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쁘고 힘들게 살고있는 20대 여자예요.
저의 숨겨진 방을 소개하려고 해요.
전 도시시크녀지만 음체는 안써요. 음체는 뭔가 그냥 띠껍더라구요...(제가 더 띠껍져>.<?)
오덕녀니깐 말투 이해해주세요. (뿌잉뿌잉>.<)
시작할게요.
요 몇일전 친구냔이 자기 방이 더럽다고 사진을 보여주더라구요.
ㅋ
귀여웠어요.
먼저
친구 방 사진이에요.
가증스러웠어요.
더럽나요?
더럽겠죠.
저도 한 때는 저렇게 덜 더러울 때가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뭐 거지같은 방에 살고있어요.
저의 방이 궁금하신가요?
1급비밀인데
보여드릴게요...
놀라지마세요.
어때요?
정말 살면서 이렇게 최고로 어질러본적은 저도 처음이에요.
더이상 어질럽히면 내 자신을 죽여버릴까봐ㅋ
지금 치우려구요.
제가 정말 치울려고 마음 먹은게...
어느날...
엄마가 외출 하시려나 봐요.
저는 저 침대만도 못한 침대냔위에 쿨쿨자고 있었어요.
엄마가
'엄마 나간다~'인사하려고 제 방에 들어오신 것 같은데
한마디 하시곤 그냥 나가셨어요.
'바퀴벌레 같은년.'
엄마께서 저보고 바퀴벌레 같은 냔이래여.
우리엄만 엄한 말 못하세요.
저 자는 척 하면서 엄마 나갈 때 까지 기다렸다가.
현관문 닫히는 소리 듣자마자 서러워서 눈물이 나려고 하길래
그냥 국에 밥 말아 먹고 티비봤어요.
그때 정말 제 방의 심각성을 느꼈죠.
그러고 나서 저보다 덜 더러운 친구한테 사진을 보여줬는데.
친구냔이 사진 보고
곱등이 같다고 하는데...
곱등이가 뭔지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바퀴벌레만도 못한 쟌나 신발년' 이라네요.
맞나요?
맞다면 저 정말 충격받고 열심히 살게요.
톡 될까요?
톡 되면 싸이공개와 함께 저의 방 After사진 올릴게요.
가기전에
시 한편 읊을게요.
치움.
-오덕녀
치운다.
나를 치운다.
모든걸 잊어버린 채 치워버린다...
드디어 치운다..
내 자신이...
두렵다...
지금 난
두려움 속으로 달려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