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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랑 애낳는거 비교가 되나요?

yoyouyo |2010.09.18 20:42
조회 382 |추천 3

mc몽씨 병역문제 기사에 리플 달린것을 보니까

많은 여성분들이 비교하시던데,

군대가는 거랑 애 낳는거랑 비교가 되나요?

애를 여성분 혼자 키운다면 몰라도,

아이를 낳는 고통은 잠깐이지 않나요?

하지만 군대는..병사라면 2년 부사관이라면 4년이라는

긴세월을.

사회와 단절되서 살아가는건데 그게 어떻게 비교가

될까요?

원치않지만, 나라를 위해서 조국을 위해서

군대라는 철저한 계급사회에 들어가서,

상명하복의 원칙아래 불이익을 당하는 장병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개념없는 비교를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아이를 낳을때 고통이 크면 옆에있는 사람 머릿끄덩이 잡고

늘어지기도 하잖아요.

근데 군대에서 선임이 때린다고, 갈군다고

대들수 있을까요?

야전부대는 사실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공수부대에서 부사관으로 전역하였습니다.

맞다가 기상나팔 들어본적도 있고,

화장실에서 주특기 숙제를 하며 밤을 새운적도 수두룩 합니다.

그런 육체,정신적 고통들이 아이 낳는 고통에 비교조차 될수가

있는 거라면, 한강에 빠져들겠습니다.

전 군대있으면서 많이 다쳤습니다.

말년에 손가락이 반이상 잘려서 너덜너덜거렸던 적도 있습니다.

그 고통이 아이낳는것보다 약할까여?

내눈으로 내손가락 덜렁거리는 거 보는게 아이낳는것 보다

쉬울까요?

물론 모든 장병들이 저처럼 다치는건 아닙니다만,

군대라는 조직안에서 어떤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거잖아요.

무엇보다 군대가 힘든건,.

부사관복무인데도 느낀 사회와의 단절입니다.

늘 같은옷을 입고 늘 같은 밥을 먹고 늘 불편한 잠자리에 들고,

10시가 되면 무조건 취침해야하고,

6시가 되면 칼같이 일어나 피곤하지 않은척 해야하고,

항상같은나날을 보내다 훈련을 가면,

땅을파 축축한 곳에서 잠을자야하고,

비가와도 눈이와도 몸으로 다 견뎌내야하는 것이 군인입니다.

그렇게 2년, 4년을 평생을 살아가는 것.

자신을 위함이 아닌 조국과 아이를 낳는, 학교를 다니는, 회사를 다니는

모든 국민들을 위해 헌신짝처럼 몸을 던지는 고맙고 고마운 존재가

군인입니다.

전 솔직히 아이낳는거랑 군대가는거랑 비교하는 여성분들은

진짜 덜떨어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념이 없어도 정도껏없어야 하죠..지랄도 정도껏해야 개성 아닙니까?

군인을 보면 군바리 하며 우습게 아는 사람들 또한 마찮가지 입니다.

전 그런 개념부족한 인간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들이 우습게 아는 군대, 우습게 아는 군바리., 들이 없다면

당신들은 북한군의 살벌한 ak 앞에 피흘리며 쓰러젔을 거라고,.

군대를, 군인을 우습게 말하고 싶다면, 니가 지켜라.. 나라.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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