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이 청청해.
농부의 쟉 초록빛깔도 황금녘이 되어가네
농부의 햇살묻은 이마의 주름진 웃음도 시같은겨
그런 농부가 자기 같은 허수아비를 만들어 놓는다
자연아!~ 속지마라~~~
참새 무리가 벌써 몇번째 비행인지, 성공을 자축한다
어이~ 어이~ 정말 재밋는 풍경일세
그래 허수아비도 자연인게야
그런 참새가 이번엔 냅다 농부의 어깨에 앉았다
화들짝! ..놀라는 기세더니 이젠 움직여도 여유다
농부도 자연인게야
알이 꽉찬 오곡의 곡식들은 오래도 풍년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