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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당신 자리에 있어만 주세요...

조앤 |2003.07.24 09:29
조회 464 |추천 0


지금 가고 싶다 해도

함부로 가선 안되는 나라가 있습니다...

세상 끝 저편에 포근히 자리잡은

언젠가는 가게될...하늘 나라...


아무리 애를 써도

끝내 닿지 못할 곳도 있습니다...

당신 계신 그 곳...그 옆자리...


우리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어도

언제나 마음만은 곁을 지키고 있다고

위안삼아 보지만...

가끔...한번씩...

늘 함께 있을 수 없음이

시린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그때마다

드러내지 못하는 건...

더 아파할 당신이란거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지금이...

가장 행복한건지도...


차츰...알아집니다...

하늘이 허여하신 사랑은

여기까지라는 것을...

더이상의 축복은 없다는 것을...


지금처럼...

당신 자리에 있어만 주세요...


그렇게...

변함없이...

늘...지금처럼...

사랑 나눌 수 있기만 하면 돼요...


더 바란다는건...

한낱 욕심인 것을...

부질없는 욕망인 것을...


그리...

아둔하지 않습니다...


다...

잘 알고 있습니다...


고맙고...

소중한...

하늘의 선물입니다...






조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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