번에는 내가 성추행하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그전에 절 지목한건

 

엄마가 '그 옆에 사는 삼촌이 니 팬티 벗기고 만졌지? 만졌지? 빨리 말해!!'

 

라고 닥달해서 그냥 맞다고 했다고요.

 

 

48시간동안 경찰들에게 '개xx, 짐승xx' 욕먹으면서 있던 기분 아시나요?

 

구치소 냄새나는 철창안에서 다른 범죄자와 오들오들 떨면서 있던 기분 아시나요? 

 

나갈때 뻘쭘한 얼굴을 한 경찰의 '미안하게 됐습니다'

 

라는 의례적인 사과 듣는 기분 아시나요?

 

회사에 이상하게 소문나서 인간말종 취급받는 기분 아시나요?

 

 

지금도 전 경찰차나 사이렌 소리를 들으면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식은땀이 나고 경찰을 마주 쳐다볼수가 없습니다.

 

 

 

신중한 입법이 필요합니다.

 

특히 애들의 증언은 오락가락 믿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저같은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질 않길 바랍니다.

추천수8
반대수0
베플진진|2010.07.03 09:15
글쓴이님... 성범죄자로 오해를 받은게 아니라 아무리 여자아이라도 안으면 안돼요. 다 큰 여자한테만 터치를 함부로 해서는 안되는것이 아닙니다. 아이라할지라도 머리 두드리는 수준이나 어쩌다 신체가 부딪히는 행위, 우연히 손이 겹치는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면 님이 잘못한 것은 맞습니다. 사주는 것은 모르겠지만 님의 동생도 아닌 남의 아이를 안다니요. 그건 님이 잘못하신겁니다 아무쪼록 범죄자는 아닌데 오해를 받으셔서 놀래기도하고 그랬겠지만 앞으로는 더욱 여자를 대할 때 나이를 떠나서 신중을 기하시기바랍니다
베플오뚜기카레|2010.07.02 18:23
그냥 자기자식 아니면 이쁘다고 머리쓰담지도, 사주지도마세요 미쳐가는 이세상, 아무리 친한 이웃사이라도 믿을거 못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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