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에 버스 3대 다니고 가로등이 3개뿐인 산을 몇개를 넘어야 나오는 시골오지에
살았던 늙은후에 마을이장이 되고픈 시골청년입니다.
서울 상경하고 겪었던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적어볼까 하는데요.
서울에 이미 상경하셨던 시골분이나 앞으로 상경하실 시골분들에게
공감하고 있을법한 일인거 같아 몇백자 적어봅니다.ㅋㅋㅋㅋㅋ
음체 쓸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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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은 친구들과 모텔에서까지(4차) 술로 불태운날이라
속이 부대끼고 친구는 술이 덜깬 상태였음
4명이서 설렁탕에 깍두기를 먹으며 환장하듯이 퍼먹었음
그러고나서 이대로 헤어지기는 아쉬워서 가까운 카페를 찾았는디
수원역에 근처한 카페였음 뻥 확트인 카페였는데
솔직히 말하면 카페란곳은 안가봤었음..ㅋ
커피 이름도 솔직히 어려워해서 발음도 힘들었음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랬음 그리고 메뉴를 시킬때 떨렸음 항상..
시골에서 자판기 밀크커피이런것만 먹어왔고 쌍화차 다방커피 이런것만 다방에서 먹어봤
지
카페란곳은 여전히 나에겐 생소하고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그런 곳이였음
애써 태연한척 카페를 자주 다니는 뉴욕커 마냥 도도하게 턱을 쳐들고 들어갔음
그러고 소파에 앉아서 최대한 뒤로 기댄후에 보스와 같은포즈로 턱을들고 시선을 아래로
내리 깔았음 그리고 애들이 메뉴를 고르기 시작
한 얘는 크렌베리주스 였고 한명은 오렌지주스였는디
친구들이 있으니까 왠지 용기가 생겼음
'그래 좀 맛난 커피로다가 먹어보자..'
그래서 뭐가 맛나냐고 친구들에게 물어본게 친구들은
카라멜마끼야토가 맛나다며 나에게 엄지 손가락을 들며 추천했음
거만한 썩소 연발하면서ㅋㅋㅋㅋㅋ
"그려?ㅋㅋ 고거시 맛잇다는거제?ㅋ오카이 좋았어 그거시 굿초이스여"라며
난 ㅋㅋ당연하다는듯이 웨이터를 외치며 ㅋㅋ 손뼉을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친구들 표정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진거임..ㅋㅋㅋㅋㅋ..........
난 좀 혼란스러웠지만 이미 주문받으러 훈훈서빙보이가 왔음.
그런모습이 웃겼던지 최대한 시크하려고 노력하는 서빙보이가 입꼬리가 실룩실룩함
하지만 당황하지 않은척 조크인척
"장난이지~ㅋㅋㅋㅋㅋ"라며
넘어가고
떨리는 순간이 다가오는데..
쿵쾅쿵쾅 심장소리가 눈까지 올라왔었음
"주문하시겠어요?"라며
빤히 날 바라보는 그에게
정신을 가다듬고 ㅋㅋ하나하나 읊었음
"크렌베리쥬스랑..오렌지쥬스랑 아메리카노랑.."
그런데 잘생각이 안나는거였음....
그래서 메뉴를 봤지만 영어 였고..
다시 기억을 더듬어봤지만 카만 와 마만 기억날뿐..
물음표를 남발하던 서빙보이를 보니 더욱더 심장이 떨렸음.ㅋㅋ..
그래서 내린 결론이 말을 흐리기로 하고
말했음
"카%$##@%*^& 주세요"
그랬더니
"예??????다시한번말씀해주시겠어요?"
"카%^&*$#%^@# 주..주..주시라구요.."
"죄송합니다 다시한번만^^;;"
그래서 모르겠다 싶어서 내뱉은말이
드래그▼
"카메라 맡겨논거 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위에 있던 손님들이 큰목소리에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홀서빙보이도 빵터지고 지켜보던 사장님도 주위 손님들도 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도 빵터지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빙보이가
"ㅋㅋㅋㅋ네 갖다 드릴게요.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어깨들썩거리면서 가는데..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이 비지엠을 끄기 시작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
ㅋㅋ그순간부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위 손님들이 우리쪽으로
시선이 집중 됨
ㅋㅋㅋ 아무렇지않은척 거만하게 잇는데
서빙보이가 주문한걸 들고왔는데
그런데 무슨 조그만한 알수없는 병과 케잌조각이 있는거임
그게 뭔가 했음..정말 .. 병은이쁜데 뭐가 들어있는데
이게 먼가 했는데
사람들의 시선 무시한채..
"워메~또 사장님이... 우리가 또 배고픈건 어떻게 알아가지곸ㅋ 케잌을 다주시고..
아이고 고마운그.."
ㅋㅋㅋ 다들 웃느라 정신없으시길래 내가 잘못된지도 몰랐음..
이 병은 뭐냐고..홀서빙테 물어보니까
시럽이라고함
"시럽??그게 머여요 잼이여요?"
그러면서 맛을보며 외쳤음
"음~~이거시 이거시 물엿이고만? ㅋㅋㅋㅋㅋㅋㅋ 물엿가지고 시럽이라고 하면 어떻혀요 ㅋㅋ 말을 쉽게 쉽게 해야제.ㅋㅋ아따 역시 카페는 틀려~~~설탕은 잘안녹은게.
ㅋㅋ
머리도좋네.ㅋㅋ 물엿을 주는고만 역시 카페 여.ㅋㅋㅋ"
그러더니 친구가 일어서더니 ㅋ"여기 리필되것지..?롯데리아같은데인게 되것제?"
그럴거라고 나도 생각을 했지만 다른친구들은 틀리면 틀리다고 지적도 안해주고 지켜만보
고웃고있었음.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로 리필해줌.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은커피라도 달라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을 달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돌아와서 물엿을 타먹고 흡족해하며 다마시고 ㅋㅋㅋㅋㅋㅋ
다음에 또오라며 사장님이 손수 악수까지 해주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지금 생각하면 너무 챙피했지만..ㅋㅋㅋㅋㅋㅋ...
너무 내 자신이 웃겼었음요.ㅋㅋ..글쓰면서 그때 생각하니까 미소가 절로 지어짐.ㅋㅋ
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인심후하게 추천도 부탁드립니다.ㅎㅎ
톡되면
도시남이 되서 돌아온 제 최근사진 올리겠습니다!!![]()
그리고ㅎㅎㅎ
말해드렸다시피 시골오지 깊은곳에 대가족으로 살았던지라;; 다 어르신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사시는 동네라.. 억양이 군이나 시쪽보다 억양이 쌔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군이나 시사람들이 그러는데 사투리가 유독심하다고들 하네요.ㅎㅎ
홈피도.ㅎㅎㅎ;;
싸이공개 ㅎㅎ;;;
http://www.cyworld.com/I-Will-Seek-You
저희 친누나싸이
http://www.cyworld.com/pinkruru8202
같이 있었던 커피 리필 베프 친구
http://www.cyworld.com/skyred7777
착한훈남동생
1편 지하철편 http://pann.nate.com/b202479223
2편 카페편 (추천)http://pann.nate.com/b202486791
3편 탐앤탐스편(추천) http://pann.nate.com/b202494610
4편 길물어보기편 http://pann.nate.com/b202502583
5편 입원편 http://pann.nate.com/b202543976
6편 항문고문편 http://pann.nate.com/b202558844
7편 빈티지 패션 체험기편 http://pann.nate.com/b202587604
8편 연기대상감 우리 아버지 http://pann.nate.com/b202653242
9편 과도하게 시크한 우리할매편 http://pann.nate.com/b202673777
10편 영화관 체험기편http://pann.nate.com/b202718867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