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4살 청년입니다.
괜히 여자인줄알고 제목보고 들어오신분들 있으실것같은데
낚시는아닙니다;;
저는 지금 용산전자상가에서 장사를 하고있습니다.
용산역아시는분들은 알겠지만
용산역 밑에 아이파크 밑에쪽 노숙자 아저씨들이 많이사십니다.
어떻게 지었는지 각종 파라솔 ,비닐,등등으로 집을 만들어사시는데
집이 정말 아방궁같이 생겼어요 ㅡ;;
아무튼 결론은
엊그저께 갑자기 추워진날이었습니다.
저녁 7시가 훌쩍넘어 마감하려고 물건들을 매장안에 집어넣고있었습니다.
물건들을 옮기면 옷에 먼지가 묻어있어서 항상 싫어하는 저였기에
아무생각없이 잠바를 벗어서 잠시 가게에서쓰는 빈상자에 넣어놨습니다.
노스 얼굴 이라는 잠반데요;;
바람을 막아주는;;
저는 사치하는놈도아니고 그저
그냥 좋은거하나사고싶어서 30만원넘게주고 잠바를하나샀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매장정리를 하고 집에가려고 옷을찾는데
옷이없는겁니다
그옷을 넣어놨던 박스통채로 없어졌습니다.
순간 짜증이밀려와 여기저기 상자를 찾아다녔는데
아무리 찾아도 찾을수가없었습니다.
누가 들고갔다는 확신이들었지만
주위엔 퇴근하는사람들뿐 아무것도 찾을수가없었습니다.
결국 그추운날 티하나입고 집까지왔습죠 ㅜㅜ
그리고 2일이지난 오늘 거의 맘속으로 단념하고 쓴눈물삼키고
마음먹고 아침에 매장열려고 다리밑을지나가는데
모닥불 쬐는 한 노숙자아저씨가
제꺼로 추정되는 그잠바를 입고계시는겁니다.
아 설마설마 하면서
그아저씨에게 물었죠
아저씨 그잠바 사신거냐구
물론 당연히 샀다구 하겠죠
벌써 흙과 불에서 나온 잿더미같은게 다묻어있고
잠바는 이미 잠바가아니었습니다.
이 심증만있는 이상황 짜증나죽겠네요
내가 갑부집아들도아니구
그잠바가 또 워낙많아야지 ㅜㅜ
어쩌죠
항상추운날 그냥 잔디위에서 자는 아저씨들
보면서 아 춥겠따 저런데서 자면 위험할텐데
안쓰럽다 하면서 담배도 막 몇개씩주고그런 나이지만
ㅜㅜ
그냥 한겨울에 추운노숙자아저씨에게
선행한번 베풀었다고 생각 하고싶지만
뒤돌아서면 빡돌아죽겠습니다 ㅜㅜ
저 전철 오른쪽있는 다리밑 ㅜㅜ
글 덧붙이자면 북쪽의 얼굴이라고그러면 잘모르는사람도있을거같아서
노스얼굴이라고해써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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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헤드라인에떳네요 톡이아니라 톡이나 똑같은건가
잘몰라서 ;;
댓글들보면 제가 괜히 톡님들 싸우게 한거같아서 죄책감이드네요
저는 제가하는 용산직업을 싸잡아서 다 용산사람들 욕하지말자는것처럼
노숙자들도 다싸잡아서 똑같지는 않은것같습니다
아무튼 노스얼굴이라는 잠바 가까운 지인이 하나 사서 선물로받았네요 ㅋㅋ
아무튼 신기하네요 글이 올라와있으니
몇달전에도 한번 썼다가 됐는데 2번째네요
내차에 x 싼 여자 <--이글 아시나
아무튼 저는 왜케 이런일이 자주생기는지 재수가없는건지
네이트톡복이많은건지 ㅡㅡ
아무튼
다른사람들 이런거하면 한번씩하던데 저도 살짝 ㅋㅋ
싸이홍보 한번만할게요 ^^글이나좀써주세요 ㅋㅋㅋ
일촌신청해주세요 친구좀사귀게 ㅋㅋ
그리고 저도 선인에있습니다 여기까지 ㅋ 아 마지막으로 그리고
용산에 금영 있나요?노래방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