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우리집은중리동240-22번지102호입니다..
저는형이랑자취를하죠..
우리집은 칫솔이 정확히 9개잇습니다..
제껀하나뿐인데말이죠..
형꺼와제꺼빼구는누구껀지두모릅니다..
애들이오면칫솔은돌림빵을당하죠..
우리집청소기에는머리카락밖에없습니다..
애들이왓다가면 반닥에잇는걸로 가발만들수도잇습니다..
고등학교친구들과대학교친구모두들들락날락거리면서
우리집을다파악해버렷습니다...숟가락젓가락까지다압니다..
얼마전에는 절대뚫리지않앗던 우리형방도 뚫렷습니다..
이제돌이킬수없는거죠...
내방에장농서랍은참신기합니다..
자고나면 처음보는양말들이생겨납니다..
제껀없어지구말이죠...
자취하기전에는상상도못햇지만 자취하면서 보리차티백을
일주일안에먹을수잇는지몰랏습니다..
더이상못참겟어서정수기를사놀생각입니다..
형은주말알바를합니다..
금토요일에는 새벽6시에들어오져...
그때가피크입니다...
신기하게 금토요일에는 한남대에서술을먹습니다..
술이취하면...자연스레 우리집쪽으로향하는발걸음들....
한남대에서걸으면 15분걸리는길 맨날 멀다고지랄들이면서
존내잘갑니다....
우리집은신기합니다..내방에는뭔가잇습니다..
집값이싼이유가잇엇나봅니다...전에백수가살다죽엇는지..
내방에들어오면 절대못빠져나갑니다..서잇을수도 앉아잇을수도없습니다..
끌어당기는힘이잇어서 눕게되져...정신똑바로안챙긴놈이라면
24시간은 딩굴면서 누워잇을수잇습니다...애들은 집에가야지가야지하면서도 몸은이미바닥에누워잇습니다...
우리집에온애들을 리스트로적으면 에포용지 3장은나올겁니다..
그래서형은항상 짱나합니다....하지만형도만만치않습니다..
형은항상대박을칩니다..한두명은대려오지않죠..4~5명은 기본입니다...거의테러수준이져..
애들이우리집에서자면 다음날에 밥을찾습니다..
혼자서는 해먹지도못할상상도못할것을을 만들어먹져..
애들은 우리집냉장고조미료냄비후라이팬 벌써 한달전에다파악햇습니다...어쩔땐 저도모르는걸꺼내서쓰기도하져...
이거어서놧냐.....?? ..............
우리집베란다에는 술병포데기가잇습니다..
이젠거의들수도없을정도로 2포대나꽉찻습니다..
무섭습니다...
병팔아서 옷살까생각중입니다...
갖다버린피쳐병만해도 탑을쌓을수잇을겁니다..
요즘엔 양말은기본이고 이제처음보는옷도나옵니다...
빨래할땐몰랏는데말이져..널때보면 이거누구꺼야하구 생각합니다..
다음에찾으러오겟져...
우리집은해병대반바지가 4개잇습니다..
애들이왓다가면 빨래통에 빨간반바지가가득...
우리집에잇는강아지별이는 이제 왠만한애들이와서는 절대 짖지않습니다...
똑똑한강아진데말이져...얼굴을벌서다익혓다봅니다...
월요일엔대청소날입니다..
신기하게 대청소할땐 항상저혼자죠...
주인할머니는이제우리집을 포기한거같습니다..
처음엔 몇번이고찾아와서 시끄럽다고햇지만..
이제어쩔수없나봅니다...
그래도애들은 우리집오면밥값은합니다...
옷정리두해주구 계란두사오구 쌀떨어지면 쌀도가져오구.. 설거지두 재때합니다..
형이잇으면존내싹싹하게잘대해줘서 형도애들이잇을땐아무말못하고 그저웃습니다....
애들이가고나면 눈깔아야합니다..
그냥닥치고 집안일을해야합니다..
어느순간엔가 제손에 주부습진이 찾아왓습니다..
반갑지않아도 오래머무를생각인가봅니다...
우리집은한동안컴퓨터와티비가잘되지않앗습니다..
저도가기싫엇던집을 애들은 좋아라하고옵니다..
이런글올리기쑥쓰럽지만 그래두저는우리집이좋습니다..
애들두그럴껍니다.. 얘들아...자제하면서놀자 ....
그래두안오는것보단와서노는게좋단다...
그리구...
형..
미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ㅆ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