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여자사람입니다
네 저는 아시다시피 현재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말투는 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대로할게요
반말이 있어도 이해해주시고 맘에안들어도 이해해주시길.^^
어제있었던일들인데요
이 일들이 몇 일 간격이 아니고
어제 하루동안 일어났던 일이에용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소리 말고 시작 할게요ㅋㅋㅋㅋㅋ
처음에 알바시작하자마자 담배회사 아자씨가 왔어요
저는 말을 잘거는 분들에게는 말을 잘하는 편이에요
그아자씨가 막 담배에 대해 설명하고 이것저것 물어봅디다.
이야기 하다 나이에 대해 서로 주고 받았어요
저보고 몇살이냐길래 맞춰보라고 했더니 22살이라고 하시대요
참고마웠죠 한살만 높여주셔서ㅋㅋㅋㅋㅋㅋㅋ(네ㅠ평소에도나이많아보인다고많이들음ㅠㅠ)
그리고 전공을 물어보길래 또 맞춰보라고 했죠
그러니깐 유교과나 사대쪽이 어울린대요.왜인지는모르겠지만
말을 많이해서 그런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아자씨를 떠나보냈어요 이건아무일도 아니었어요
두번째 매일 커피사러 오시는 아자씨가 왔어요
평소에 나이가 궁금했나봐요 매일보니깐. 그날따라 또 나이에 대해 언급하더라구요
저보고 어떻게보면 나이가 있는것 같고 어떻게 하면 어려보인대요
그래서..맞춰보라고했어요 (괜히했어ㅠㅠ괜히했어)
근데 두둥.. 많으면 이십대후반이래요..........충격먹었지만 애써태연학척햇어요
전 파릇파릇 이십대 초반인데ㅠㅠ 그래서 그럼 적으면..적으면 몇살로보이는대요??
이십대초반이라고 하실 줄 알았음... 아자씨입에선 이십대중반...
그래요여기까진 이해해요
근데 더 충격인건
아자씨가 혹시 더드신건아니죠? 이러길래 네...아니에요^^ 이랬더니
"여자들 입에서 나오는 말은 믿을 수가 있어야지" 이러고 가버리심-_-
그럼내가 삼십대란말? 허허허허허나참ㅋㅋㅋㅋ진심충격머금 화남ㅋㅋㅋㅋㅋㅋㅋㅋ
내생애 최고로 많이 들어본 나이임...
벌써지루하시죠. 아아아아아이러지마용
세번째는 아 이건 생각하면 화남.
전에 어떤 나이많이 먹은 아자씨가 왔음 술코너 가서 소주를 한병 까더니
원샷 하시고 테이블에 놓고 나가려고 하시길래 저기요. 저기요.
했더니 돌아보지도 않고 나가버리심 술이 많이 취해가지고 뭐라 할려고 했는데
너무 무서웠음ㅠㅠ 술 취해서 패면 어뜩해요ㅠ 근데 가시진 않고
편의점 문앞에 계속 있더라구요 막 어떻게 어떻게ㅠㅠ 이러고있는데
어떤 착하신 아자씨가 왜무슨일이냐고 해서 사정을 다 말해줬어요
그랬더니 그 술취한 아자씨한테 가서 머라하셨음ㅠㅠ
진심 멋있었음ㅋㅋㅋ근데 끝내는 돈은 못받으시고 아자씨가 술에 많이 취한 것 같다고
그냥 오늘 운이 없다고 생각하세요~ 이러고 가심ㅠㅠ그래도 고마웠음ㅋㅋㅋㅋㅋ
근데!!!오늘 또 온거에요; 그때는 수염도 더부룩하고 머리도 많이 길었는데
이번에는 수염도 없고 머리도 단정하게 와서 긴가민가 했는데
계속 유심히 지켜봐써요 다른 손님들도 계셔서 신경을 많이 못썼는데
뚫어져라 쳐다봤습니다 근데 똑같은 짓을 또하더군요
눈도마주쳤습니다 술을 까더군요 또 원샷을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아이스크림 통 위에 또 술병을 두시고 나가시려 하길래
'저기요 계산하셨어요?' 이랬더니 암말안하시더라구요
"빨리가지고 오셔서 계산하셔야죠" 했더니 병들고 순순히 오시더라구요
아 이번엔 내시려나부다 했는데
제가 바코드 찍고 네 얼마입니다. 했더니 가만히서계심
혼잣말 중얼거리면서... 아 안에 어린애들 밥먹고있고 젊은남자분 뭘 고르는데
화를 못내겠더라구요ㅠㅠ 그렇게 한참 같은 말 반복하다가
갑자기 밖으로 나가버리심;; 따라 나갔어요
"아저씨 돈을 내시고 가셔야죠 저번에도 안내시고 가는거 봤는데 봐줬어요
이 참에 저번꺼 까지 내시고 가시면 되겠네요" (봐주긴ㅋㅋㅋ무서워서ㅋㅋㅋㅋ)
이랬더니 돈이 없대요 우리 마누라가 와야 된대요
마누라가 언제 오시는대요? 했더니 자기도 모른대요 언젠가 온대요
"아 그럼 전화번호 주시고 가세요 제가 전화 할게요" 이러더니
아정말 무정하시네. 이러시는데 아마 매정하시네. 이말이 하고 싶었던 듯
"술을 마셨으면 당연히 계산해야되는거 아니에요?" 했더니
"응당연하지~"이러시면서도
"그럼 빨리 계산하세요 안하시면 경찰에 신고 할거에요 "
이래도 듣는체도 안함;;;;;; 저 벽에대고 혼자말하는 기분이었음
아안에 애들은 다쳐다보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쳐다보고 ...
너무화나서 아무것도 안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제가 한 말은 다
언성 높여서 한 말이라고 하시면 되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계속 싸우다가 손님이 계산하러 오셔서 할 수 없이 들어와서 계산 해드리고
밖을 봤는데 이미 도망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분함ㅋㅋㅋㅋㅋㅋ어이없는건 머리자르고 수염깎을 돈은 있으시면서 술값은;;
그때 마침 점장님 문자오심 그래서 다 일러씀.
그랬더니 그사람 동네 편의점마다 그러고 다니신대요.
경찰들이 몇 번을 와도 해결 못보는 사람에다가 알코올 중독자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런분과 싸웠으니;;;;;경찰부른다해도 듣는체도 안한 이유가 이거였으니;;;ㅋㅋㅋ
담에오면은 들어오기전에 문앞에서 내 쫓으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렇게 마무리 되써요ㅠㅠ 아직도 생각하면 화남;;;
네번째는 위에 일들을 싹 풀리게 해주시는 아자씨였음.
아자씨 두명이 들어오셨음. 아이스크림을 고르시고 계심
두개를 고르고서 계산을 하는데 그 아이스크림은 2+1 행사중이었음
말씀드렷음 하나더가져가시라고 못알아들으심;; 그래서 2개 사시면 하나는 공짜로 드려요^^
했더니 아그래요? 하면서 하나 더 들으셨음
그리고 막 가시려고 하더니 이거그냥 아가씨 하나 드세요~
이러는데 좋았지만 냉큼 받을 순 없었음. 아니에요~괜찮아요!햇더니
"아~그냥드시라니깐왜그래요~ 자여기" 하면서 계산대에 나두고 가시길래
"감사합니다안녕히가세요!!!!!!" 이러고
완전맛있게머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감사해씀ㅠㅠ 여태 화났던게 다 가라앉음ㅋㅋㅋ역시 먹을거엔
약한가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이십대후반? 삼십대초반? 아자씨들?? 총각들?? 암튼 들어옴
막 담배 할인해달라고 말걸고 못해주면 먹을거라도 할인해달래요
그래서 저는 안된다고 했더니 막 해달라면서 계속 말을 거시더라고요
그러고나서 테이블에 앉아 먹고 가시더니
마지막에 나가면서 알바생이세요? 이러길래 네~ 했더니
알바생들 중에 제일 이쁘신것 같아요~
아....감사합니다^^ 막이래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도안이뻐요그래요 나이먹었단소리땜에 죽겠음)
그사람이 절 잘못보신것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마지막에 이렇게 기분좋게 해준 아자씨들때문에 좋았음
이제 마무리 어케함;;;;;
쓰다보니 말이많아짐ㅠㅠ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해요ㅋㅋ
암튼 아무리 친절하게 대해도 진상인 손님들이 있지만 좋은 분들 보면서 참고 일하고 있어용
그게 세상사는?? ㅋㅋㅋㅋㅋㅋㅋ그만할게요
좀이따 또 일 가요ㅠ 비도오는데 다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