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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많은 '체벌금지'에 대해서...

으휴 |2010.11.09 22:09
조회 20,451 |추천 26

정말 일어나보니 톡 됐다는 말이 이런거군요.

여태까지 몇개 썼었는데 하필 이게 첫 톡이라니!! -_-+ 집공개하기도 그렇구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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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클릭해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요즘 '체벌금지'에 대한 참 많은 의견들이 올라오고있는데요..

우선 글쓰기에 앞서 저는 현재 23살인 '체벌금지' 반대론자입니다.

 

얼마 전에, 판에서 어떤 글쓴이가 자신이 미용렌즈를 껴서 체벌을 당했다.

근데 그 정도가 지나쳤다 라는 식의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곳에 여러 리플을 달았고, 많은 사람들과 '체벌금지'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체벌금지를 찬성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보통 이렇습니다.

잘못하면 맞아도 된다는겁니까? '인권'이란?
찬성하는 많은 분들이 얘기합니다.

잘못했다고 때리면 그게 사람이냐. 잘못했다고 맞아야 하는게 사람이냐.

학생은 사람아니냐..

 

저도 학창시절엔 정말 말 안듣는 학생이었습니다.

두발규정이 엄연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머리를 기르려고 별 발악을 다해봤으며

(오죽하면 선생님이 미용실 계산까지 해주겠다고 직접 데려가려 한 적도 있습니다.)
귀걸이도 꼈었고, 야간자율학습을 다 해야했던 그 때, 안하려고 도망간 적도 많고,

등등 정말 너무 많은 잘못을 저질렀었습니다.

맞기도 많이 맞았었죠.

 

근데.. 학생이 저렇게 규정도 안지키고, 정말 못된 짓만 하고 다닌다면,

선생님은 벌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책임하의 있는 학생을 내버려둘 수도 없으니깐요.

근데 그 벌이 체벌이 아니라 다른 것이 되어야 한다면, 보통 얘기하는게

벌점 제도 같은거던데... 이미 저렇게 반항할대로 반항하는 아이들은

'점수'따위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어떻게 되든 말든 신경안쓰죠.

그렇다면 벌점제도로는 통제를 할래야 할 수가 없습니다.

 

학교라는 '단체생활' '조그마한 사회조직' 에서

그 속에 존재하는 '법'을 안지켰다는 자체로 벌을 받아야 하는 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사회라는 '큰 조직체'에서도

법을 안지키는 '사기, 강도, 강간범, 살인범 등' 범법자들에게 벌을 주는데

왜 '학생'이라는 이유로 벌의 강도를 그렇게들 낮추려고 하시는거죠 ?
그거와는 격이 다르지 않냐 하실 수도 있겠지만,

크기는 다를 뿐 '법을 어겼다는 사실' 자체에서는 별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몇몇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 앞에서 선생님의 '말'을 무시했다면,

즉 선생님의 권고에 반항을 한다면 벌을 받아야만 합니다.

'학생'이란 '선생님'의 보호, 지시, 책임하의 있습니다.

잘못된 지시를 한다면 즉 '너 오늘 밥먹지마' 했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겠죠. 

그치만 '너 머리가 길다, 잘라라 등' 규정에 맞는 지시를 했다면

그건 지켜야만 하는겁니다.

 

어떤 사람들은 또 이렇게 말합니다.

외모, 꾸밈새에 대한 규정은 왜 필요한가?
머리가 길다고 학업에 집중을 못하는가?
머리가 노란색이라고 꼴통인가?
파란 렌즈(기타 미용렌즈)를 꼈다고 불량학생인가?
치마가 짧다고 양아치인가?

 

그건 아니라고 저도 얘기합니다.

저도 머리는 기르고 싶어했지만, 공부를 못하진 않는 그런 학생중 하나였고,

공부도 잘하고 외적인 면에도 관심이 많은 학생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많은 학생들이 그런걸 '개성'이라 칭하고 있는 지금,

그런 외적인 면에 대한 규정마저 없어지고 제재가 사라진다면

분명 많은 학생들이 '연예인' 따라하기에 바쁠 것이며,

성인들에게 유행하는 '멋'부리기에 바쁠 겁니다.

아니라고 할 순없죠?

그렇게 된다면,

학교 교실은 빨갛고 노랗고 파란 머리카락들로 얼룩질 것이며,

그것 말고도 렌즈나, 치마나, 복장 등등 많은 면들이 바뀔겁니다.

그럼 공부에만 집중하고자 했던 학생도 분명히

어느정도 '소외'를 느끼고, 자신도 겉꾸미기에 조금씩 투자를 할겁니다.

아니라고 할 순없죠, 이미 지금 시점에서도 공부만 하는 일명 '모범생'들은

그냥 공부벌레라고 생각하는데요.

분명 금방 학교라는 단체는 시퍼렇게 멍들고 말겁니다.

솔직히 성인이 된 지금, 외모&개성에 대한 관심은 '성인'부터 시작해도 늦지않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생이 되면서부터 몰라보게 달라지기도 하는데

이게 전혀 늦지않다는 겁니다.

그래봐야 20살입니다. 한참 꽃다운 때인데, .. 그때부터 시작해도 늦지않습니다.

 

솔직히 간혹 뉴스보면, 학생들의 피해도 있긴 하지만

'선생님의 피해'도 정말 많이 늘지 않았습니까?

여 선생님들이 성희롱, 성폭력 당하기도 하고,

수업시간에 통제가 안되는 학생들도 있고..

 

요즘 선생님은 뭔가 선생님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 그 '권위'가 약해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도 20대이고, 학창시절 선생님을 정말 싫어했었지만..

그런 현실보면서 참 안타깝습니다.

 

체벌만 무진장 하고 강도가 심하다면 그건 잘못된 것입니다.

그치만 체벌 후 '가르침'을 주려하는 선생님이 있다면,

분명 많은 학생들은 몇년 후 커서 '존경'을 하게 될 거구요.

 

제가 다시 학생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저렇게 겉 멋에 허세부리는 학생이 아닌..

정말 해야할 공부 열심히하고, 진로계획 세우면서..

선생님께 교무실에 가서 상담받는 ... '학생다운 학생'이고 싶습니다..

 

술 한잔해서 뭘 끄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ㅠ..그냥..

사회적 지위가 약자인 '학생'들만 챙겨준다고

무조건적으로 '선'한 행동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체벌금지 찬성하는 사람들의 많은 비판, 댓글 환영합니다.

쌍욕만 남발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많은 의견듣고 저도 배우고, 성장하고 싶습니다.^^

 

날 차운데 다들 감기 조심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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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의 강도가 누가봐도 심하고,

체벌 이라는 벌 자체를 개인 스트레스해소에 오용하는 선생님도 물론

없어져야할 사회 문제입니다.

 

제가 여기서 말하는 체벌 찬성이란. 그런 정도의 학교폭력을 뜻하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체벌도 체벌이지만,

학교내의 있는 학생들간의 폭력, 폭행, 따돌림이 먼저 없어져야 할 텐데요..

전 솔직히 '빵셔틀' '뭔셔틀' 이런 단어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제가 저런 존재 였던건 아니지만,

저런 단어가 존재함으로써 몇몇 불량학생은, '너 오늘부터 빵셔틀해라' 할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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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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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들은 나름 틈틈이 정독하며 읽고 있습니다.

저와는 반대되는 의견도 많지만, 그렇다고 그분들이 틀리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주관이 있고, 뚜렷한 가치관이 있을테니깐요.

 

다시 말하자면

체벌은 있되, 폭행은 없는 학교가 되길 바랄뿐입니다.

(결코 체벌 자체가 나쁜게 아닌 것 같습니다.

 몇몇 분들은, 선생님한테 크게 당해서 '체벌금지 찬성'을 많이 하시던데..

 그럴 경우, 체벌이 아니라... 그런 선생님이 없어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체벌 자체를 없앨게 아니라.. 그런 선생님을 신고해서 벌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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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들은, 제게

'학생'이 '선생님' 아래에 있다는 시각 자체가 잘못된거 아니냐고 하셨는데,

물론 선생님과 학생이란 관계가 너무 수직적인 관계가 되어서도 아니되고,

수평에 가까울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완전 수평을 이룰 경우, 착한 학생한테는 +가 될 수 있겠지만,

좀 불량한 학생들한테는 선생님이 동급으로 보일텐데요?
제가 말한 선생님아래 학생있다는 뜻은,

학생이 선생님의 보호, 지시 아래 있다는 겁니다.

즉 완전 수평은 아니라는 뜻이었어요.

 

그리고 어떤분은,

규칙을 어긴게 법을 어긴거와는 다르지 않냐,

학교 규칙이 법은 아니지 않냐는 식으로 말씀하셨는데..

제가 표현하고자 했던건,

학교라는게 자그마한 사회단체같은거고.

즉 사회생활로 따지면 '회사', '군대' 같은 거죠.

그 단체 내부에서의 규율이 있지 않습니까.

그걸 어길 시 그에 대한 책임도 물어야 하구요.

학생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학교라는 단체에서 학교 규칙을 어기면서 자란다면(즉 이에대한 제재가 없다면)

나중에 사회 나와서도 사회에 있는 규칙을 어기는건 쉽지 않을까요?

 

그리고 벌점 제도나 쓰리아웃 이런거 있잖아요..

분명 선량한 학생들한테는 좋은 면이 될 수 있습니다.

근데 사춘기 시절 방황과 반항으로 인해,

학교에서 퇴학당하고, 그 점수가 대학 입시까지 영향을 미친다면..

너무 타격이 크지 않을까요 ??
퇴학당하고 갈 곳 없는 방황하는 아이들은, 또 다시 악행을 하게 될 테고,

그러면 사회적으로 악순환만 계속 될 것 같은데.. 흠흠.

(그런 쓰레기들은 어차피 쓰레기처럼 살아야 된다고 말한다면

 저는 조금 .. 씁쓸할 따름입니다 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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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읽다보니, 많은 생각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리플님들 감사합니다 ^^
쌍욕 한 놈 너빼고!!!!!!!!!!!!!!!!!!!!!!!!!!!!!!!!!

추천수26
반대수0
베플|2010.11.11 11:56
솔직히 저도 학생이지만... 체벌금지는 말이안되요! 요새 맞을짓 하는 애들 얼마나많은지... 쌤들이 오히려 안타깝습니다!!
베플...|2010.11.11 09:25
체벌금지 찬성하는 것들은 보면 꼭 말 드럽게 안들어서 맨날 쳐 맞는애들이더라고무슨 짐승도 아니고... 고등학생 씩이나 되서 한 번 말하면 못쳐들어?이 댓글 보는, 이제 안쳐맞겠구나 하고 좋아 는 그 ㅈ고딩들너거들은 짐승도 아니도 왜 한 번 말하면 제대로 쳐 듣질 않는거니그러니까 선생님들이 매를 드시는 거 아니니꼭~ 맞는 애들이 만날 맞잖아 안그랴?말도 안되는 체벌은 있어선 안되지만 니들은 맞아도 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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