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가 야간 알바 뛰다 상경했던 베프가 잠시 편의점을 들리고 난 뒤의 이야기 입니다.
너 가고난 뒤에
1시간쯤 후였어 kb현금출납기가 고장나서 취객이
30분동안 발이 묶였지.
그래서 관할 직원을 불렀어 꽤 젊은 분이 왔지
그런데 취객이 난데없이 그 직원을 탓하면서 온갖 욕설을 하는거야. 신랄하게 말이지.
그 후에 어찌어찌 해결보고 그 직원이 바나나우유와 핫바 한개를 들고 나에게 오더군
난 한마디 건냈어
"고생이 많으시네요"
"오늘이 하필 야근이였어요"
피곤해 보이는 그를 뒤로하고 30분 정도 경과했어.
"퍽!!!!!!!"
창밖에 난 소리에 난 놀라 카운터 일을 마치고 밖을 봤지 난 봤어 봤다구 !
뺑소니 차가 사람을 치고( 그 사람은 1미터는 공중부양했어 농담아니야 진짜야)
치인 사람이 떨어지는 도중 막 오던 봉고차에
2콤보
"퍽!!!" 맞았지.
나는 얼을 상실했어. 내가 어디인지 인식하지 못하였지 차량 넘버를 못본것이 너무 후회가돼.
내 주변 편의점 손님들도 마찬가지였어.
그 후 1시간동안경찰의 취조와 함께 온갖 손님들 질문 세레에 시달렸지.
하지만 겨우 정신을 차리고 경관님께 물었어
"사고 당하신분은 괜찬으신가요?"
난 평생 잊을수 없을거야.
경관님은 웃으면서 말하셨지
"몸이 뒤틀렸지. 즉사야. 혹시 뺑소니 차량
cctv에 찍혔니?"
하지만 어두운 밤길 cctv는 아무것도 찍지 못했어. 아침에 들은 이야기로는 차 넘버를 본 목격자가 없다더군.
뺑소니의 충격에 헤어나올쯤이였어
어떤 산타 클루즈가 날 방문했지.
좀 추한 모습이였어. 듬성이는 머리 헐렁한 티 펑키하다 못해 수건로 의심되는 바지와 남루한 선물꾸러미.
하지만 난 직감했어 그 선물꾸러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넌 알겠어?
알았다면 넌 충분한 예지력을 가지고 있는거야.
맞았어 10원짜리동전 약 230개, 50원짜리 100개,
100원짜리 70개 가량 이였어.
난 내 앞에 산처럼 쌓인 그것들을 미친듯이 파헤치며 찾기 시작했지.
아아 뒤에 쌓여가는 손님들의 눈총이 느껴져?
일분 이분 지나갈때마다 늘어가는 그 기분.
다른 손님을 먼저 처리해 줄려고 하면 산타 크루즈가 나에게 일갈을 가하는거야. Wow !
그것을 다 헤이는데 나의 신적 동전컨트롤로도
12분이 걸렸어.
아아 드디어 계산할수 있어.
계산이 끝난 후 나는 아직 절망이 끝나지 않았다는걸 알았어.
잎x주 두병 사시고 그 동전을 모~두 천원짜리로 바꿔 주라는 거야 ! 맙소사 oh god.
다행이 오늘따라 천원짜리는 많아서 다행이지만
나는 두둑한 동전을 얻었어. 추석이 덤벼도 든든하겠는걸?
아. 이제 난 쉴수 있어. 아니 쉴거야.
이 편한 맘을 먹는게 아니였어.
제기랄.
삐쩍말라서 키도 땅에 붙어 다니는게 좀 때깔나는 정장을 입고 나타났지.
아아 취객이구나.
나는 화려한 언어 구사력으로 취객을 가벼이 흘리려고 했지.
그는 헤이즐럿향(아이스컵에 타먹는 커피)이 어딧냐며 날 추궁했지. 나는 친히 그것이 있는 곳까지 가서 가르키며
"여기있습니다."
하였지.
그런데 왠지 그 취객은 반대를 보여 어딧냐고 상욕을 나에게 선사했어.
하하 난 그래도 스마일 마인드를 가지고 끝까지 대했지.
그 취객은 헤이즐럿향을 들고 카운터에와서 나에게 라이터(400원)을 달라고 하였어.
여기서부터 좀 복잡해.
취객 옆에는 아저씨가 계셨어.
그 아저씨는 생수를 사고 나에게 5천원을 주셨지.
하지만 난 그 5천원이 취객이 낸 돈인줄 알았어.
그리고 알아둬 그 취객이 내야할 돈은 2천4백원이야.
난 아저씨의 돈으로 취객을 계산했지.
그런데 아저씨가 후에 태클을 걸고 나는 죄송 거듭 사과하며 아저씨를 계산해드렸어.
그 취객도 아저씨 돈이였냐? 하며 긍정했지.
그런데 이게 왠일이야. 그 아저씨가 나간후 왜 내 5천원으로 저 새x끼껄 계산하냐고 고래고래 소리쳐. 오예 부처핸섬~
나는 취객에게 정중히
"저 아저씨가 5천원을 내셨고 아직 사장님께선 저에게 돈을 안주셨습니다."
이랬지
그런데 자기 5천원을 줬담서 어영부영 하지 말레
나는 어이가 없어서 아직 계산서도 안땟고 돈도 준적 없다고 항변했지.
취객은 그렇게 살지마 새x야 눈깔 조x버린다 C발 놈아 하며 욕했어 하하 힘들군
그러다 어찌어찌 취객은 나에게 5천원을 주고 계산을 했어. 난 잔돈 2천 6백원을 주었지.
그런데 아이스티는 셀프인거 다 알지?
허나 이 취객은 자신은 왕이야. 아니 어느나라 신님이야.
왜 아이스티도 안만들어주냐고 또 상욕을 했지. 어이쿠 내 인생아.
나는 웃으며 정중히 만들어줬고 그 취객은 나갔어. 아. 드디어 끝났구나. 이게 약 30분이 걸렸어.
이제 나도 쉴수있겠구나. 하는 때였지 4시정도였어. 미칠듯이 피곤했지.
그런데 그 샹x의 취객님께서 다시 방문한거야.
얼마나 반갑던지 문열자마자 고성방가로 육두문자를 날리면서 들어와주셨어.
"야이 xxx xxxx xxxx xx xxx야"
한바탕 또 하겠구나. 어쩐일이냐 이번엔
"무슨 문제라도 생기셨나요?"
다른 알바를 숱하게 하면서 배운 유일한 필살기
무조건 스마일 페이스.
"왜 잔돈도 안주냐 씨x놈아 2천 5백원 그깟 푼돈 그렇게 x먹고 싶냐 씨x놈아."
아아 한글자한단어 다 기억날정도로 큰소리로 내 뇌리에 새겨주셨어.
"사장님 저는 분명 잔돈을 드렸습니다."
"뭐이 x끼야 내가 잔돈을 못받아서 이렇게 왔는데 내가 거짓말 한다는거야? 어영부영 살지마 새x야 내가 푼돈땜에 온줄알어? 니가 그렇게 사니까 한마디 할라는거야 새x야."
ㅠ_ㅠ CCTV보여달라고 지x을 해주십니다.
하지만 저는 CCTV권한도 없고 점장님 부점장님을 부르자니 취객하나 못처리 하는내 입장도 짠하고 해서
카.운.터.전.부 정산해서 보여드렸어.
믿을거 같아? 내가 사기치면서 조작했다고 날 조지기 시작했어. 그의 입에선 5개 이하의 욕이 나오지만 그 속도는 아웃사이더 아킬레스건 자르는 스피드였지.
나는 하는수 없이 영수증을 찾았어 더러운 쓰레기통을 뒤지면서. 그런데 그 작자가 나에게 자기 지갑or 주머니 속을 보여주면서 내가 언제 돈을 받았냐고 또 헛소리는 들먹여.
하하 주머니에서 꺼낸 2천 6백원 뭐야 하하하
즐거운 녀석
나는 영수증을 찾다가 이렇게 말했어
"사장님 2천 6백원 있으시지 않습니까. 라이터 4백원 아이스티 두개 2천원 총 2천4백원이고 5천원 저에게 주셨으니 2천 6백원 있으시지 않습니까."
와 그 말을 듣고 주춤하는거야 이겼어 난 승리자라고.
하지만 난 간과해버리고 말았어 그는 취객이란걸
"……. 새x야 내가 어영부영 하지 말라고 했지 개xx야."
아아 이론도 개념도 없는 무한 비난이 시작됬어.
나의 심신을 지칠 때로 지쳐버려 될대로 되란 상태였어.
그때 구세주가 등장했지.
조낸 덩치큰 어깨형님이였어.
다행이 그분이 그 취객을 데리고 가서 난 살수 있었지. 하아
아. 마지막으로 그 취객은 혼신을 담아
"2천 6백 이딴 푼돈 너같은 개xx나 쳐먹어라"
하며 나에게 던져 주더라. 밥값벌었네 얼씨구.
그 뒤로 평탄하게 시간은 흘렀지.
아아 꿀같은 시간아
7시 40분 부점장님이 오시고 나는 속풀이를 했지.
부점장님曰 "너도 이제 어였한 알바다"
그래 오늘이 나의 첫 편의점 알바 4일째 되던 날이야.
그런데 추워.. 감기 걸린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