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00일 거의 넘은 새내기 커플입니다
긴글이지만 읽고 도움 주셨으면 합니다..
22살 어린 나이지만 저는 정말 첫사랑 이후로 이 사람이다 싶은 사람을
2년만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정말 서로 아껴주고 남친도 절 많이 사랑해준다는 느낌을 항상 받을정도로
그렇게 예쁘게 사귀고 있는 커플입니다
주위에서도 너네 너무 이쁘게 사귄다 부럽다 오래가라 이런말 매번
끊임없이 들어왔구요..
그런데 제가 권태기가 온것인지 제 심리상태가 잘못된것인지
자꾸 이남자한테 신뢰가 떨어집니다
남자친구 주변 친구들이 물론 착하고 좋은애들도 있지만
우리말로 소위 양아치라고 하죠 이런 인간성 드러운 놈들도 몇 있습니다
여자 좋아하고 여친 몰래 여자만나고 술먹고 그냥
하루 중 자는시간 밥먹는 시간 빼곤 술에 찌들어 사는인간들
꺼떡하면 술먹고 길가는 죄없는 사람 시비걸기등
진짜 너무나 인간말종인 애들이 몇명 있습니다
끼리끼리 논다 친구따라 강남간다 이런말들 있지만
제 남자친구 솔직히 저 만나고나서 술도 진짜 일주일에 한번 먹을까 말까하고
여자 번호 다 삭제하고 알아서 여자들 다 정리하고 진짜
100일 넘게 사귀면서 10일 빼곤 항상 붙어 있었던것 같습니다
과거야 어찌됫든 절만나서 변했다고 주변에서도 그러고 자기도 그러니
저는 여자친구로서 너무 뿌듯했죠 맨날 돈벌어 술값으로 날리고 했던애
그래도 저금도 꼬박꼬박 시키고 있고 돈관리도 제가 해주어
당연한거지만 학비도 스스로 내고 아무튼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남자친구가 돌변했습니다..
그 일이 있는 날은 어저께였는데요
남자친구 친구가 생일이라고 술자리를 가진다고 하더군요
저 솔직히 그런거 터치 안합니다 남자친구 믿고 있기 때문에요
그러냐구 속 상하지 않게 조금만 마시구 일찍들어가고 잠은 집에서자라
정말 이 말 한마디 하고 저 여자가 한달에 한번 걸리는 마법때문에ㅠㅠ(다들아실듯..)
제가 이 마법의고통을 너무 심하게 앓아서ㅠㅠ 집에서 골골대면서
침대에 누워 안오는 잠 억지로 청하려 노력하고 있었습니다..ㅠㅠ
그런데 갑자기 전화가 오더니
자기 친구들이 여자를 불렀다고 저더러 술자리에 오라고 하더군요..
저 혹시나 그 여자들과 제 남자친구 말이라도 한마디 섞을까 불안한 마음에
아픈몸 이끌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가보니 왠걸
제 친한친구와 사귀고 있는 남자애가 제 남자친구 친구인데
그 남자애가 여자를 떡하니 보란듯이 끼고 놀고 있더군요
제가 왔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인삿말 한마디 던져놓고 여자랑 히히덕 대는 모습을
보니 정말 너무나 화가 나더라구요
제 친구에 남자친구가 지금 내눈앞에서 저러고 있다..
진짜 헛웃음 나오고 어이없기도 하고 그래도 남자친구 친구 생일이라
술자리 깨기 싫어서 어찌어찌 분위기 맞춰주다가 제가 너무 몸이 안좋아서
표정이 썩어 있었던지 남자친구 자기가 뭘 잘못했느냐며
술김에 한말인지 뭔지 성질을 내더라구요..
저에게 한번도 그런적 없던 남자친구이기에 너무 놀래기도 하고
그 자리가 너무나 싫어서
저 오늘 몸이 너무 안좋으니 먼저 가보겠다고 하고 급하게 부랴부랴
도망치듯이 나왔습니다..
그러더니 쫓아와서는 어디가냐고 뭘잘못했냐고 되물어 따지는데
정말 할말이 없더군요.. 괜히 화가 났습니다
지금 저게 뭐하는거야 니 친구 지금 내가 왔는데도 저러고 있는 행동은
지금 뭐 어쩌겠다는거야? 내 친구랑 나를 무시하는 행동으로 밖에 안보인다
이랬더니 갑자기 덜컥 화가 나더니
그럼 꺼져 씨.발년아 이러더라구요..
그리고 제 전 남자친구 번호 지금 남친이 알고있었는데
거기에 전화하고 문자로 욕써서 보내고
거기 술자리에 있던 여자애들 데리고 나오라고 친구한테 전화해서
그 씨.발년들 내가 다 죽여버린다고 니들까지 죽여버리겠다고..
제가 옆에서 말리면 계속 밀쳐내고 넘어뜨리고..
저 너무 놀래서 정말 마음이 철렁하고 내려앉는 순간
길거리에서 눈물 펑펑 쏟았습니다 너무 서러워서
그러더니 또 돌변해서는 안아주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니라고 갈꺼라고 했더니 힘으로 제압하고 넘어뜨리고
못가게 막고 진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몸은 몸대로 아프고
성질은 성질대로 나고 .. 대체 왜그러는지
어찌어찌 해서 택시타고 집에 왔는데
남자친구 저희 어머니 분식집 하십니다..남자친구도 그거 알구있구요
새벽 다섯시에 나가셔서 밤 12시 넘어서야 들어오십니다..
새벽에 저희집에 전화해서 어머니가 받으시니
다짜고짜 xx이랑 헤어졌다고 어머니께서 도와주시면 안돼냐고
진짜 능력있는 모습으로 xx이 되찾으러 가겠다고
엄마한테 술이 꽐라가 되서는 횡설수설 그러고 1시간을 전화기를 부여잡고
결국 엄마가 달래서 끊었다고 합니다..
엄마 핸드폰에 온 문자도 보니 가관..이더라구요
참..이게 사람이 할짓인지
그러고 나서 오늘 확실히 매듭지으려고 만났습니다
돌려 받을것도 있었구 남자친구네 집에 놓고갔던 옷가지나 가방들
엠피쓰리 피엠피 이런것들 돌려받으려고 어디에 맡겨놓으라 했는데
끝까지 지가 주고싶대서 나갔는데
미안하다며 무릎꿇고 빕디다..
또 그거에 마음이 흔들렸는지 .. 결국엔 내키지 않지만 그 남자의 마음 다시
받아줬습니다 ..
근데 오늘 영화보고 밥도 먹고 했는데
도저히 예전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이남자 뭘해도 거짓말 같고
하는 행동마저 가식같아보이고
아 남자친구 핸드폰 문자 봤더니.. 이런글 있었습니다
남자친구 친구들이 문자로
제 이름 거론하면서
xx그 씨.발년 내눈에 띄면 가만히 안놔둔다
돌아다니지 말라고해라
xx그 개.같은년 원래부터 싫었다
너땜에 참았는데 걸리면 죽여버린다고 해
이런 문자들이요..
저 솔직히 남자친구 친구들한테 밉보인적 한적없구요
남자친구 친구들이 절 별로 안좋게 생각하는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 ㅋㅋ
참 어이없기도 하죠
제가 없었을때는 지들이랑 술도 먹고 맨날 새벽까지 같이 놀고 했는데
저만나고 완전 찌질이 됬다고 맨날 저한테 너때문에 xx이 변했다고 변했다고
그렇게 뭐라고들 해댑니다..
참 .. 진짜 이 남자랑 헤어지면 힘들것 같지만
사귀면 제가 사귀는 내내 답답하고 신경쓰여서 더 힘들것 같네요
차라리 헤어지면 나중엔 편해지겠지만
계속 사귀다보면 한번이 쉽지 매번 저런식으로 절 대하진 않을까요..
어떻게 해야될지..
계속 만나면 정말 힘들겠죠..?
진지하게 이런거 말했는데도 안그러겠다고 자기 잘못이 뭔지도 모르는것 같구..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