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정말 자고 나니 톡됐네여!!!!!!!!!!!!!! (꼭 이말 해보고 싶었다능!)
여러분 감사합니다 ㅠㅠㅠ 첨으로 톡 됐어요ㅠㅠㅠㅠ
여러분 리플 너무 감사드려요 ㅠㅠ 전부 복받으실거에요!!!!!!!!!
에잇 전부 로또나 당첨되라!!!!ㅋㅋ
이 무한 기쁨을 제 예비신랑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ㅋㅋ
애벌레 싸이 - http://www.cyworld.com/dollsang
약속대로 싸이 공개 했어여 ㅋㅋㅋ
사실 도토리도 못사고 시간도 많이 없어서 꾸미지도 못하고 ㅠ
보잘것 없지만 궁금하신분들 구경하구 가세요~
딱 이틀간만 전체공개 할 예정이에요 ㅇㅂㅇ
자 그럼 에피소드 2탄 올라갑미다! (또다시 음체로 고고씽~)
에피소드 2탄 첫번째
저스틴과 함께 처음으로 아쿠아리움에 갔음.
고향 부산 해운대 아쿠아리움은 가봤지만
캐나다에선 처음이었음.
무쟈게 컸음. 고래도 있고 상어도 있고
진짜진짜 귀여운 해달도 있었음.
물고기 진짜 많았음.
근데 부산촌년의 눈으로 봤을땐 다들
횟거리로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었음.
애벌레- 와 저놈은 작아서 묵을게 없을 거 같다.
저스틴- 누나, 여기 애기들도 많아ㅠ 애들들으면 뭐라고 생각하거써 ㅠ
첨엔 이런 반응이었음. 그러다 한 십오분 지나니까 나랑 동화되었음.
이것도 맛있어 보이고 저놈은 엄청 먹을거리가 많은 놈임. 요래요래
서로 횟거리를 찾아 다녔음. 행복했음.
그러다 실러캔스라는 화석물고기를 봤음. 아직까지도 생존해 있는 고대
물고기임 (궁금하신 분들은 지식 고고씽~)
진짜 컸음. 졸라컸음. 아마 보신분들은 공감하실거임.
대어였음. 먹을 껀덕지가 엄청 많아 보였음.
이미 물고기가 아닌 우리 눈엔 생선이었음.
저스틴- 누놔, 우리 싸쒸미 먹으러갈까?
그렇게 우린 생선회 먹으러 갔뜸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말 들어는지 지나가던 아이가 미친년놈 보듯 쳐다봤음 ㅋㅋㅋ
에피소드 2탄 두번째
또다시 1탄때 갔던 식당에 갔음.
또 불고기와 냉면을 먹었뜸.
이번엔 다른 반찬들도 눈에 들어왔나 봄.
콩나물 무침 오오~ 호박전 오오오~~~마이러브 김치 와아아아우~~
그러다 멸치 국물이 띄였음.
꼭 우리 떡뽂이 먹을때 먹는 멸치 국물 같은거였음.
그거 맛보더니 오오오오~~~~
보통 우리는 그거 먹으면 밥한술 먹고 국물 한번 떠먹고
아님 입가심으로 한모금씩 마시지 않음?
나도 배고파서 정신 없이 먹다가 애 쳐다봤음.
뿜었음..
멸치국물에 밥말아서 반찬으로 나온 콩나물, 김치를
다같이 넣고 휘휘 젛어 훌훌 한술씩 뜨고 있는거임.
애벌레 - 니 뭐묵노?
저스틴 - 코리안 푸드!
애벌레 - 니 그거 뭔줄 아나?
저스틴- 뭐에요?
애벌레- 그게 소위 말해서 "개밥"이라 칸다.
저스틴 - !!!!!!!!!!!!!!!!!!!!!!!!!!!!!!!!!!!!!!!!!!!!!!!!!!!!!!!
그렇슴.. 애 밑반찬으로 개밥만들어 먹고 있었음...
보기만해도 내 가슴이 미어졌음..내 남편이 개밥 쳐묵쳐묵 하고 있었음 ㅠㅠ
너무 맛있게 쳐묵해서 그냥 냅뒀음 ㅠㅠㅠㅠㅋㅋㅋㅋ
에피소드 2탄 세번째
사실 저스틴이 제일 좋아하는 한국음식은 김치임.
진짜 김치를 글케 잘 쳐묵하는 놈은 내가 한국 사람중에서도 잘 못봤음.
그냥 한조각씩 집어 먹는게 아니라
큰 주걱으로 김치를 퍼서 밥에 넣고 비벼 먹음.
하루는 우리집에 놀러와서 같이 저녁 해먹음.
역시 김치사랑 저서방이기에 제일 좋아하는 김치 볶음밥을 만들어줬음.
계란도 하나 구워서 노른자 터지기 전에 올려줬음.
또 맛있게 쳐묵쳐묵.
그러다 갑자기 생각이 났는지 김치통 냉장고에서 꺼내옴.
니 머하노 물어봤더니 약간 싱거운거 같다함.
난 김치 좀 더 꺼내 먹으려는 줄 알았음.
화장실 잠깐 갖다왔음. 애 먹는거 보고 기절할 뻔함.
김치볶음밥을 김치국물에 말아 먹고 있었음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그거 먹고 김치 냄새 풀풀 풍기면서
"누놔, 뽀뽀 해 쭈쎄여?"
아...진짜 고민했음.. 지금 생각해도 좀 아찔했음...
나 망설이자 퍼피아이즈 쌍으로 날림
결국 해줬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치맛이 났음... 신김치였음...
에피소드 2탄 네번째
이번엔 내가 저스틴 집으로 갔음. 진짜 쌀빼고는 먹을게 하나도 없었음.
올때 반찬거리라도 할거 부탁하지 그랬냐고 뭐라 했음.
지도 후회하는거 같았음. 그래도 지가 알아서 해먹겠다 함.
혼자 쌀씻고 하길래 나는 앉아서 잠깐 티비 봤음.
간만에 도전 슈퍼모델 하길래 오 하면서 재밌게 보고 있었음.
삼십분 지났음. 애 혼자 뭔가 쳐묵쳐묵 거리고 있었음.
암것도 없었는데 뭘묵나 싶어서 물어봤음.
애벌레- 니 머그래 맛나게 묵나?
저스틴- 응. 밥.
애벌레- 무슨밥?
저스틴- 응.밥.
진짜 밥이었음. 맨밥이었음. 아무것도 없는 맨밥이었음.
진짜 맛있게 먹고 있었음. 도대체 안맛있는게 머임?
한편으론 다행이다 싶었음. 암거나 해줘도 맛있다고 잘 먹으니
반찬걱정 덜었음!
인증짤. 진짜 밥 맛있어염~췁췁
다들 잼께 봐주셔서 감사해여~
나중에 3탄도 올릴게요!! 다들 평안한 하루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