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이야기 이네요..
동생이 한달 반전 군대로 떠났습니다.
저는 동생이 군대가기전 TV속가수로 빙의되었었던 제동생의 만행들을..
꺼내볼까 합니다.
이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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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최신곡이 나오면 내 귀가 허전하지 않게 노래를 불렀던 나의 동생..
고음으로 올라간다 싶으면
갑자기 의자에서 일어나 눈을 지긋히 감으며 손을 가슴에 대고 (고음중낮은부분)
궂이 표현하자면.. 아래그람같은 느낌..
(네티즌님들의 이해를 돕기위한 약간의스케치..ㅋㅋ)
▽ 나름 온화한표정으로...
그러다가 클라이막스 부분에서부터는..
허리를 뒤로 졎히면서 노래부르기 오만상을 찌푸리며...
자기는 할수 있다며 목이갈라져라 부름
▽대충... 요런느낌..?ㅋ
가끔은 타이트한빤쓰한개만 걸치고
남성댄스그룹으로 빙의되어 온방을 휘젖고 다닐때도 있음
그럼 나는 정확히 이런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음
동생은 아랑곳하지않고 TV속 댄스그룹과 함께 장단맞춰 열심히 춤..
"누나 이거 이렇게 추는거여 ~ ~ 리쓴투홟빗~~허투유~ ~♬"
아.. 정말 지겨운광경... ![]()
그리고 내가 싫어하는건
동생이 빤쓰하나만걸치고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춤을 출때를 보면...
님들은 진정 모를꺼임.. 내 마음을
저기 저 가운데에 있는 놈을 뽑아다 산속에 묻어버리고 싶은 심정...
" 야이 ~자시가 ! 아 냄새난다고 !! 아오!! (가운데로 분노의 발길질)
"
쓰윽~ 피함!
" 피했다 ㅋㅋㅋㅋ누난 어딜때릴라그렁가
ㅋㅋㅋ"
피하고나서 또다시 내앞에서 여유롭게 아브라카다브라춤을 추고있습니다.
이러다가 내가 미쳐내가 요리요리착한 그런내가 너때문에 돌아 내가 ~ ♪
모가지를 돌리며 턴을하고있을때쯤
나의 분노한 무릎이 중심지를 향해 빠른스피드로 이동.
그제서야 남동생은 빠른속도로 달려오는
잇몸이 심하게 드러난 나를 발견하고 생명에 위협을 느꼈는지
"아악 ~~아악 아~ 안할게~~~~
아 진짜 ㅋㅋ 다시는안할게~~ ㅋㅋㅋㅋㅋ (100%뻥임-_-)
왜 내춤추는거 가따가 뭐라고 하고 때링가 !!
아 ~~ 안한다고 !! 아 !! 이빨로 물지마!! 아 잘못했어 누나~~~ 아 악~~~ "
그래도 내가 가장많은 잇몸이 보이는 때는..따로있음...
동생이 노홍철의 저질댄스 추고있을때,,,,
난 도저히 용서가 안됌....
저런똑같은표정으로 저질댄스를 추면서 웃는다 생각해 보시길 ... 정말 미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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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끔 내가 기분좋은날은 같이 장단맞춰 놀다보면
그때 나는 무엇에 홀린것마냥 춤을 추며 동생과 함께하지만
그래도 제정신 돌아오면 내가 동생의 깝을 주체할수 없어서
또다시 디지게 쥐어 팸
그런데 언제부턴가 동생이 방어를 하는데 완전.. 깝방어라고 들어봤심??
어느날 동생이 날 귀찮게 자꾸 불렀씀
"누나~~~누나~~~누나!! 누나아!!!"
"아 왜불러!!!"
" 누나 눈와~ 밖에 눈와~ 눈와아~~ 눈~~와~~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지딴엔 웃기다고 놀리고 웃고 있고
동생 행동이 너무 얄미운나머지 쫒아가는데
지방문 잠궈놓고 안열어줌-_-
요동치는 심장을 진정시키고 안방에서 TV시청을 하는데
안방문열고
"눈와~눈와~~~눈와~으하하하 ㅋㅋㅋ "
!
닫고 열고
"눈와~ 눈와~"
!!
닫고 열고
"눈와 눈와~~ 눈와눈와~~"
!!!!!!!!!!!!!!!!!!!!!!!
동생의 정신분열깝때문에 난 또다시 잇몸을 드러내기 시작함
내가 미친개마냥 거품물고 쫒아가면
지방에 문잠그고 문안열어주고 쳐웃고있고
문 닫고열고 무한반복....... 아 ........
이거 정말 병인게 분명함.. 정신분열병
이런게 동생의 깝방어라는건데... 정말 이럴때는 나 미쳐버림 완전..ㅠㅠ
이날은 바로 내가 동생에게 제대로 진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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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생은 항상 나에게 하는말이 있는데..
'아 어제술먹었더니 노래가 안불러져'
'아침이라 노래가 안불러져'
'오늘은 목상태가 너무 않좋아서 노래가 안불러져'
'오늘 잘불러질거같앴는데 노래가 잘 안불러져'
" 야이.....
...........
노래가 안.불.러.지.면. 노래를 안.부.르.면.돼.요. ~왜~자꾸 부르고 랄라병이여~
듣기싫응게 입다물고 잉여놈의 생퀴야~~~~ "
또다시 사랑의 쥐어패기놀이
"아악~~!! 누나 노래 안부를게~ 부를게 안부를게 부를게 안부를게에에~~~
살려죠 누나누나누나누나~~~아악~~ 노래.. 부를게~~ 안부를게~~ 안부른다고오~~"
맞는 와중에도 끝까지 깝을 치고 있음
살인충동 일어나게 만드는 동생의 깝때문에 정말 여러번 미칠뻔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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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퇴근하고 돌아 왔을때 집에서 동생의 노래부르는 목소리가 들렸음
" 그~리워~하며언~ 언젠가악~ 만나게돼느은~~ 어느영~화와 가튼이~일들이~
이뤄~어져~ 가아기르으을~~~ 힘겨워한~날에~~♪"
' 아 오늘에야말로 내가 니 깡냉이 다 털어버린다 '
라는 생각으로 방안으로 돌진
,,,,,,,,,, 낚였음
내가 노래듣기싫다고 맨날 쥐어패니깐
지딴엔 복수라는걸 한모냥 ㅋㅋㅋ
그런데..
그런 동생이라도 없으니 ... 고요한 이방이 너무나도..... 허전하긴개뿔 !!!
아주 쾌적한 환경이 되어 공부도 하고 TV도 보고 ~~ 나름 즐거움ㅋㅋ
그렇게 고요한지 2주,, 3주가 되었을까..
아....젠장
남동생에게 편지가 도착했씀.
정성스런 답변을 씀
To.군대에서 개고생하고 있을 우리 동생에게ㅋㅋㅋㅋㅋ
군대생활은 할만하냐? 집걱정은 하지말고 건강해ㅋ
귀찮다 편지 그만쓸란다 팔아픈게 ~ㅋㅋ
저런식으로 대충 10줄정도 써주었는데..
중요한건 우리동생 훈련병내내 내편지 따~악~한통 받고 이등병이 됌..ㅋㅋㅋㅋㅋ
(싸이에 주소 올려놔도 써주는이 없음ㅋㅋㅋㅋ)
그나저나 군대에서 깝친다고..선임한테 혼나진 않을지.. 걱정이 되네요
내동생 정말이지 주위산만한 성격인데.. 산만한게 병적인 정도....
나도모르게 동생에게 병이 조금 옮아 버렸음...ㅡㅡ
내친구(<-성남녀ㅋ)도 인정한 나와 내동생의 정신산만병ㅋㅋ
이제 군대 갔으니... 곧 그병을 떨쳐내고 오리라 굳게 믿고있습니다.
제 글쓴 취지는 동생이 군대갔으니 마음껏 까기위함이 아니구여^^*
이제서라도 동생에게 조금이나마 기쁨조가 되어주고싶은 누나의 마음이랍니다.
정말 노래를 부르기 위한 열정이 남달라 가끔 안쓰럽기도 하지만
그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톡도 되어 욕도먹고 칭찬도 받고 3일후 군대간 동생을
대견스럽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제남동생 군대에서 힘내라구 댓글하나씩만 달아주세여^^*
아무리 절 화나게 했었어도
하나밖에 없는 제 동생이니깐요?
아.. 글이 너무 길어졌네여
동생의 만행은 더많이 있지만..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여기까지..
이렇게 열심히 동생의 만행에 대해 쓰고나니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조금 동생의 악따구니비슷한 노래를 듣고싶어지긴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염ㅋㅋ
아참..혹시라도 제동생이 궁금하시다면ㅋㅋㅋ
★ 군인의링크
남동생 싸이월드 http://www.cyworld.com/gldyd1234
지금은 군인.. 이등병
노래톡동영상 http://video.nate.com/214432350
밥만 잘먹더라 일반인톡
이 톡은 진지하게 한거.. 절대 저렇게 진지한넘이 아님ㅋ
동생의 고음처리할때 손모냥과 표정..ㅋㅋ 이 동영상이 인증샷임ㅋㅋ
하트브레이커개사톡 http://video.nate.com/209797028
이런넘임ㅋㅋㅋ
남동생의 눈물의연기 http://video.nate.com/212456040
이건 정말 평소모습
★ 글쓴이 링크
5초동안 머리말리는중 http://video.nate.com/209915460
동생에게 머리말리는데 당함. 던전에서 뛰쳐나온 오크녀란 소리도 들음.
요일별 표정 http://pann.nate.com/b202617787
주말에 심심해서 그냥올렸는데 톡됌. 생긴거짜증나게생겼다고 욕작살나게 얻어먹음ㅋ
서울,성남,고창녀 비교중 http://pann.nate.com/b202766197
이것은 고창사람 욕한다고 엄청 비난받았던 톡.. ㅋㅋ나고창사람ㅋㅋ
끝까지 글읽어주신분들께 특별히 제동생을 바로볼수있는 특권을 드리겠어요ㅋㅋㅋ
군입대1시간전
머리자르기전(전날과음으로 충열된눈)
머리자른후 ㅜ ㅜ (으미..안쓰런그..)
표정관리 안되는 남동생님
군입대 30분전 - 동생과의 마지막 포옹 (난너무 기뻐하는듯..ㅋㅋ)
근데 사실은,,, 맨날 치고 박고 싸우던 동생이 없으니..
아주조금... 허전하기도 하고 보고싶기도 하네용..ㅋ
여기서 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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