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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데이아(Medeia/Medea)

돈키호테 |2003.07.20 15:13
조회 2,182 |추천 0


 

 

메데이아(Medeia/Medea)


이아손이 글라우케와 결혼하기 위해 자기를 버리자  결국 이아손과의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마저 죽이고 만 메데이아.



 들라크루아/ Eugene Delacroix

 French Romantic Painter, 1798-1863

 메데이아/ Medea,

1838, oil on canvas, Musee du Louvre, Paris. 111KB


 

여자 마법사. 뜻은 "간교한" 또는 "빈틈없는".

 

콜키스의 왕 아이에테스와 이디이아의 딸. 숙모 키르케와 마찬가지로 마술에 능하고 헤카테를 숭배하였다.

 

메데이아는 아르고 호의 선장 이아손과 사랑에 빠져 황금양모를 훔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아버지 아이에테스가 이복동생 압시르토스를 지휘관으로 추격대를 보내자 메데이아가 황금모피를 돌려주겠다고 꾀어 동생을 죽이고 시체를 여러 조각으로 바다 흩뿌렸다. 추격군은 압시르토스의 시신을 수습하느라 추격을 멈추었다. 그후 아르고 호와 그 일행은 그녀의 비상한 꾀에 도움을 받아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무사히 그리스로 돌아왔다.

 

그리스에서 메데이아는 이아손의 아비 아이손을 마술로 되살리고 솥에 약초를 다려 아이손에게 주입하거나 그 솥에 넣어 젊음을 되찾아 주었다. 메데이아는 펠리아스에게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제의하여 우선 늙은 양으로 시범을 보인 후 펠리아스의 딸들에게 아비를 솥에 넣기 위해 마취시켜 토막을 내라고 하였다. 주저하던 딸들이 마침내 그녀의 말에 속아 아비를 죽였다. 이 범죄로 이아손과 메데이아는 헤라의 버림을 받아 이올코스를 떠나 코린토스로 갔다.

 

그런데 이미 메데이아와의 사이에서 아들까지 둔 이아손은 코린토스의 공주 글라우케와 혼인을 할 생각으로 메데이아에게 이혼을 요구하였다. 이에 앙심을 품은 메데이아는 독을 바른 값진 의상을 신부에게 보냈다. 이것을 입은 신부는 그대로 타 죽고 말았다. 왕 크레온이 급히 공주를 구하려고 딸의 옷을 잡았지만 오히려 같이 불길에 휘말려 죽었다. 메데이아는 조부 헬리오스의 날개달린 용이 끄는 이륜마차로 도망쳐 코린토스를 빠져 나왔다.

 

메데이아는 아테네로 가서 후사가 없는 왕 아이게우스에게 아들을 낳아주겠다고 장담하여 결혼을 하고 메도스라는 아들을 낳았다. 그런데 수 년이 지나 아테네에 나타난 테세우스를 보고 단번에 아이게우스의 아들임을 알아보고 왕을 설득하여 마라톤 평야를 황폐케 하는 사나운 미노스의 수소와 겨루도록 하였다. 테세우스가 무난히 황소를 퇴치하자 이번에는 왕위를 찬탈할 위험인물이라고 왕에게 귀뜸하여 연회석상에서 독배를 주어 죽이려고 하였다.

 

이때 테세우스의 칼을 본 아이게우스가 자기 아들임을 알아차리고 술잔을 쳐서 떨어뜨렸다. 자신의 음모가 들통나자 아들 메도스와 함께 콜키스로 귀향하기로 하고 먼저 메도스를 콜키스로 보냈다. 당시 콜키스에서는 페르세이스가 메데이아의 아버지 아이에테스가 살해하고 왕위에 올라 있었다. 메도스는 자신이 코린토스 크레온의 아들 히포테스라고 둘러댔으나 페르세이스는 메도스를 감옥에 감금하여 죽이려 하였다. 한편 아이에테스의 시해로 민신이 뒤숭숭했던 콜키스에 한발이 닥쳐 흉년이 닥쳤다.

 

아르테미스의 여사제로 변장하고 콜키스로 온 메데이아는 페르세이스에게 희생공양를 자신에게 맡기면 한발을 끝내게 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메데이아는 소년을 보기 전까지는 희생제물이 크레온의 아들이라 한 페르세이스의 말만 믿고 소년을 제물로 바치려 했다. 그런데 의식 도중에 희생제물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곧 아들에게 칼을 넘겨 주었다. 메도스는 뒤돌아서서 지체없이 페르세이스를 찔러 죽였다.

 

그리고 스스로 왕위에 올랐다. 메데이아의 여생에 관해서는 이야기가 없다. 사후에 아킬레스와 결혼하여 낙원에서 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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