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해요 ㅋㅋㅋㅋㅋㅋㅋ오빠 나이를 24살이라고썼네요
저는 빠른92년생으로 올해 19살이구요
저희 오빠는 86년생으로 25살입니다
6살 터울이구요
혼란을드렸다면죄송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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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저는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온 20살(사실 19살) 여학생입니다.
저에게는 정말 훈남 오빠가 있어요 컁컁
제 주위 사람들은 다들 우리 오빠를 보고 훈남이라고 말한답니다.
근데 저는 그런 오빠를 닮지를 않았어요..............
키 184에 피부도 하얗고 덩치도 적당히 있고
지금은 취업을 한 상태구요 25살 건강한 남아랍니다.
착하디 착해서 미련하다는 소리를 듣는 그런 우리 오빠는
모태솔로는 아니지만 거의 모태솔로랍니다...
늘 짝사랑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흑
여자보는 눈이 없는건지, 운이 없는건지...... 내친구들은 우리오빠 좋다고
입이 닳도록 말하는데 흑흑....
무튼 우리오빠 외모자랑은 그만하구요 (솔직히 그렇게 잘생기진않았어요
걍 훈ㅋ남ㅋ 본인 외모에 자신이 정말 없는 사람임 그렇게 자기비관하기도 쉽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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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매가 사이가 돈독한 편이에요
터울이 좀 있는 터라, 맞벌이 부부인 우리 부모님 빈 자리를 대신해서
오빠가 저를 키우다 시피 했죠, 간식이며 저녁까지
밥차려주는거, 놀아주는거 우리오빠 군말없이 다 해줬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렸으니까 철없이 굴고 몰랐죠 오빠가 절 그렇게 아끼는지,,,
그냥 놀리니까 밉고 오빠는 얄밉기만하고
어느날은 제가 오빠가 놀리길래 거실에 나무토막같은걸 주워서 휘둘르면서 협박을 하려고했어요 ( 제가 한 9살이고 오빠가 15살인가? 그랬을꺼에요)
근데 그게 사시미칼집이었던거에요 정말 날이 시퍼런...( 아빠가 낚시를 좋아하셔서 늘 회를 뜨셨는데 그걸 거실에 두셨던거에요 엄마한테 제 대신정말 많이 혼나셨던 아빠..)
칼집이란걸 알고 놀라서 오빠를 봤을땐 소파에서 쓰러져 피를 뚝뚝 흘리고있었고...
저는 놀라서 울지도못하고 바들바들 떤채 집에 혼자 남겨져있었답니다
다들 응급실로 직행하고요... 진짜 눈물한방울이 안나왔어요 하얗게 질려서.
근데 몇바늘 꿰메고 온 우리오빠 저 원망 하나도 안했습니다
피 뭍은 하얀 거즈를 관자놀이에 대고 있는 오빠한테 가서 정말정말 조심스럽게
괜찮냐고 물으니 화 한번 안내더군요
물론 제가 좀 자라서는 추억거리처럼 오빠가 놀리듯 얘기해요
그때 자기가 번쩍 거리는걸 보고 고개를 돌리지않았다면 실명했을꺼라고...
( 농담인데 전 그얘기 안했으면 좋겠어요 진짜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큰 사건이었거든요..)
이 사건 이후론 저도 철이들어서 오빠랑 우애가 깊어졌어요
오빠가 대학교에 들어가고 더욱요.
처음 알바를 해서 번 돈으로 저랑 제친구들 롯데월드 데려가서 하루에 20만원은 쓰고
동생 신발하나 못사준게 맘에 걸린다면서 고작 20살이 돈이 어딨다고
그 떄 한참 철없이 메이커 밝히던 저에게 나*키 운동화를 사주었죠.,,
전 정말 입이 마르고닳도록 우리오빠가 사줬다면서 밑창이 둘로 갈라질때까지
신고다녔답니다! 너무너무 아끼던 신발이었죠
오빠가 졸업을 한뒤
자격증을 따겠다고 군대를 미루고 있었는데
엄마아빠는 그게 속터지셨던 겁니다,,
오빠가 하루는 아파서 실기시험을 보러 안갔습니다
정말 답답한 짓이었죠... 필기는 붙어놓고,,,
엄마의 구박은 점점 심해졌습니다
그럼 동생 아침밥이나 차려주려고.... 이렇게 제가 듣는 앞에서 가슴아픈 소리를 하시더라구요 ( 저는 고등학생이었고,지금까지 저의 아침은 항상 저희 아빠가 차려주셨습니다... 제가 이렇게자란데는 저희 아빠 황금아침식사 덕분입니다... ....엥?ㅋㅋㅋㅋㅋ)
오빠는 아침잠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그 구박 다이기고
제아침밥을 차려주었는데.. 제가 그거 먹고 학교가면 기분이 좋겠습니까..?
하루는 오빠가 피곤해서 일어나지를 못했습니다.
저는 아침을 먹고 가야하는 스타일인데, 오빠가 곤히 자니 깨울수가없었습니다.
제가 차려먹으면 되지만 그 때 좀 늦은 상태라 황급히 통학봉고를 타러갔죠
학교에 가서 1교시를 듣고 쉬는시간에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있는데,
문자가왔습니다.
[ 못난 오빠가 동생 아침을 못차려줬네.. 미안하다 동생아 ]
그 문자를 받는 순간 친구들앞에서 엉엉 울었습니다.
좋은 대학을 가지못해 핀잔을 받고, 그 부담이 고스란히 제게 전해졌고,
그렇지만 항상 오빠한테 미안한 맘을 가지고 있던 터라 너무너무 서러웠습니다
오빠를 구박하는 엄마가 미웠습니다,
그렇게 군대를 다녀오고 우리오빠,
올해 서울로 상경한 뒤, 취업을 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겸 방송외주제작사로요
정말 아르바이트 월급도 안되는 돈에서
5만원이란 큰 돈을 제 통장에 입금해주었습니다.
교통비라도 하라구요,,, 더 큰 돈을 못해줘서 미안하다구요
저는 부모님이 주신 용돈도 모자라 알바하고 저축해놓은돈
술먹고 옷사고 돌아다니는데 다 날려버렸는데... 그때 또 한번 울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우리오빠를 자랑합니다.
물론 우리오빠는 제가 이렇게 자기를 자랑하는지 몰라요
오빠 앞에서는 얄밉게만 굴고 전혀 저런 감동을 먹은 티를 안내거든요.
애교 많은 성격인데 오빠 앞에서는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제가이렇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건!
이런 따뜻한 가족의 정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오빠가 싫다는 친구들을 이해를 할 수가없어요
우리오빠는 저한테 너무너무 잘해주거든요! ><
오빠가 한명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늘 상상한답니다,
저의 무료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밑 사진은 오빠랑 저에요 ㅋ_ㅋ 악플은 삼가해주세요
혹여나 톡커분들 스타일이아니라도
마음이 훈훈한 사람이에요 저희오빠
저는 마음이 많이여리구요......
.....☞☜
취업하더니 머리를 홀딱 깎아버려서인물을 망쳐놨어요....
이건 보너스 ㅋㅋㅋ 오빠가 좀 뚱뚱하게나왔지만,
우리 남매티도 자랑하고 싶어서요 ><
음 오빠얘기와는 조오금 동떨어진 거지만 이건 얼마전에 저희 부모님 결혼 25주년 기념으로 찍은 웨딩 가족사진이에요
저희어머니 아이디어인데, 정말 어머니가 좋아하셨어요 그렇게 주위분들에게 자랑 하셨더라는~~~~~~~~
톡되면 저희 엄마아빠 다정한 웨딩사진 더 추가해서 올려볼께요
괜히 우리가족 자랑하고싶어지네요 .......( 제발 악플 삼가해주떼요 가족은건드리지마라여ㅠ_ㅠ)
그럼 모두 좋은밤 되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