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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

만찬...                                    2010. 7. 25... 1:36

건 한달만에 마트를 갔다... 무엇을 그리도 많이 담은 건지...

카트가 터지도록 담고 또 담았다...

허전한 내마음을 채우듯이 그렇게 난 정신도 없이 카트를 채우고 있었다...

 

필요없는 것을 채운건 아니었는데... 왜 이렇게 정신이 없어지는지...

그래도 부자가 된느낌...

즐거웠는데...

 

202,000원 정신이 아득해졌다... 마트에 이제는 한달후에나 올수 있겠네...

 

저녁을 먹으려고 삼겹살을 구워서 소주 한잔을 했다...

온몸으로 퍼지는 소주향... 달다...

 

어제는 술냄새가 온몸에서 풍기는 이유를 그에게 이야기 했다..

몹시도 상기된 어조로..

 

그는 짐짓 진지한 어투로 내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그리고 한마디...

 

“자기는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

 

내 문제는 ... 내 문제는...

난 정말 문제가 있다... 마음도 몸도... 그렇게 문제 많은걸까.. 난...

 

일찍퇴근한 그는 나를 이끌고 집을 나섰다... 한시간 남짐...

자동차를 몰고 달리던 그는 나를 석양에 물든 바닷가에 데려다 놓앗다...

 

그와 해지는 석양도 구경하고...

맛있는 저녁도 먹고... 짧은 우리만에 데이트를 뒤로 하고...

애써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무언가 많은 결심이라도 한것인지...날 투다리까지 데리고 간다고

그는 집을 거쳐 투다리로 행했다... 왠지 문이 닫혀... 우린 집으로 왔다...

 

아무 말도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우리 둘.. 아쉽고 아쉽다...

그래도 시간은 흐른다...

 

그렇게 치유법을 찾은쾌감을 느끼는 하루 였다...

오늘은 그렇게 길었다...

 

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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