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어쩐지 이 남자
외모도 괜찮고
남자답고
모든게 좋았습니다.
만난지 반년만에 결혼했고
혼전임신이라 만난지 일년도 안되
아이가 있어요.
근데.......
어제 알았네요.
친정엄마와 신랑이 보험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신랑이 간염보균자 였다고 했나봐요.
엄마가저에게 알고 있었냐고 묻더군요.
순간 멍.........했습니다.
제가 간호사라 전에 신랑 피를 빼서 검사한 적은
있는데 그땐 항체가 없다고 나왔거든요.
근데 이게 무슨 말인지.
내가 퇴근한 신랑을 막 물어봤어요.
그랬떠니 전에 이야길 했다는 거에요.
분명히 그런 이야기 안했거든요.
내가 물어봤을때 그런거 없다고
건강하다고 했었는데
이제 막 우기는 겁니다.
저희 가족 엄마,남동생 저 빼고 모두 보균자에요.
그래서 건강한 사람하고 결혼하는 걸
가장 원했었는데.
나중에 간이식이 필요할 때
도움도 받을 수 있을것이란 생각도 하구요.
만약 내가 항체가 없는 사람이라면
옮길수도 있는 상황인데
지금 너무 황당하고
어찌해야 할찌 모르겠구요.
정말 나한테 이런 사람이 와서
너무 좋고 행복했던 기억도
나에게 속여서 미안해서 그랬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 ....
마음이 너무 착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