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 많고 혼란스러워 판을 찾았습니다.
여기 규칙이 음슴체?인가요. 꼭 지켜야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음슴체로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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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님은 20대 초반의 여성임.
현재 대학교를 휴학하고 학원을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음.
최근 나님이 새로운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음.
개인 사무실에서 문서작업을 해주는 아르바이트인데 어려운 일도 없고
시급도 괜찮았음(6000원). 동시급대 다른 알바와 비교해도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하는거고
문서작업이야 대학교때부터 쭉 하던거라 어려울일이 전혀 없었음.
게다가 다니는 학원에서 엄청 가까워서 나님은 속으로 나이스를 외쳤음.![]()
면접을 곧장 통과하고 바로 채용된 나님은 그때부터 일을 차근히 배우기 시작해
일주일 정도 일을 했음. 그리고 사건이 터졌음....
일단 그 사무실에 대해 설명 좀 하겠음.
그 사무실이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는 말할 수가 없으나(오너가 사회적지위가 있으신분
그리고 하는 일 또한 절대 이상한 일 아님. 매우 합법적이고 유명한 사업임.)
사무실의 위치는 역세권의 고급 오피스텔에 위치해있음.
처음 면접보러갈때도 오피스텔이라서 사실 조금 꺼림칙했으나 가보니 그 오피스텔에
많은 회사들이 입주해있길래 안심했음.
어쨌든 사무실은 오피스텔에 있고, 구조는 거실에 컴퓨터들이 7대정도 있고
조그만 방 하나에 화장실이 있고 주방도 갖추어져 있음.
사무실 용도가 아니라면 그냥 말그대로 사람이 먹고자고 할 수 있는 곳이었음.
아 그리고 잠시 사무실의 다른 직원들에 대해 설명하겠음.
일단 오너(男/30대후반/미혼), 같은 직원(男/20대초반/미혼/입사2개월차)
그리고 실장(男/30대초반/미혼추정)....
솔직히 처음 채용될 때 일할 사람들이 죄다 男...이라서 나님은 좀 걱정했음.
물론 모든 남자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면 안되지만 그래도 여자들은 누구나
남자들만 있는곳이나 많은곳에 있으면 불안하기 마련이잖슴?
나님 역시 처음엔 불안했으나 막상 사람들을 만나보니 오너분도 같이 일하는 직원분도
모두 어느정도 사회적 지위들이 있는 사람들이었음...
그리고 성격들도 그냥 무난하고 딱히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기에
일단 믿고 일을 하려고 마음먹었음. 사실 여러가지로 나님의 조건에 딱 맞는(페이/위치)
곳이라서 놓치기 싫었음...
자 그럼 이제 진짜 사건에 대해서 말하기 시작하겠음..
일단 나님은 채용된 후 사무실에 있는 7대의 컴퓨터 중 1대를 배정받았음...
그런데 어느날 컴퓨터가 좀 이상했음.
일단 나님은 작업한 후에는 퇴근할때 컴퓨터를 끄고나감.
근데 다음날 작업을 하려고 컴퓨터를 켜보니 못보던 바로가기 아이콘이 생성되어 있었음.
여러가지 쇼핑몰사이트 같은거 있잖슴? 그런것들...
나님은 일단 쫌 깔끔을 떠는 스타일이라(약간 결벽증) 그런게 우연히 깔리더라도 바로
삭제하거나 아예 사전에 깔릴 위험을 차단하는 사람임.
분명 어제 컴퓨터를 끄기 전까지만 해도 깔려있지 않았는데...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나님은 바로가기 아이콘들을 모두 삭제함.
그리고 다시 일을 하고 며칠 후...
바로 어제 일이 터졌음....
어제 나님은 조금 늦게 출근했음.
사무실의 오너와 직원들은 주로 외근직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라 나님은 주로 혼자 사무실
지키는 날이 많았음.
그날도 혼자 사무실에서 일을 하려고 컴퓨터를 켰는데...
바탕화면에 못보던 아이콘들이 또 생성되어 있는게 아님?
보니깐 '*디스크'라는 파일공유사이트 아이콘 밑에 2개의 동영상파일과 자막파일이
함께 있었음.
처음에 그 곰발바닥 모양의 동영상 파일을 본 순간 약간 흠칫했음.
뭔가 예전에 동생의 야동 폴더를 발견했을때의 느낌이 여자의 육감을 건드렸음.
그러나 나님은 설마
하면서 이건 영화나 드라마 동영상이겠지 했음.
사실 제목도 요상한 자극적인 제목들이 아니었음. 게다가 바탕화면에 보란듯이
깔려있는 이 동영상이 설마 야동이겠어 하는 마음도 있었음.
얼마의 고민후 호기심이 어린 나님은 그 동영상을 열어보기로 했음.
흑...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더니....
처음 동영상을 열자 나오는 화면은 왠 애니메이션이었음.
아 그래서 나님은 '휴 다행이다
애니메이션이구나~'하고 안심했음.
학교를 배경으로 애들이 나오길래 조금 지루해진 나님은 빠르게 뒤로 스크롤을 넘기기
시작했음.... 그.......런..........데.....................
아니 왜 애들이 교복을 홀딱벗고 $%%#&^**$%&$$한 짓거리들을 하고 있는거임?
그래 모 영화에도 서로 사랑하는 주인공들이 그럴 수 있잖아 하면서 생각하려고 해도
뒤로 넘어갈 수록 다양한 여자들과 @$^%%&(*^&^&한 짓거리를 하는 남자 주인공의
모습이 계속 나왔음....
나님은 새로운 충격을 받았음...
애니메이션 야동도 있구나.... 이건 초딩이 봐도 성인용 애니메이션이라는 걸 알 수 있는
것이었음... 2편까지 있는 그 동영상을 차마 다 못본 나님은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빠르게 컴퓨터의 전원을 꺼버렸음..
그리고 오너에게 전화해서 몸이 안좋다고 말하고 곧장 집으로 왔음...
나님이 너무 새가슴인지 모르겠지만...그때 나님은 진짜 당황스럽고 무서웠음...
집에 가면서 나님은 차근히 생각을 해보았음...
그러면서 여러가지 의문점들이 떠오르기 시작했음...
일단 왜 하필 그 많은 컴퓨터 중에 내가 전용으로 쓰는 그 컴퓨터에 그 동영상이 있는가..
스피커가 빵빵해서? 인터넷이 빨라서? 나님이 오기전부터 원래 그 용도였나?
별에 별 생각들이 다 머리속에 스치고 지나갔음...
상식적으로 나님이 쓰는 전용 컴퓨터라는 걸 분명 알텐데 왜 그 많은 컴퓨터들 중에
나님의 것을 사용했는지 이해가 가질 않았음... 설마 일부러? 이런생각까지 들었음...
또 하나의 의문점은 보통 그런 파일들은 안보이게 꽁꽁 숨겨두거나 보거나서도
흔적을 지우는게 정상아님? 그런데 왜 바탕화면에 보란듯이 깔려있었냐는 것임...
보다가 바빠서 못지웠나? 나님에게 한번 보라고 추천한건가?
정말이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았음...
평범한 20대 초반의 여대생인 나님은 도저히 이 미스터리를 풀수가 없음...
이제 이 글을 읽은 男톡커님들... 각자 의견을 좀 말해주겠음?
대체 왜 사무실에서 야동을 보는건지....
(보통 남자들이 다 그런거임? 정상으로 봐야하는거임?)
상황이입을 해서 왜 대체 나님의 컴퓨터에 그 영상을 다운받았고 지우지 않았는지...
그리고 나님은 계속 그 사무실에 다녀야 하는건지....
(계속 다녀도 안전한거임? 쿨하게 넘어가야 하는거임?)
문만 닫히면 밀실이 되는 오피스텔형 사무실...
진범을 알 수 없으나 분명 범인이 속해있는 3명의 남자...
총 7대의 컴퓨터 중 문제의 그 컴퓨터...
그 사무실이 범죄의 소굴로 보이기 시작했음...
나홀로 스릴러 영화속에 있는 기분임...
진심어린 조언한줄 남겨주신다면 정말 복 받을거임! Help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