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에 사는 올해 투애니원인 여자입니당당당 :)
다른 톡커님들처럼 저두 음슴체 좋아해서 음슴체 쓰겠어용
그럼 바로 고고싱하겠습니당
((스크롤의 압박 있습니당 ㅠㅠ))
이건 어제 있었던 일임
진짜 성질 나다 못해 씡질남!!!!! ![]()
동생이 밤에 떡볶이 먹으러 가자고 해서 흔쾌히 콜!! 했음
나 돈 없었음..동생이 사준다길래 이게 왠 떡이냐 브라더 알라뷰 하고
쪼리 달달 끌며 갔음
집이 산 위에 위치해서-_- 언덕을 내려가서 큰 길에 도착했음
어제 날씨 더워서 헉헉 거렸음 ㅈㅅ 저 운동부족 맞음
촌동네랑 비스무리 해서 우리에게 선택권은 김밥천국(김천이라고 부르겠음요),
불오뎅, 꼬치집 밖에 없었음
동생은 양 많고 나름 싼 김천에 가자고 했지만 난 얼마 전에 그 김천에서 머 이상한
정식 시켜 먹고 돈까스 다 타고 스파게뤼는 신맛 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비싼 데서 먹는 거 만한 퀄리티를 바란 건 아니었음 ㅋㅋㅋㅋㅋ 근데 짜증났었음
난 먹는 걸로 장난치는 거 제일 싫어함 표정 바로 굳어짐
여튼 그래서 김천 안 감 오랫만에 매운 오뎅이 끌려서 오뎅집 감
문제는 이 오뎅집이었음 슈발 -_-ㅗ
동생이 가더니만 "어? 아주머니 바뀌셨네용? "하고 오뎅을 먹더니
아 슙.....동생 표정이 이상한 거임...왜? 라고 물음
동생이 "누나야.........옛날 그 맛이 아니다.
인생의 고달픔을 표현해주는 그런 신선한 매운 맛이 아냐.........영 아니여."
참내, 난 또 벌레라도 본 줄 알았네 짜슥아 죽을라꼬 ㅗㅗㅗㅗ라고 꼴아보면서
오뎅 냠냠 했음 확실히 예전보다 안 맵고 뭔가 뒤숭숭한 닝닝만 맛이었음
나 오뎅 국물을 오뎅보다 사랑하는 사람임
오뎅 먹고 오뎅국물을 한 세 컵 째 마시고 있는데......
또 한 번 동생님의 표정이 굳어졌음....불길했음 이놈이 또 뭔 쇼를 할라꼬 싶었는디
"누나야..........있잖아..........있다이가.......
오뎅에 뭔가가 있다......그그그그...벌레인 것 같은데........?"
"응? 머라카노, 어디 함 보자. 그냥 국물 우릴려고 넣은 멸치일끼다. 괜춘 이리 줘바라."
받았음........헐.......이게 머임? 순간 내 표정 굳음 진짜 굳음 나 굳으면 바로 티남
거기에, 벌레가 있었음.....근데 그게 쭈그린 벌레가 아니었음
오뎅 국물에 몇시간째 푹 다이빙 하고 있었던 것 마냥, 벌레가.....불었음...
라면발이 분 것처럼..........팅팅 불었음....... 순간 당황해서 사진도 못 찍음
대충 이런 벌레였음.....그림 발로 그린거 아님...열심히 그렸으나 저럼...죄송해여ㅠㅠ
열받고 짱나고 그래서 아줌마께 보여드림
나: "아줌마, 벌레 나왔어요. -_-"
아줌마 1: "응? 네??? 벌레요? 아....벌레 맞네."
헐 그럼요 아줌마!! 당연히 벌레니깐 벌레 맞지요!!
근데 어?...어???어????,,,,아줌ㅁ마........왜 국물을 버림?????아줌뫄..............
완전 태연하게 국물 버림....................헐퀴 뭐임 진짜 어이 없음
동생이랑 나랑 표정 일제히 -0- 진짜 어이가 없어서...
그랬더니 아줌마2 왈,
"여름이라서, 하루살이가 거기 들어갔나봐요.
불 밑이라서 하루살이가 그 불 보고 들어왔나 보네...."
아줌마...........^^;;; 그냥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만 해주면 되지 않음?
그냥....내가 바란 건, 사과였지 벌레의 명칭이 아니었음.
그래서 그냥 남은 국물 남겨두고 계산 했음.
동생이 나중에
"누나야, 진짜 어이 없다 , 그제.....아니 아줌마 바뀌고 나니깐 오뎅 맛도 없구만 머꼬
저 태도가....다시는 저기 가지 말자. 영 파이드라 (영 아니더라.)
근데 누나야.......있다이가...난 벌레 나와서 미안하다꼬 오뎅 줄 줄 알았당.
흥 아줌마, 센스가 없넹."
이랬음.
난 걍 어이 없어서 "그래, 절. 대 . 가지 말자." 라고 크게만 말했음. 동생 앞에서
먹는 걸로 아줌마랑 실랑이 하기 싫었음
동생이 나중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누나야, 벌레 먹는다고 죽는 거 아니가?ㅠㅠ" 울상을 지음
내가 "괘안타, 벌레가 단백질이 풍부하다 안카나~ " 했더니
동생이 화내면서,
"누나야!!!! 하루살이가 얼마나 더러운 줄 아나!!! ㅠㅠ
박테리아 천지다...그 더러운 물에서 나와서 돌아댕기면서 병균 옮긴다꼬!!!! ㅜㅇㅜ"
아놔....내 동생 순수한거임...? 머임?????? 그래서 걍
"개안타꼬!!!! 어차피 뜨거운 불에 펄펄 끓여가꼬 익혀져서 박테리아 다 죽는다!!"
라고 하고 말았음....
아 지금 이렇게 길게 적다보니 회의가 듬. 왜 이렇게 단순한 얘기를
길게 적었으며, 전혀 재미도 없고 삘링도 없음 내가 한심함...
그래도 짜증나서 이렇게 적어봄 여름에는 위생이 제일 중요함 제일 중요함 제일!!
다른 님들 쪼잔하다고, 머 이런 걸로 톡을 적냐고 할 수 있지만,
그런 불오뎅집은 기본이 안 되어있는 거임 특히나 애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인데,
우리의 꿈나무들이 그런 기본이 안 되어있는 곳의 음식을 먹다니...!!! 지성
오바했음 아무튼, 이번 톡의 베플은 아마,
'오뎅국물에서 벌레 나왔음. 그래서 글쓴이 화남 ' 이거나
'길어서 스크롤바 내림'
'왜 이제 와서 난리임?'
'글쓴이는 지금 오뎅을 덤으로 못 먹어서 난리인 듯'
등등 일듯.....
재미없지만 그래두 한 번 써봤어용
대한민국의 모든 음식점 하시는 분들, 여름에 많이 덥고 피곤하시고 하실 테지만,
그래두 위생이 그 음식점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제발 믿고 찾는 이들을 위해서 위생 관리 좀 철저히 해 주세요. 수고하십시오.
끝났어용 뾰로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