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ㅋ 처음쓰네요
음임체가 유행이니 나도 음임체를 쓰겠음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들은 100퍼센트 실화고 또 제가 겪은 이야기들임
2009년 1월 13일 처음 필리핀으로 와서 낮선 어느 국제학교에서 머물게됬음
낮선 환경에 적응도 안되서 몇일 고생했었음
근데 이제 어느정도 사람들이랑 친해지면서 이야기를 많이 하잖음?
그때들은 이야긴데 제가 사는 이 지역에 그냥 지진도 아니고 대지진이 일어났댔음
건물은 무너지고 사람들은 죽어나가고 난리도아니었다는데
지진당시 우리건물이 호텔이었음
거기서 많은사람이 죽었다데요 그래서 아직도 이건물에 귀신이많다고
누가 그얘길 듣고 바로 믿겠음? G랄 하지말라고 절대안믿는다고 했음 ㅋㅋ
그러고 학교앞에 슈퍼에 담배사러 갔다가
혹시나해서 물어봤음 "아줌마 여기 지진났었어요?"
"여기 지진나서 앞건물(우리학교) 절반은 무너졌었잖아."
헐,,,진짜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은땀 줄줄줄줄
그뒤에 여기서 저도 몇번 겪었는데
제가 4~5월쯤에 한창 공부하던때였음
그때 뜻맞는 사람들이랑 같이 공부를 새벽 3~4시까지 했음
저희 건물은 2층 3층은 기숙사고 1층 4층이 교실임
저희가 처음엔 4층에서 수업을 했는데
4층이 그때 지진났을때 젤 윗층이어서 사람들이 젤 많이죽었댔음
어느날은 윗층에서 피아노 치는 소리가 들리고
기타치는 소리가 나서 올라가보니 기타는 꺼져있고 엠프(스피커)만 웅웅거리고 있었음
그리고 젤 구석 교실은 불을 꺼도꺼도 다시켜져있고
바로밑층이 남자기숙산데 위층에 있을사람이 없는데 자꾸 쿵쿵거리고 책상 드르륵하는
소리가 들렸음
4층은 진짜 그 외에도 이상한 얘기 많은데 너무 길어서 생략
진짜 그래서 4층에서 공부하기는 쫌 그렇다~
그렇게 결론을 짓고 1층에서 수업을 하기로함
진짜 즐거웠음 선생님도 재밌고 같이하는 사람들도 재밌고 ㅎㅎ
그리고 하다가 배고프면 부엌에가서 라면이나 여러가지 음식도 해먹고
참 ㅎㅎ 즐거워서 그 수업이 끝나지 않았으면 했었음
근데 어느날은 우리교실에 누가 똑똑똑~ 했음
선생님이 누구세요~ 했는데 대답이없음
우리선생님이 성격이 좀 터프해서
"뭐하는 씹X끼야 들어올라면 들어오고!"
이러면서 나갔음
휑 ~ 진짜 거긴 아무도없었음
전부 놀라서 대략 한 30분을 1층뒤지고 2층 3층 다뒤지고 누가 와서 노크했냐고
그리고 또 밖에서 열쇠소리가 나서 나가보면 아무도없고
어느날은 라면을 가지러 선생님이랑 형들 두명이 올라가는데
계단을 올라가는데 한명은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듣고있었음
근데 3층 가까이 간 순간 선생님이랑 노래 안듣고있던 형이 여자 우는소리?
"흑흑흑,,"
하는 소리가 들렸댔음 그래서 둘이 쳐다보면서 들었냐고 하는데
옆에 노래듣던 형이 이어폰 뺴면서 하는소리가
"방금 그 여자소리 누구야?"
그거까진 참았었음
그런데 한달내내 수업하는날은 하루도 노크를 하지않은적이 없었음
그리고 하루는 선생님이
"오늘 왜이렇게 춥지,,,"
이러는거임 중요한건 여긴 고산지대지만 필리핀이고 건기여서 더울때였음
"뭔소리에요 지금 더워죽겠구만 우리 땀흘리는거 안보여요?"
근데 계속 춥다는거임 특히 오른쪽 팔이
이상해서 제가 그쪽으로 팔을 뻗어봤는데
오른팔에 소름이 쫙
거기 귀신이 있었던거임
임마들이 이제 우리를 건드릴려고 하는구나 하고
수업은 그날뒤로 없었음
하루는 우리가 미쳐서 XX국제학교 귀신탐방 놀이를 했었음
일단 젤먼저 4층에 불안켜고 그 젤 안쪽방 앞으로 갔음
막상 오니 긴장되서 발을 안쪽으로 싹 넣었는데
진짜 발만 갖다 집어넣은것만으로도 소름이 다리에 쫙 돋고 털이 곤두서길래
포기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난 포기가 빠름
그 학교 이야기는 진짜 다 쓰려면 하루종일 써도 모자라지만
심하게 길어질것같아서 나중에 반응좋으면 더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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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생각해보니 그냥 저거만 쓰니깐 약하다
이건 귀신이야기는 아닌데
저는 이제 그학교를 나와서 이지역 대학에 다니고있음
아침마다 택시를 타고 가는데
택시가 앞에 태극기가 그려져있는거였음!
타지에서 만난 태극기라 그렇게 반가울수가없어서
택시기사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음
"한국 드라마도 맨날보고 한국인이 정말 좋다."
이런 얘기를 해서 진짜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꼈음
그 택시에 옥수수가 하나 있었음
"이것도 인연인데 거기 옥수수나 하나 드세요."
해서 제가
"감사합니다"
하고 낼름 먹었음
한 절반 먹었나?? 갑자기 잠이왔음
전 진짜 낮잠도 한번 안자는 사람인데 그땐 진짜 잠이 심하게 온거임
아 그냥 좀 자면 기사아저씨가 꺠워주겠지
그러는데 이 잠오는게 아무리봐도 이상한거임
슬슬 잠에 빠지려는데
옆에 기사얼굴을 살짝 봤는데
씩? 썩소 비슷한걸 지으면서 웃고있는거임 마치 성공했다는듯이
아 이건 아니다 이색끽가 약맥였구나
싶었던 저는 난 절대 잠이오지 않아 란 표정으로
"그냥 여기서 세워주세요 택시비가 모자라네요."
근데 이색끽가 쌩까고 가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잠은 오는데 자면안되고 이색끽는 세워주지도않지
거의 발악을 하다시피
"뜨아앍악뚫끓으악악깍앍꺜빡악아라라라악!!!!!!"
하며 용트림을 했음
그니깐 이색끽가 얘는 잡아가봐야 나도다치겠다 싶었는지
결국 놓아줬음 택시비 거의 2배되는 돈을 내고 거스름돈은 필요없다고 문을 꽝 닫은뒤
먹은거 전부 토해냈음 진짜 손가락 안에 푹집어넣고 다 전부다
그래도 약기운은 남았는지
그날 학교가서 완전 뻗어잤네요 ㅋㅋ
하여튼 대충 이정도고
반응좋으면 2탄도 갈게요 ㅋㅋ 손이 애자라 전 그림같은거 못그리고
필리핀 바기오에서 유학중인 모든 학생들
한국 그립고 힘들어도
힘냅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