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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운좋았던 경주 1박2일 ^*^

경주 |2010.08.27 00:25
조회 496 |추천 10

21살 대학생입니다 !

말편하게할께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불과 몇일전 일임

2010년 8월 20일에 저까지 친구 4명이서 경주로 놀러감

2주전부터 약속잡았던 날이라 엄청 기대했음

아침 10시부터 만나서 X마트에서 친구야 한명이랑 일단 만남

자동문이 열리고 등장하는 내 친군 .. 공항에서 갓 귀국한 사람인줄 암 ..

분명 1박2일 코스로 잡고있었는데 빨간색의 큰 케리어를 끌고옴 ...

하 .... 보는순간 개폭소함 ㅋㅋㅋㅋㅋㅋㅋ

먼저 만난 우리는 미리 장을 보고 있기로 했음

그런데 아침부터 친구한명이 연락이 안옴 ... 집까지 찾아가서 난리쳐도 연락이 안됨

아 걍 3명이서 가야하나 .. 하고 버스표를 끊으러 시외버스 터미널에갔음

버스시간 5분남기고 잠수타전 친구가 연락이 와서 한시간 뒤에 출발함 ㅋㅋㅋㅋㅋㅋㅋ

펜션에서 픽업을 해주는 시간을 못맞추고 도착해서 우리는 택시를 타기로 했음

 

택시를 타는게 아니였음 ......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픽업차를 타는거였는데 ..

 

우린 트렁크에 장을 본 상자와 빨간 케리어를 넣고 나머지짐은 다 안고 택시를 탔음

빨리 켈포로 떠나고싶은 마음에 우리는 들떠있었음 ^^

택시기사분께서 켈포가는돈 안아깝냐고 계속 그랬음 .. 그냥 우린 재밌게놀자하며

계속 들떳음 ^^ 그런데 택시의 앞좌석에는 태양열을 받으면 움직이는 키티 머리의 화분이 있었음 그거 따라하면서 계속 들떠있었음 ..... ^^

도착하자말자 펜션안으로 소리지르며 뛰어감

방키를 받고 짐을 푸는데 응 ? 우리의 고기들과 술들이 담긴 .. 상자가 없었고

친구의 빨간 케리어가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난리남 ... 친구와 전 ..

탑 원피스를 입고 미친듯이 찻길로 뛰어갔음 ㅋㅋㅋ 진짜 미친듯이 ㅋㅋㅋㅋㅋㅋ

예상대로 택시는 없음 .. 콜택시였으면 바로 찾았지만 우린 걍 버스내리면 줄서있는

택시를 탔었음 .. 친구 울고불고 난리남 ...

 

친구의 케리어에는 100만원이 약간 넘는 원피스와 비키니와 엄청난 가격의 화장품 ..

그리고 그녀의 고가의 악세서리가 들어있는 보석함 등 .. 그 안에 있는 짐만해도

몇백만원이였음 ............ 보는 나도 안타깝고 그런데 친구의 가슴은 억장이 무너짐 ㅠㅠ

 

난 다짜고자 114에 전화를 해서 경주 택시회사 전화번호를 다 가르쳐 달라했음

약 8개의 택시 회사에 전화를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함

'약 2시쯤 경주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택시를 탔는데 XXX 펜션에 왔다

그런데 트렁크에 아주 중요한 짐가방을 두고내렸다' 이렇게 설명을 헀지만

확인해보고 전화주겠다던 택시회사 분들은 전화 한 통 도 안오셨음 ..

하 .. 어째보면 당연한 일임 ^^ .... 자기일도 아닌데 ..

단지 무전기로 한번 물어나 주셨으면 해서 전화드린거지만 거절당함

 

그렇게 길바닥에 앉아서 푸념하고 있는데 .. 픽업해주시는 펜션 실장님이 오심

친구와 나를 태우고 경주시외버스 터미널에 갔음

펜션에서 키우는 개를 동물병원에 데려다주고 한바퀴를 돌다가 지나가는 택시륻

다 살핌 .. 기억나는건 키티화분 이였음 !!!!!!!!!!!!!!!!!!

혹시나해서 지나가는 택시 앞좌석을 다 관찰함 ㅠㅠ ...

픽업시간이 되서 다시 픽업장소로 갔음 .. 벌써 2바퀴를 돌았지만 없었음 ...

그런데 픽업시간이 10 분이나 지났는데 펜션 손님이 전화가와서 다시 시외버스터미널

쪽으로 가게되었음 .. 그분들을 태우고 다시 돌아가는데 그때가 3바퀴째 돌때쯤이였음

햇빛때문에 선글라스를 다시 끼고 체념하고 앉아있다가 우연히 창밖을 보면서 달림..

택시들이 쭉 ~ 줄서있는걸 난 구경하면서 걍 펜션으로 가야겠다 생각함

그 택시들이 줄서있는곳을 지나는데 난 키티를 봄 !!!!!!!!!!!
분명 키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리지르면서 픽업차 세우고

친구보고 '야 키티다 키티 !!!!!!!!!!" 하면서 미친듯이 달려감

진짜 키티였음 ㅋㅋㅋㅋㅋㅋㅋ 아까 그 기사분이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짐이 트렁크에 있다고 빨리 열어달라고 했음 ㅠㅠ

트렁크를 여는순간 내 친구 그 빨간 케리어를 단숨에 끌어안더니 픽업차로 미친듯이

달려감 ....... 시장본 상자는 결국 내 품에 ...

친구 완전 난리남 ㅠㅠ 나에게 일본 여행을 시켜준다 했음 ...

그러고 기분좋게 켈포로 ㄱㄱ ~ 늦게 가서 얼마 놀지는 못했지만 .. 진짜 재밋게 놀았음 ^^

저녁에 숯불로 고기도 먹고 ~ 새벽까지 너무너무 재밌게 놀았음 ^*^
우린 겨울에 다음을 기약하며 다음날 녹초가 되어 돌아감 ... ^^

 

친구 한명이 늦지않았다면, 픽업차를 탔었더라면 이런일이 없었겠지만

그 10분 늦게 픽업차를 타신 손님분이 안계셨다면 짐은 못찾았을듯 ...

정말 수많은 그 택시들 속에서 키티 화분 하나로 친구의 목숨과도 같은 가방을 찾음..

정말 운좋은날 ^^ ;;;

친구가 은혜갚는다고 일본 여행 시켜준다했는데 ... 시켜주면 인증샷 올리겠음 ^^

 

모두들 날이 계속 더운데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좋은 하루 되시길 ^*^

 

추천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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