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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임신중...남편은 행방불명 중.

대학동기 |2010.09.06 15:04
조회 1,429 |추천 0

지금 상황이 너무 힘들어 새벽 1시가 다 되어 감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현재, 해외에 거주중이며, 신랑이 직장생활 중 사정이 있어 1년정도를 쉬게 되었는데요

이제는 정말 돈이 없어서 취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여기저기 서류는 넣어봤지만 생각보다 잘 되질 않았고, 그 와중에 상당히 조건이 좋은

유명 로봇 청소기 업체로부터 연락이 왔어요.

.

그것도 사장한테 직접...연락이 와서 연봉 55000에 집세 보조, 그리고 차량지원 등

꽤 괜찮은 조건을 이야기 했고, 오면 바로 준다는 말에 비행기 티켓도 저희 돈으로 해 갖고 정말 부랴부랴 갖지요<애 아빠가 정말 빨리 가고 싶었겠지요...그동안 본인이 한 짓은 생각 안하고 내가 본인을 구박했다고만 생각했으니까요>

 

헌데, 문제는 도착하고 부터 발생했죠...8월 12일부터 출근해서, 바로 준다는 티켓값은 2주가 넘어서야 사장하고 담판짓고 겨우 받아냈구요<사장 와이프가 부사장...회사 사정 어렵다고 한달안에 나눠 준다고..헌데 알고 보니 사기로 직원 뽑아서 바로 나가 버리니 티켓값으로 볼모 잡아 드려고 했던거 였더군요>

 

급여는 한국에서 근무하는 동안은 본사 급여의 80%만 지급..헌데, 급여가 너무 작아요.

격주로 보너스 포함달 안되는 달인데, 보너스 포함달은 400 안되는 달은 200 무슨 이번달 급여 보너스 포함이라고 받았는데 150만원도 안되는 겁니다...어이가 없었죠.

 

이쪽에는 돈이 한푼도 없는 상황이라 결국, 한국에 조금 남아 있는 돈, 2중으로 수수료 물면서 생활비로 충당해야 했는데, 너무 화가나서 당장 관두라고 했지요..

 

헌데, 이 사람이 본인도 창피하니까 다른 회사라도 취업해서 나오겠다고 고집을 피우면서 돌아오질 않는거여요.

 

그 문제로 하도 싸웠더니 이젠, 아예 연락 두절..이멜해도 답도 없고 메신저 들어와서 말 걸어도 말을 안해요.

 

저도 솔직히 지금 상황에선 그 사람과 그닥 대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제거 저번주에 제 가방을 도둑을 맞았어요...거기에 한국 카드랑 인터넷 뱅킹 비번카드까지..다 있었는데

이쪽엔 돈이 하나도 없고 결국 한국에서 돈 뽑아 써야 하는 상황인데, 이 사람이 아무리 상황 설명 하고 돈 보내 달라고 해도 대꾸도 없는겁니다.

 

지금 임신 5개월 병원 2달째 못 가고 있구요..현재는 돈 없어서 못 가고 있어요.

 

뱃속에 애 넣고 너무 힘들구요..이 사람 왜 이렇게 사람같지 않은 짓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원래 고집이 쎄긴 하지만 그래도 이건아니쟎아요.

 

거기다 한국간지 한달도 안되서 벌써 70만원 썼더군요<집은 저희 큰오빠 집에 머물러요>

 

급여가 처음 말 한것보다 너무 작아서 본인이 한달에 10만원만 쓰고 있겠다고 우겨서 그냥 둔건데..정말 어이가 없네요..

 

어쩌면 좋죠...한국에 가고 싶어도 정말 돈이 한푼 없구요..이곳 생활비도 당장 걱정인데요...큰오빠 한테 이야기 해도 그냥 우리끼리 해결하라고 성질만 내고

 

아무래도 오빠도 사태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듯..

 

그냥 너무 답답하고 죽을 것 같아 글이라도 올립니다. 

 

정말 그 회사 실명 밝히고 앞으로는 그런 사기로 직원 못 뽑게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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