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쟁취해낸 반스 어센틱 트루화이트!!!
어찌나 화이트계열 어센틱들은 품절이 잦은지
(게다가 제 발은 어센틱 황금사이즈인 225, 요 신발은 한치수 작게 신어야해요)
한달여를 못사고 발만 동동 구르다가
ABC마트 트위터에 눙물을 흘리며 입고일을 물어물어
매일 들락거린 결과 겟-하게 된 것이죠 ㅋㅋㅋㅋ (그야말로 승리의 어센틱)
혹자는 이 색상을 두고 실내화 돋네 라느니
내 중딩때 실내화임 이라는 등의 악담을 하기도 하지만
언제나 품절크리라는 것은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걸 반증하는 것이겠지요
지금도 사진을 구하러 ABC마트에 갔더니 또 품절일세! 허허-
화이트하면 떠오르는.. 그분..
순백을 사랑하신 앙쌤_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어릴땐 뭐 묻는다고 안좋아했는데 사람을 깨끗하고 청순하게 보이게 하는 맛에
점점 나이들어 때가 묻을수록 흰색이 좋아지더라구요
이제사 앙쌤의 화이트 사랑을 이해할 것도 같은 1인
더운날 흰어센틱을 신은 사람을 보면 깨끗 단정 깔끔 그 자체!!!
하지만 지하철에서 누가 밟을까.. 뭐 묻을까.. 조심조심해야해서
며칠전에 퇴근길에 비가 오길래 빗물에 얼룩바둑이가
될까봐 삼선쓰레빠를 신고 집에 갔더니
동생이 "귀족신발"이라며 마음껏 비웃더라구요-_-+
그런데!
그렇게 고귀하게 모셔온 순백의 어센틱이..
빠삐코를 먹다가 그만..ㅠㅠ
전에 몇번 흰컨버스를 빨았다가 피본 사람으로써 세탁은 두렵고
운동화 세탁소에 맡기자니 빠삐코 한방울 빼곤 순결한데;;
게다가 신발 전체를 세탁하면 신발의 빳빳함이 떨어질 뿐더러
뒷축의 반스 마크도 금새 닳아 지워져버리죠 (없어보여;;)
실내화 삘이 나는 건 시간 문제!
그리고 (가정)세탁을 했다가 피보는 최고의 이유는
흰색이나 아이보리색의 경우 비눗물 때문에
아무리 잘 헹궈도 누렇게 변색되거나 누런 얼룩이 남는다는 것!
이건 백날 헹구는 수밖에 방법이 없는데 그렇게 오래 담가놓으면 신발 버린다!!!
그래서 정리했습니다!!!
캔버스 운동화 빨지않고 얼룩 지우는 법들~!
커피(또는 홍차)를 흘렸다!
경악할 틈도 없다! 곧바로 화장지에 더운 물을 적셔서 얼룩진 곳에 대고 두드려 준다.
이렇게 해서도 지워지지 않는 질긴 놈이면 탄산수(페리에, 사이다 등등)를 이용한다.
방법은~! 얼룩진 아래에 손수건이나 거즈를 깔고
거즈에 탄산수를 묻혀 두드리듯이 닦아낸다.
그리고 다시 물수건으로 두드리며 닦아내어 마무리~!
혹 바로 못 닦아내었다면 집에 가서 주방세제:양조식초=1:1비율로 섞어
물파스통에 넣어두고 툭툭 치듯이 바르고 세탁하면 짱이라는데..
세탁은 최후의 수단이라는 것.. 얼룩 면적이 작으면 칫솔로 부지런히 물뭍혀 문대보아요-
김칫국물이나 고추장이 묻었다!
준비물은 양파! 양파를 벅벅 갈아 즙을 내서 국물이 묻은 안팎에 잘 발라준다.
하루밤 잘 재워두고 다음날 물로 살살 닦아주면 감쪽 같다...네요.
볼펜이 묻었다!
요건 정말 제가 보장하는 방법 ㅋㅋ 볼펜지우는 데는 물파스가 최고!
볼펜 묻은 자리에 물파스를 톡톡 찍어주면 점점 색이 신기하게 흐려집니다.
완전히 사라질때까지 물파스로 지워주고 물로 헹궈주면 끝~
물로 안헹궈주면 그 자리에 노랗게 변색될지도 몰라요 ㄷㄷ
진흙탕 물이 튀었네 ㅠㅠ
비온날 가장 흔히 당하는 진흙물 테러ㄷㄷ
이건 방법이 없어요 바로 물로 씻어내는 것만이 진리!
좀 찌들어서 잘 안된다면 치약을 묻혀서 칫솔로 문지르면 금방 빠져요
황토흙물은 잘 안빠지니 감자를 반으로 잘라 벅벅 문질러주면 좋다네요
뭔지 모를 정체불명의 얼룩이 묻었을 때
벤젠 - 알콜 - 물 - 세제 - 암모니아수 - 식초 - 표백제 순서로
시험해보라는데.. 벤젠-알콜-물로 안되는 징한 얼룩이라면 프로의 손길이 필요한 순간...
걍 운동화 세탁소로 ㄱㄱ
벤젠은 의외로 어느 얼룩이나 잘 지워주는 편이고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다네요ㅋ
헐.. 벤젠은 공업사가야 살 수 있는 줄 알았더니;;
이상 별거없는 운동화 얼룩지우는 요령 살펴봤습니다.
중요한 건.. 뭐가 묻었을때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세탁소행이라는것!
and
집에서 흰캔버스화를 섣불리 빨았다가는 누런 세제 얼룩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것!
명심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