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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시골청년의 길물어보기

절오빠 |2010.08.19 23:07
조회 97,990 |추천 141

안녕하세요.ㅎㅎㅎ

 

글이 재밌다고 응원들 해주시고 기다린다고까지 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것네요..ㅋ

 

막상 또 재미났던 일들을 생각할려니까 생각이 안나고

 

제 베프 현중이랑 재미난 일들이 많았었는디 몇가지 끄적 거려보려고 한게요..

 

역시 전라어로 시작헐게여 

 

하루에 버스 3대 다니고 가로등이 3개뿐인 산을 몇개를 넘어야 나오는 시골오지에

 

살았던 늙은후에 마을이장이 되고픈 시골청년입니다.


 

 

 

긍게 현중이랑 나는 뭐 자주 만나서 수다떠는걸 좋아했제

 

그런데 현중이는 나보다도 서울을 잘 알았제 앞서간데 자긴 문명을 초월하는 사나이라고

 

하더라고.. 그런데 인정할건 인정했지 나보다 서울버스 노선도 잘알고

 

나 많이 갈차줬거든

 

한번은 내가 국민은행카드 잃어먹어서 재발급 받으러 현중이랑 같이 간적이 있는디

 

아무리 봐도 길을 모르것는거여.. 그래서 나는 왠지 물어보기 거시기 하더라고 좀 뭐랄가

 

수작거는 사람처럼 보일거 같아서

 

친구가 물어보기로 했제

 

마침 회사원으로 보이는 커리어우먼이 지나가더라고

 

친구가 "저기요 저.."

이러니까 아낙네 분이

혼절하듯이 뒤로 소스라치면서 뒤로 나자빠짐서 엄마!!!이러는거여

 

 

 

 

 

 

 

친구가 나자빠진 여자분 일으키면서 "아...근디.. 국민은행이 워디있어요.?"

 

이러니까 너무 놀라고 챙피했는지 가슴 쓸어내리고 말하더라고

 

그런데 난 그여자분 말따위 안들리고 왜 나자빠졌는지 곰곰히 생각해봤제..

 

그리고 해답을 찾아가지고

 

친구한테 말했지

 

"마(임마)~ 그렇게 물어보믄 당연히 나자빠지고 놀래고 승질나제 ㅋㅋㅋ오래살앗다매 그

것도 모르고 있냐?"

 

그랬더니 친구도 궁금했는지 반발안하고

 

"왜 그런건디..?"

 

그리고 거침없이 논리적으로다가 말했제

"긍게.. 서울사람들은 개인공간이 있는디

다 각자의 개인공간이 있제 ..

누군가 침입하면 불쾌하고 기분더럽고 짜증나고 그러는거여 ..

그래 영역이다! 영역! 너 내가 이렇게 붙어가꼬 있으면

워뗘? 더럽고 싫제 그래 그거여 ..

긍게 다가가면서 물어볼땐 나 다가간다 나 다가간다 이런걸 보여줘야 되니까 손을 흔들어 앞으로 요로게~ 요로게~하면서 손바닥을 정면을 향하게 안녕하듯이 알간?"

 

고 안녕하듯이 흔드는거여 저기요 하면서..알간?"

 

그렇게 수긍하더라고 나도 그게 옳은 자세라고 생각혔고

 

 

 

그리고 몇주 안되서 친구 소개시켜주러 건대를 갔는디 친구가 맘에 안든디야 그래서

 

나왔는디 시상에 워떻혀!! 지하철끊긴거여!

 

택시타고 집가자니 그돈으로 차라리 클럽 입장권 사서 가서 놀고 오는게 낫겠다 싶어서 게

 

톤가? 지금은 없더만 그땐있었는디 무튼 거기로 갔제

 

그때 한창 띵띵띵딩띵띵띵띵~함서 "가라가라가 잇어 머더퍼킹 비!와!이! 머더퍼커~"이런

 

노래가 있어 신명나게  추고 배고파서 나왔는디..

 

김밥천국을 찾아도 없는거여 그래서 물어보기로 했제

 

당연히 현중이가 물어보러가가꼬 손을 요로게 요로게 흔듬서 "저기요..김.."했는데

 

아낙네 네분이였는데

 

한분이 갑자기

 

 

"아~!!!!!!있어요!!!"이럼서 ㅋㅋㅋ소리를 지르는거여.ㅋㅋㅋㅋㅋㅋ

 

나도 무의식결에

 

"나도 있어요. 2천원"

 

왜이말이 튀어나왔는지는 모름.ㅋㅋㅋ무튼 여자분이 있어요 한건 나가 생각했을쩍엔 ㅋㅋ 남자친구있다는 소린듯 우리가 헌팅하는줄 알았나벼 너무 배고파서 빨리 2천원으로 김밥 먹고싶었는가벼 무의식 개그본능인가..

 

무튼 그리고 우리가 깐죽댐서 "뭐가있는지.. 김밥천국이 있는지 "

 

함서 신나게 머리 좌우로 까불어싸니까 죄송하다며 친구들이 챙피했는지 가 견인해가더라고 그래서 결국엔 뭐 편의점에서

 

서서 바나나우유에 삼각김밥 참치김치맛으로다가 배채우고 택시타고 집에감

 

막상 쓰니까 재미가 없는거 같네요잌ㅋㅋ

 

ㅋㅋㅋ그래도 넓으신 아량으로다가 읽어주셔요

 

사골국마냥 진국 울어나오도록 진심으로 클릭질 추천좀 바랍니다부끄

 

사진 서너장과 저희누님 주인공 현중이 홈피 공개헙니다

 

 

 

 

베프 현중이 사진도

여기 참고로 지하철 스크린도어? 거기 앞 바닥 ㅋ 화보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화(신발)보는듯

 

보시고 재미없다고 하시면 걍 맥아리없이 지워야것시욬.

 

http://www.cyworld.com/I-Will-Seek-You

저희 친누나싸이

http://www.cyworld.com/pinkruru8202

우리 베프 현중이

http://www.cyworld.com/skyred7777

 

 

1편 지하철편 http://pann.nate.com/b202479223

2편 카페편 (추천)http://pann.nate.com/b202486791

3편 탐앤탐스편(추천) http://pann.nate.com/b202494610

4편 길물어보기편 http://pann.nate.com/b202502583

5편 입원편 http://pann.nate.com/b202543976

6편 항문고문편 http://pann.nate.com/b202558844 

7편 빈티지 패션 체험기편 http://pann.nate.com/b202587604

8편 연기대상감 우리 아버지 http://pann.nate.com/b202653242

9편 과도하게 시크한 우리할매편 http://pann.nate.com/b202673777

10편 영화관 체험기편http://pann.nate.com/b202718867

추천수141
반대수0
베플ㅋㅋ|2010.08.19 23:53
긍게 다가가면서 물어볼땐 나 다가간다 나 다가간다 이런걸 보여줘야 되니까 손을 흔들어 앞으로 요로게~ 요로게~하면서 손바닥을 정면을 향하게 안녕하듯이 알간?" 고 안녕하듯이 흔드는거여 저기요 하면서..알간?" 사진(有)시골청년의 길물어보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울사람은 무슨 다른나라사람임?ㅋㅋㅋㅋㅋㅋㅋ이거 웃겨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다가간다 나 다가간닼ㅋㅋㅋㅋㅋㅋ근데 탐탐편이 젤 웃기긴한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남복동|2010.08.21 09:05
긍게 말이제. 전라도 순천에서 서울로 상경한지 일주일만에 지하철이란걸 탔제. 근디 허버 복잡한 지하철세계에 혼란을 느끼고 있는디, 내 앞에 겁나 잘생긴 남자가 지나가드라고? 그라고 잘생긴 도시 남자를 나는 순천에서 보덜 모대씅께. 잘생긴 남자한테 걸어가는동안 나는 생각이란걸 했제. 워치케 하면 사투리를 쓰덜 않고, 여성스럽게 길을 물어 볼수 있을까 하고 말이제. 글고 결정을 해부렀지. 끝도 올리고,요짜를 꼭 쓰기로 말이제.. 그 남자에게로 가는동안.. 올리고와 요를 생각함시롱 다가갔제. 심장이 뭐던다고 그라고 띠어븐지 나도 잘 모르것지만, 그 남자 앞에 다가가서 나는 말을해붔지. " 저기.. 2호선으로 갈아타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분명 속에선 이렇게 말하고 있었단 말이제.. 그런데..입주댕이에선 저기요오~( 억양 끝을 내림) 2호선으로 바까탈라믄 어치케 가야하나요? 라고 말하게 된거제.. 허버 여럽드라고..( 부끄럽다) 근디 그 남자가 뭐라고 해분지 알어? 내 평생 나가쓰는말이 그라고 촌시러운지 그 남자를 통해 처음 알았당게? " 흠. 그랑께 2호선은 절로 쭉 나가가꼬, 겁나게 걸어야허는디? 글지말고 ~ 역서 두코스만 더 가서 갈아타믄 더 수월할것 같은디?" 워메~ 뭔일이당가.. 그 잘생긴 남정네도 나와 같은 말투를 쓰는 사람아니겄어? 국민학교 유강년때까정 내가쓰는말이 표준어인지 알고 살아븐 내게 엄청난 충격이었제... 글고 서울에서 같은지역 사람 만나면 그라고 반갑드만~~ 지금은 표준어 청말잘해요. 니짜만 붙이면 되잖니? 안 그러니? 왜 이러니? 아마추어같이
베플전주간지님|2010.08.20 19:34
내가전주로 이사오고 나도 쫌 도시남자가 대부렀응께 흉아가 부족한 부분을 니한티 마스터 시켜서 완벽한 도시남자로 만들어줘야 쓰것시야 흉아가 북대 앞에서 헌팅이란것도 한번해본적 있응께 잘 봐부러야 요즘은 말이여 말걸기 전에 먼저 눈빛이 중요한거여 10미터 전방에서 먼저 눈빛을 쏴줘야한당께 그래야 상대방도 시선을 느끼고 자기가 이뻐서 처다보고있다는거에 만족감을 느낀단 말이여 긍께 그단계를 걸치고 눈이마주치면말이여 그때부터 약간 시크한표정으로다가 ' 난 너에게 관심이 없어븐디 옴팡지게 궁금한게있어부러서 다가간다 ' 라는 표정으로 마치 전부터 알고있던 사람인마냥 " 어 저기 ..." 하면서 손바닥을 보여주면서 들어가야혀 손에 암것도 없다는것을 각인시켜줘야 널 겁내지 않을거여 첫 마디는 물거나 헤치지 않는다고 해야 요즘 여자들은 안심하더라고 그 다음에 다가가면서 나 다가간다 나 다가간다 이런걸 보여줘야 되니까 손을 흔들어 앞으로 요로게~ 요로게~하면서 손바닥을 정면을 향하게 안녕하듯이 알간?" 고 안녕하듯이 흔드는거여 저기요 하면서..알간?" 요런식으로 손에 암것도 없다는것과 궁금한게 있어서 다가간다라는 표정이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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