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왔는데....
전처럼 이상한 동영상이 판을 치고있는건 아니라 다행이네요^^;
익숙한 리플 군단들도 보이고 ㅋㅋㅋ 아해 별빛 울맨 카오리 님 등등
몇달전부터 생겼던 이상한 일에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이라 출근이 아주 빠릅니다
아침에 동이트면 검단에서 제가 젤처음 출근하는것 같아요 ㅋㅋㅋ헤헤
올 여름엔 비가 많이 왔죠~~
검단은 신도시라 아파트조경에 굉장히 신경을 쓰는데요...나무도 많고 이름모를 풀과꽃 ....
그래서 그런지 못보던 지렁이도 보게 되었습니다
지렁이는 연체동물이죠? 하여간 이로운 동물중하나로 알고있어 싫어하진 않지만
막상 갑자기 맞닥뜨리면 ... 비쥬얼이 호감형은 아니잖아요 ㅋㅋㅋㅋ
비가 와서 그런지 인도에 많이 출몰하더군요 며칠동안 계속
워킹중 밟지 않으려고 하여간 노력하면서 걸었죠 아침에 혼자 걸으면서 보니깐 섬뜩하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밤 놀이터에 앉아서 통화를 하다가 집에가려고 땅을 짚고일어서는데 새끼손가락에 뭔가
물컹하는거에요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아주 기분나쁘더라구요 핸펀으로비춰보니
형체는 모르겠고 연한분홍빛의 미끌물컹 지렁이몸통이 짤려서 물에 퉁퉁불어있는 그렇게 상상되네요... 모르실거에요 그 소름끼치는 기분 ㅜㅜ
찝찝해서 집에와서 손닦고 소독하고 ....
그런데 그찝찝함이 이상하리 만큼 기억에 박혀 있는거에요
3일후 공원에서 서있는데 조리 옆으로 지렁이가 쓱 지나가고 심장 멎는줄 알았어요
그걸 느껴서 보게 된것도 신기하구요 그날도 기겁하고 집에와서 발 이랑 신발 물에 박박 닦고
문제는.....
하루는 제가 청소기를 돌리는데 발코니와 거실 경계창틀 부근에 지렁이 한마리가
꿈틀 거리고 있었습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다 아파트 거실에 지렁이라니... 8층에...
집구조 자체에 화단이 2개가 있긴합니다 하지만 지렁이는 처음봤고 거실까지 겨나와서
이건 꿈틀이 아니라 발광을 하는거에요 완젼 일어 설라구 하더라구요 승천할 기세더군요
집에 혼자있었는데 그렇게 지랄을 하니 너무 무서웠어요
며칠전 놀이터 사건때문에 더 그랬구요
집엔 아무도 없고 무서워서 경비아저씨께 연락해서 경비아저씨가 베란다 밖으로 치워주셨는데
담날 출근길에도 지렁이들이 인도에 꿈틀 ~~ 그 담날도 꿈틀 ~~ 꿈틀 꿈틀~~~ 징글징글
근 몇년동안 지렁이를 못봤는데 이상하리 만큼 많이 보게 되는겁니다
며칠후 또 청소하는데 말라 비트러진 지렁이가 베라다창앞에 떨어져 있는거에요
며칠전 지렁이가 생각나더군요 분명 베란다 밖으로 던졌는데...... 이상하죠?
그후로
며칠후 친구들이 놀러와서 집앞에서 광어에 소주 한잔 마시고
기분좋게 집에가기위해 엘리베이터를 탓는데 경악했습니다
엘리베이터 바닥에 뭔가 있어 봤더니 꿈틀이 젤리 초록색과 분홍색이 떨어져 있는거에요 ㅠㅠ
제가고딩때 즐겨먹던건데... 요즘에도 그걸 파나요?? 그 많고 많은 과자중에 .....
그리고 며칠후 또 꿈에서
지렁이가 나와 뱀처럼 똬리를 틀고 있질 않나
몸통을 세워 깐죽거리질 않나
몇달동안 지렁이~ 지렁이~
한동안 너무 신경을 써서 그런지 가끔 집에있을때 작은소리에 민감하고 뭔가 쓱~ 지나가는것 같고 무서운 늦여름을 보냈습니다
우연치곤 좀 이상하죠....
전 아무짓도 안했는데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지금은 아무일 없지만
보시는 분에 따라 별일 아니네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지금생각해도 3달여동안 일어난 일은 저에겐 미스터리 였답니다
나름대로 이사건을 지렁이 귀신사건으로 치부하고 있습니다
별 재미는 없었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건 금욜인데 좋은 주말 보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