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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에서 만난 그 사람! 4탄

레몬icecream |2010.11.04 03:47
조회 3,445 |추천 43

어머나깜짝이야!

 

점점 조회수랑 훈훈한 댓글이 늘어나고 있네요!!부끄

하루에 한편씩 올리려고 했는데 이 급해빠진 성격 덕분에 어제만 3탄 줄줄이.ㅋㅋㅋㅋㅋ

사람이 좀 신비스러운 맛이 있어야 되는데 그쵸?ㅋㅋㅋㅋㅋ

에이 뭐 전 그런 거 안해요.ㅋㅋ 안녕 이미 쿨하게 나왔는데 뭐.ㅋㅋㅋ

http://pann.nate.com/b202966846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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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ann.nate.com/b202969549 3탄

http://pann.nate.com/b202974650 5탄

그럼 고고!!!

 

---

 

아ㅣㅏㅇㅇㅇㄹ마ㅓ리

엠군의 행동은 내게 심란한 마음만 잔뜩 남겨주었음..

아 이거 뭐냐고 이자식아!!버럭

아직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까지 사람 마음만 흔들기냐!!!

 

그리고 싱숭생숭한 기분과 함께 또 일주일이 갔음.ㅋㅋㅋ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만나니까 나머지는 그냥 스킵..)

근데!!! 근데!!!

 

 

 

이놈이 또 그 룸메와 얘기 삼매경에 빠진 거임.. 하아…

둘이 너무 사이가 좋아 보였음.. 근데 그 룸메는 성격이 밝고 명랑해서 누구에게든 인기가 많은 아이임. 온지 일주일밖에 안 됐을 때도 데이트 5개 쫘르륵 잡은.. 당황

그래서 더 나랑 비교가 됐음. 이건 도대체 뭐란 말인가.ㅠㅠ

왜 내가 저놈 때문에 이런 기분을 느껴야 하는가!!! 쳇

 

아.. 하지만 이미 살짝 빠질랑말랑하고 있었음. 이 나쁜..

아무튼 그래서 그날 모임도 대부분 애들이 슬렁슬렁 빠지고 끝날 때쯤 나도 살짝 다시 방에 들어갔음. 마침 남자애들이 나가고 있었음. (문 2개 중 뒷문으로)

그래서 인사나 하자.. (얼굴이나 한번 더 보자 메롱) 하는 심정으로 고개만 쏙 내밀고 바이~ 했는데!!

 

 

 

아까 그 룸메랑 엠군이랑 둘이 아이스크림 사온다고 나갔다 왔음.

엠군이 산 것 같음.

난 방에서 숙제하면서 열(?) 식히느라 본척만척했음.

근데 나 아이스크림 되게 좋아함.ㅋㅋㅋ 짱

한번 꽃히면 한동안 그것만 먹음.. 그땐 바닐라 빈이었음.

근데 엠군은 민트 초콜릿 칩을 사왔음.

 

 

그래서 엠군이 손에 그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었음. (박스형)

날 보더니,

 

엠군: 안녕~ 아, 근데 너 아이스크림 먹었어?

나: 아니. 근데 괜찮아. 아까 (내꺼) 먹었..!!

 

휘익~

 

 

엠군: 먹어!

 

 

헐.-_-;

나한테 아이스크림 박스 던지고 도망감..

뭥미?

고개만 내밀고 있다가 미처 받지 못해서 어버버 주워들고 나가보니 이미 계단 후다닥 내려가고 있음. 엥?

결국 냉장고에 넣어 놓고.. 한 1/3정도 남은 거에서 반정도 해치움.ㅋㅋㅋ

근데 내 룸메 (다른애)가 그걸 봄.

 

룸메: 어? 너도 그 아이스크림 산거야?

나: 어, 아니.. 엠군이 나한테 주고 도망갔음.-_-;

룸메: 읭?

 

설명함.

 

룸메: 어머어머 웬일이니~ 나 걔 그렇게 안봤는데 매너있는걸?

 

하하하.. 아이스크림에 매너남 자격 부여하는 우리는 먹을것에 약한 여자들…

룸메는 호들갑 떨며 엠군의 페이스북에 들어가 고맙다고 말을 남김.

아이스크림?

금방 사라짐..

 

 

근데 나님.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바닐라 빈에서 민트 초콜릿 칩으로 갈아탐.ㅋㅋㅋㅋㅋㅋㅋ 윙크

 

그리고 그날 저녁, 어쩌다 모인 자리에서 내가 슬쩍 그 문제의 룸메와 대화를 시도함.

 

나: 너 엠군이랑 많이 친해보이더라~ 찌릿

룸메: 응 뭐~ 너도 친하잖아~

나: 오늘은 너랑만 말하던데? 우씨

다른 룸메: 맞어맞어~ 둘이 분위기가 뭔가 있어!

 

엉엉.통곡 그런말하지마!!!

 

룸메: 아니 그게, 몰랐는데 오늘 보니까 걔도 꽤 괜찮은 매력이 있더라구~ 방긋

나: !!! 안돼!!!!!허걱 (속으로 무너지고 있음..) 아무말 못함.

다른 룸메: 뭐야뭐야, 잘 해보게?

룸메: 아니,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친구로서 좋은 거야.

 

하아.. 정말임? 님아… 엠군은 나랑 먼저 만났는데…

우리 중에 나만 엠군 번호 알고 있었는데.. 엠군도 내 번호밖에 몰랐는데…

오늘 땄잖아!!!!! 버럭

 

신경쓰임.

무~지 무지 신경쓰임.

 

젠장.

 

 

요기서 끝내면.. 안되겠죠잉?ㅋㅋㅋ

 

그 뒤 일주일이 또 지나고~

 

이번엔 다같이 볼링장을 감.ㅋㅋㅋㅋㅋ

그날 신경썼지만 안쓴척 가볍게 입었음. 긴 하얀티에 검은 스키니진, 밀리터리 모자.

애들이 스타일리쉬하다며ㅋㅋㅋ 칭찬해줌. 기분 좋음.안녕

 

엠군도 나 보더니 오~ 역시 한국인이라서 잘 입어~ 이런 드립;;;;;;

뭐지 이건.ㅋㅋㅋ 한국을 대표하는 듯한.. 압박돋네.ㅋㅋㅋ

 

그리고 볼링장 도착!

근데.. 나님 아주 예전에 볼링장 몇번.. 한두번? 간 경험밖에 없음.

말했다시피 게임에 약함.. 차라리 운동을 시켜줘!!!

배구건 축구건 농구건 이 한 몸 바쳐서 뛰겠어!!! 통곡

 

덜덜덜

 

내가 마지막임..

 

하하하하하

당연히ㅠㅠ 첫공 미끄러짐.

한 세번 그러니까 나도 슬슬 한계가 옴. 집에 가고 싶음.ㅠㅠ

핸드폰만 만지작만지작하고 있었음.

 

또 내 차례..

그런데!!!

 

 

 

 

 

 

 

엠군이 갑자기 옴!!

 

엠군: 내가 도와줄게.

나: 에잉?? 당황

 

 

헉..

 

이런이런이런 이자식이거봐라이거?

 

엠군이 볼링공 중에 제일 가벼운 걸 골라오더니

엠군이 뒤에서 전체적으로 나님을 감싸안듯이 잡고 볼링공을 쥐어주고

손(!!!)을 잡고 쓱 굴려줌. 음흉

이것은 흡사 백허그!!! 오우

 

나님 너무 당황함.

뻣뻣하게 긴장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음.

그러다 갑자기 손이 겹치니까 당황해서 나도 모르게 공을 휙~ 던짐.ㅋㅋㅋㅋㅋㅋㅋ

헐 거의 스트라이크임. 짱

 

애들이 다 뒤에 있는데 화끈화끈거렸음.

 

얼른 돌아와서.. 그 이후엔 엠군이 웬일인지 그냥 둠.

나님도 신기하게 두세번 미스하다가 계속 잘 던짐. (굴리는 게 아니라 던짐.ㅋㅋㅋㅋㅋ)

애들이 감탄감탄해줌.ㅋㅋㅋ (못하다가 잘되니까..;;)

 

그리고 집에 옴.

문자를 함.

 

나: 아까 도와줘서 고마웠어..부끄

엠군: ..그래. 근데 난 아까 내가 도와주는 게 네가 싫어하는 것 같아서 좀 그랬는데..

나: 어? 아니 그게 무슨 얼토당토않은 (강한 부정.ㅋㅋㅋ)!! 아니야, 그냥 좀 어색하고 긴장해서 그런거야!! 진짜 고마웠어!

엠군: 하하 그럼 다행이고.

나: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슬픔

엠군: 아니야 뭐 괜찮아.

 

그리고 쓸데없는 거 몇 개 얘기하다가 잤음.

 

 

근데.. 아아아아악

살짝 반전이 생겨버림..ㅠㅠ

 

오늘은 큰 거 두개 터뜨렸으니까.ㅋㅋㅋㅋㅋ

요기서 잠깐 쉴게요~ 스압 무지 돋네.ㅋㅋㅋ;;

헐 과제 2시간안에 끝내야함.ㅠㅠ

 

전부 훈훈한 댓글만 있어서 감동했어요..

아 정말 님들 모두 사랑함.부끄

요번에도 훈훈댓글 기대해도 될까요? 기도 

 

 

그럼 쿨하게!

 

 

추가+

사진 공개는~

한가지 말씀드릴 것이.ㅋㅋㅋ

사실 엠군은 특출난 인기남은 아닙니다.. 잘생긴.. 것도 그닥?ㅋㅋㅋ

성격이 좋고 제가 콩깍지 씌인 걸수도 있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까, 약간 걱정스럽기도 하네요..ㅠㅠ

 

레고님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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