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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호주판 떡실신(?) 에피소드

유학파떡실신 |2010.11.06 15:05
조회 2,627 |추천 17

벌써 4개째 쓰는거임

아니 내생각엔 웃긴데 왜자꾸묻히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

난 톡될때까지 계속 올릴꺼임

운영자님이런식으로 나오면 곤란함.........굽신.....잉....ㅠ^ㅠ

그럼나의이야기를 시작하겠어 체킷

 

폴란드판 떡실신 에피소드를 보고

제가 초3때 호주갔던 이야기가 생각남

떡실신은아니더라도 걍봐주면 고맙겠음

 

난 분명히 떡실신(?)물음표 붙혔음 악플달면 강아지똥구멍임

나 튼실해보이고 그러지만 나름 마음 약하고 그런 연약한 여자임

톡은 음체가 진리임...하지만 난임체도 쓰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주에 친오빠 나 ,동생,사촌오빠 둘이서 고모네 댁(고모,고모부,언니,여동생)가서 살았었음

내가 다녔던 호주 학교는 나와 내쌍둥이동생, 사촌오빠 두명(친오빠는 그때중딩이였음)

이렇게 4명만 한국인이고 나머지는 호주인,일본인,중국인 다양했음

 

 어쨌든 한국인은 우리뿐이였음

 

 

그학교 아이들은 한국인을 처음보는지 신기해했음

 

에이비씨도 안깨우치고간 나와동생이었지만 언어의 장벽이란없었음

바디랭귀지덕분이였음ㅋㅋㅋㅋ

지금은 어떻게 알아들엇는지 모르겠지만 호주친구들이

자기들에게 한국이름을 지어달라고 했었음ㅋㅋㅋㅋ

 

 

처음엔 나의 아들님에게 줄 이쁜 이름들을 친구들에게 줬었음

민수,철수 등등이런 이름 평범한 이름을 해줬음

애들 좋다고 자기이름글로벌하다고떡실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점점 딴반애들까지와서 자기도 한국이름을 달라고했음

그래서 어린맘에 너무짜증났던 나와 내동생은 점점 망가져갔음

종이 연필 거울등등 눈에보이는사물의 이름을 붙혀주었고

쓰레기 짱구 이런 이름도 지어줬음 근데 발음 어렵다그래서 스레기 당구로 바꿔주기도함

어떤애가 어느날 자기엄마에게 자기 한국이름이 당구라고 말했나봄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집에서 당구라 불린다고 자랑한적도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은 그걸 또 부러워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친구들이 그 뜻을 지금쯤 알았다면 다시는 호주로 안가는게 살길인듯 함

특히 스레기 친구

 

 

또 내가 초3때 한창유행이었던 아바타 스티커붙혀서 옷입히는 아바타북? 이있었음

그거 자랑하려고 가져갔다가 신세계라고 떡실신하면서  가방,신발 심지어 내가아꼈던 노란드레스까지 빼앗아갔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끈적이는것도 떨어진 고급스러운 웨이브 가발도 가져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란드레스 뺏긴날 집에서 남몰래 울기도했음

그래도 자꾸가져갔음 관심받고싶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은 조기교육열풍이였음 그리하여 나와 동생은 6자리 덧셈뺄셈은물론

시간만 주어진다면 열자리 까지 할수있는능력자였음

한학년 낮게 들어가서 그곳 2학년은 4자리 5자리 덧셈뺄셈배우기를 하고있었음

무조건 100점 외국인 담임쌤 나와 내동생은 거기서 천재라 불르며 떡실신

한국인은 똑똑하다며 교장쌤께 말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 매점에서 금요일마다 양고기 딤섬을 팔앗었음

그것은 정말 말로 설명할수 없는 맛이었음

근데 엄청조그만게 한개에 오백원?그쯤이였던것같음

얼마나 맛있었으면 오빠한테 딤섬 달라고 가 영어로 뭐냐고 물어봐서

아는영어 딱 하나있었음 딤섬 플리즈 ~이거하나알았음

 

 

초등학생에게 오백원이란 큰돈이였기때문에 우리반애들은 딤섬을 잘안먹었음

하지만 우린 오빠가 자기 용돈에서 오백원씩떼서 딤섬을사먹으라고 금요일마다

줬음 좋았음ㅋㅋㅋㅋ 동생이랑 학교 놀이터에 앉아 먹고있으면 우리반애들 와서

다구경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한입도 안주고 내가 다먹었었음

정말 마지막 남은 한입을 먹을때 그 아이들의 표정이란 역시 난 주목받기를 좋아하는

여자인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쪼그만딤섬이였기때문임딤섬이크기였음 저것의 크기가 딤섬의크기임

저거 보다 조금더 작앗던거 같기도함

 

 

 

아시다시피 저와 동생은 ABCD도 모르고갔음

그리하여 동생과나는 맨날 한국말로 말했음

그럼친구들이 또 앞에 모임

우리가 하는말들을  지들끼리 해석을함

지멋대로 해석이였음

내가 동생한테 "아 배아퍼 " 이러면 애들이 옆에서

그건 무슨말한거냐고 물어봤음 또 처음엔 그냥 배아픈걸 온몸으로 표현해줬음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음

그래서 그 이후로 난 동생과 학교에서 한마디도 하지않앗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그땐순수했었음

 

 

 

우리반에 오덕후같이 생긴 남자애가있었음

근데 자꾸 나와 동생에게 아이러브유 유 라이크 미? 유 러브 미?

이러는것임 나와 동생은 영어를 몰랏기 때문에 또 얘가 바디랭귀지도 안해주고 진지한 얼굴로 와서 말을해서 못알아들어 왓왓거리다가 귀찮아서

예쓰예쓰하고 다녔음 그랬더니 딴반오덕들도 오더니 유 러브 미?이러는거임

그래서 예쓰 예쓰하고 집와서 오빠한테 물어봤음

뜻 듣고 한참을 동생과 울었음ㅋㅋㅋㅋ이번엔 우리가 떡실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정도로 오덕이였음ㅋㅋㅋㅋ

 

 

호주 초등학교는 아침조례시간에

 교장선생님을보면 약간 운율을맞추면서 노래를 부르듯이

헬로우~미스 케챠~어쩌구저쩌구 뭐 함ㅋㅋㅋㅋ

나랑동생영어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치보면서 입만 뻥끗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로운 학생들이 잘따라한다며 칭찬도 받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장쌤이 역시 한국애들 똑똑하다며 떡실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주에서 한국돌아오고나서 나와 동생은 초등학교 친구들에게

다녀왔단사실을 자랑하고 싶었음 그랬음 난 관심받고싶었나봄

그래서 나는 내 영어이름이 애슐리고 내동생이름은 그레이스라고 자랑하구다녔음

근데자꾸 애들이 비웃는거임

알고보니 애슐리라는 레스토랑이 있었고 동생이름인 그레이스는 여성병원이있었음

그 사실알고 이 이름을 지어준 고모가 미웠음 난한순간에 레스토랑이 되엇기떄문임

나는 그나마 나은듯 동생은 산부인과됫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긴 얘기가 더많은데 기억이안남;; 나란여자 이런여자임

벌써 2학기가 됫는데 우리반애들 이름아직다 못외운여자임

그런여자가 몇년전이야기를 기억해내는것은 어려운일임

그럼 나의 에피소드는 여기서 끝임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음

 

 2탄써야될거 기억안날까봐 써놔야겟음

머리자른날, 발표하는날, 밥물 ,

 

추천수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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