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일본에서 1년 3개월간 살면서 #2

-_- |2010.10.03 15:24
조회 5,419 |추천 8

1탄 http://pann.nate.com/b202766175

 

 

#2. 알바

 

일본에서 맨 처음 구한 알바는 레스토랑이였음

(시부야TOKYU백화점 8층에 있는 모 프랑스요리점이라고..망해가는중ㄲㄲ)

 

홀 지원인데 쌩뚱맞게 주방으로 뽑힌 나...-_-

그러나 돈이 시급했기에 물불 가리지않고 출근했음

 

근뒈 거기서 나는 내 인생의 황금기를 맞은 줄 알았음

 

보는 남자마다 다 나를 좋아한다고 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머리 한 번 쓸어주며 "어우 귀찮게음흉" 이ㅈㄹ하고있었음ㅋㅋㅋ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자빠트리려는 목적이였다는ㄱ-

 

암튼 알바를 하다가 점점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도 친해지고,

쉬는 시간에 같이 밥 먹으면서 얘기도 많이 하게 되었다

 

근데 어느 날 나까지 합쳐서 5~6명이 같이 쉬는시간에 밥을 먹게 됐는데,

어떤 남자놈이 나한테 물어보는거임-_-

"너 몇컵이야?? 커보이는데"

 

그래서 나는 밥 먹다말고 밥풀튀겨가며 그 놈에게

개 짖는 소리로 욕하기 시작했음

"이런 C8~!#$%^&*()_+버럭니 놈의 매직스틱을 채썰기해주겠엇~!#$%^&*()_+"

 

그랬더니 주변 여자애들 왈...

"왜 그렇게 화를 내니안녕"

 

나ㅋㅋㅋㅋㅋ어이없어서

"너넨 저 신발색깔들이 물어보면 가르쳐주냐??"

 

"응안녕"

"나 B컵이야안녕"

 

,.,.,,,,,,.....................,.,.,.......헐실망

 

 

 

그리고 어느날은 여자들끼리 쉬는시간에 밥을 먹게 됐는데

그 ㄴ들이 나한테 물어보는거임

 

"한국은 성폭행률이 그렇게 높다며??"

"한국남자들은 왜 그렇게 일본여자를 자빠트려??"

 

변태의 나라의 몽키 주제에 누가 누구한테 그딴소릴 하는거임버럭

 

내가 어이가 없어서

"일본은 가슴 몇컵이냐고 물어봐도 그냥 가르쳐주고~

엉덩이 스치고 지나가도 성추행이라고 생각 안하니깐~

성폭행률이 적은거 아냐??안녕 아니 적은게 아니고 여자들의 의식수준이 틀린거지만족

그리고 한국남자들은 한국여자들한테 그렇게까지 발정난 개xx처럼 안 달겨들어만족

아마 일본여자는 자빠트리면 쉽게 자빠지니깐 그러는거 아닐까??

그러고보니 여기서 처녀는 한국인인 나 밖에 없잖아??ㅋㅋㅋㅋㅋ"

 

내 말을 들은 그 여자들 얼굴 새빨개진채로 밥만 처먹음ㅉ

 

 

 

또 한번은, 어떤 놈아랑 밥을 같이 먹게됐는데

이 놈아가 나를 열라 귀찮게 굴었음-_-

 

일 하고있으면 지 할 일 안하고 내 옆에 와서 암말도 없이

얼굴 빤히 쳐다보고있음 역겹게

 

근데 이놈이 나한테 어디사냐고 물어보는거임

그래서 내가 별생각없이 이케부쿠로산다그랬더니

"제일 가까운 역은 이케부쿠로역??"이라고 물어보길래

"아니요 한정거장 더 들어가서 키타이케부쿠로역이요"

 

"아 그렇구나~ 난 사이타마(도쿄가 서울이라면 사이타마는 경기도같은곳)살아~"

 

"아 그러세영..(근데 머 어쩌라구)-,.-"

 

근데 내가 또 그 때 당시 일 가기 전에

맨날 세븐일레븐에서 음료수를 사갔었음

 

우리동네의 유일무이한 세븐일레븐이 바로 집 앞이였기에ㅋㅋㅋㅋㅋ

 

그 날도 세븐일레븐에서 사 온 음료수 마시고 있었는데

그 놈 왈,

"넌 왜 그렇게 세븐일레븐을 좋아해?ㅋㅋㅋㅋㅋ"

 

"아녀 걍 세븐일레븐이 바로 집 앞이라서여"

 

 

 

그리고나서 쉬는날, 친구들이랑 광란의 밤을 보내고

술에 쩔어서 못걷겠길래 택시타고 집에 왔음

 

바로 집 앞이고하니깐 세븐일레븐에서 음료수 좀 사가야겠다싶어서

(아 참고로 본좌가 콜라를 10라 좋아함ㅋㅋㅋㅋ)

"아저씨 세븐일레븐 앞에서 세워주세영안녕"

이러고 세븐일레븐에서 내렸는데......

 

 

 

그 놈이 세븐일레븐 앞에 서있는거임

 

엉???땀찍

사이타마 사는 놈이 이 시간에 여긴 왠 일인겅미;;;;;

 

날 보더니 내 쪽으로 저벅저벅 걸어오는 신발색깔..

"여안녕"

 

술이 확 깼음허걱

 

"여안녕가 아니라버럭너 여기 왠일임???"

 

"나 오늘 너네집에서 자고갈꺼야부끄"

 

.....?????

 

"니가 왜???;;"

 

"같이 자자안녕"

 

"내가 왜 너랑 같이자..ㅋㅋㅋ아 어이없..

우리 집에선 너 못재워 그니깐 가라잉??"

 

"그럼 우리집에 갈래??"

 

ㅅㅂ

 

"3초안에 안꺼지면 경찰부른다??^^ 꺼져"

 

 

 

이래서 쫓아냈음

 

 

 

그리고 그 다음날 알바가서 동네방네 소문냈더니

그 놈 그 날로 때려치고 튐

 

난중에 들어보니 원래 그런 병맛같은 색깔이라고 함-_-

 

 

 

마지막으로 그 레스토랑의 쉐프가 60대 할아버진데..

자꾸 어디서 이상한 한국어 외워와서

나한테 "뽀뽀~" "가치사루쟈~(같이 살자)" ㅇㅈㄹ하는거임버럭

 

거기까진 참았는데 이 할배가 성격이 참;;;;이상함

 

원래 뭐든 가르쳐줘야 할 꺼 아님

 

근데 일 하고 있는 나 갑자기 불러내서는

"야 너 크림스파게티 만들어봐"

 

이 레스토랑의 레시피를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대충 만들어봤더니

"야버럭버섯도 안들어갔고 뭐도 안들어갔고 소스도 농도가 적절치 못해!!!!

넌 쓸모없으니깐 당장 꺼져버려!!!!!버럭"

 

당황

가르쳐줘놓고나 그렇게 말해 이 영감탱이야

 

 

 

결국엔 그 영감탱이가 하도 못살게 굴어서 때려쳐버림ㅠㅠ

 

 

 

 

 

 

 

 

 

 

곧 3탄 쓰겠습니당..

추천수8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