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휴학생 묘령의 23살 여자입니다.
요새느 음,슴 체가 대세라지만
전 유행을 따르지않기에
그냥 니다체로 쓰려합니다. 재미없어도 그냥 아량을 베푸시고 넘어가주세요.
음 올해 초 3월에 버스에서 겪었던
정말 네이트 톡에나 올라올만한 일이 생각나 글을 써보려 합니다.
(전에 올렸었는데 묻혀버린관계로 톡 될 때까지 올릴지 모르니.ㅋㅋㅋ 악플은 달지 말아주세요 껄껄껄)
때는 올해 3월 말이었습니다.
저는 천안에 S대 생으로 올해 초에 1년 휴학을 한 휴학생입니다.
엄마께서 휴학한 동안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당신께서 쓰신다고 따달라고 하시기에
효도를 할겸 알았다고 하고 일단 홀로 독학으로 공부를 하려할 때였죠.
제가 공인중개사 시험을 본다는 것을 안 제 친구가 그럼 자기네 학교에 와서
민법수업을 들으라고 권유하는 겁니다.
저희학교엔 법학과가 없는 터라 친구의 권유에 알았다고 하며 학교 맞은편에 위치한 D대로 수업을 들으러 다녔습니다.
(물론 수업 첫날 교수님께 사실 이학교 학생이 아닌데 올 해 시험을 봐야하는 관계로 친구가 교수님 수업이 좋다해서 들으러 왔습니다. 하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전 예의바른 여자니까요.)
올해 겨울은 유난히도 길었잖아요,
수업이 끝나면 바로 집으로 칼퇴근 하기 위해 얼른 버스를 타러 나섰습니다.
(저희집은 D대에서 천안 시내까지가서 버스를 한 번 더 갈아타야만 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여튼 천안시내에 도착해 버스가 오자 맨 뒷자석으로 가 앉아 집에 갈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휴학했다고 밤에 늦게 잠들었던 탓일까요, 그날따라 버스기사 아저씨께서 난방장치를 세게 틀어주셨던 걸까요, 슬금슬금 잠이 몰려와 버스에서 졸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집을 향해 달리고 있는데
그 때 옆좌석에서
"저기요.."하고 누군가 절 깨웠습니다.
순간 제가 졸다가 그사람 무릎에 침이라도 흘린 것일까,
잠꼬대를 한 것일까
왜 깨우지 실수했나 하며 잔뜩 긴장하며 대답을 했는데
그 분께서
"괜찮으시면 제 어깨 기대 주무셔도 돼요."
라며 웃어주시는 겁니다.
아 어깨 빌려주시려는 겁니까.
그럼 감사히........
가 아니라
그래도 어떻게 넙죽 어깨를 기대겠습니까. 못 기댔죠. 물론
그러다 그분께서
"D대 다니시나봐요?"라고 먼저 다시 말을 걸어주셨습니다.
저는 "아니요 S대다녀요."
라며 그분과 도담도담 대화를 이어나갔습니다.
"근데 왜 그쪽에서 버스 타셨어요?"
"시험 보는데 민법 수업들으러 다녀요."
"아 S대 큰 건물 제일먼저 보이는 거 법학과 건물 아니에요?"
"아, 한누리관이요? 그거 교양과 건물이에요."
"무슨 과세요?"
대충 이런 애기를 나눈것 같습니다..
그러다 그 분께서
"많이 피곤하신가봐요."
라고 하시길래
"아 네, 원래 안 이러는데........."
라는 대답을 끝으로 대화는 끝이났습니다.
그 인연을 계기로
지금까지 좋은 만남을.......
이어가는.....
은 농담이구요
그걸 끝으로
쿨하게 각자 정류장 (같은 정류장)에서 내려 서로의 갈 길을 갔습니다.
훈훈한 마무리죠? 아 >_< 아름다워라.????
여튼
그 때 그 버스 타시던 매너 좋으셨던 분, 혹시라도 만약에 이 글을 보셨다면, 제가 기억이 나신다면 ㅋㅋ
나중에 밥이라도 같이 해요.
그 뒤로 D대에서 한 번도 못 뵀는데
여튼 마무리를 어떻게 져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럼 전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