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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오천원이 부른 뿌듯한마음

헤이모리 |2007.12.05 06:57
조회 48,548 |추천 0

안녕하세요^^ 일단죄송합니다..

톡톡이된지도 모르고 그동안 알바다 뭐다하면서 온갖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위한..

몸부림을 치다보니..^^;;

오늘 톡톡이된걸 확인했습니다..

 

많은분들의 리플..정말감사합니다^^;

칭찬받자고 올린건 아니었지만...잘했다는 대부분의 리플을 보니..

왠지 좀더 숙연해지는거있죠...

 

우리주위엔 여러 장애우들과..소년소녀가장 등등...여러 형편이 어려운

분들이 많아요..

보고 그냥 지나치지말아주세요.. 자신이 때론 누군가의 도움이필요할때가

있듯이.. 이분들도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할거에요...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씨가 우리나라를 밝게 만들거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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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였습니다 학교가 끝나고 친구들과모여서 피시방좀 하다가

집에들어갈때였죠 버스를 기다리는데 한 10M 떨어진지점에서 할머니께서

리어카를 끌고가시는 모습이보였습니다

리어카에는 온갖 박스,종이 등등이 담겨져있었죠..

허리가 굽어지신 그할머니께서 인도로 오지않으시고 길가 옆에 바짝 붙어서 리어카를

끌고 가고계셨습니다

 

한 1분정도지났을까요? 차가 빵빵대며 그할머니꼐 비키라고 강요하자

할머니께서 들으셨는지 빠르게 리어커를 이동시키다가 온갖 잡동사니들이

다 떨어지는 거였습니다..

 

할머니께서 많이 당황하셧는지 허겁지겁 그물건을 챙기시더군요...

저도 볼수만은 없었기에 그물건들을 챙기는데 도와드렸구요

할머니가 고맙다면서 손을 잡아주시는데..

너무 거칠거칠 한거였습니다

그래도 할머니가 고맙다고하시는데 뿌리칠수가없어서

괜찬다는 말한마디와 인사를 하고 다시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섰죠

근데 자꾸 할머니가 걸리는거였습니다..

그래서 이왕.. 도와드린김에 집에까지 가져다 드리자고 생각했죠

 

할머니께선 계속 괜찬다고하시는 거였습니다

"할머니 힘드신데 제가 집에까지 끌고갈테니 천천히 가시면서

길을 설명해주세요" 하고 말하자 할머니께선 알았다시면서

집을안내해 주셨죠.. 한 15분쯤? 길을가다 허름한 집한편에 멈추라고하시는거였죠

대문도 날아가서 한짝만 남아있는집앞을 말이죠..

 

내려다드리고 가방메고 다시 집에가려고 걸음을 옮길려는 찰나에 할머니께서 부르시더니

힘들테니까 들어와서 물한잔이라도 먹고가라고 하셧죠 사실 리어커 끄느라 약간힘든저는

알았다고하면서 집에들어가는순간

쪼끄만 여자아이 두명이 할머니~ 하면서 달려오는 거였습니다..

할머니꼐선 아이들을 데리고 집에들어가시면서 들어오라고 손짓을 하셔서 들어가보았죠..

물한잔얻어먹었구요..그런데 옆에선 여자아이두명이 할머니께 피자를 사달라고 막

조르는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없는형편에 피자를 못먹어서그런지 아이들은 피자를

먹고싶어하더군요

인사를 하고 나온저는 아이들이 피자를 먹고싶어하는 그말이 계속 귀에 맴도는 거였습니다..

주머니를 뒤져보니 차비까지 만오천원이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집으로들어가

아이들에게 "오빠가 피자사줄테니까 할머니 피곤하게하지말구 오빠랑 피자사먹자

알았지?" 라고하자 아이들은 뛸듯이 기뻐하면서 저에게 막안기는거였습니다

할머니께선"아이들이 뭘몰라서 피자를 사달라고 한거같은데 그러지않아도되요..."

이러시는 거였죠.. 

"괜찬아요 어차피 저도 집에부모님이 늦게오셔서요 피자시켜먹을려고 돈남겨둔건데

여기서 얘들이랑 피자먹고 집에갈께요^^"하고대답했죠

 

핸드폰으로 피자를 시키고 배달된 피자를 아이들과 맛있게 나누어먹곤 집에가야겠다면서

할머니집에서 나왔죠 할머니께서 마중을 나와주시더군요

고맙다고 자꾸 말하시는할머니꼐 제가 좋아서 그런거니까 너무 고마워안하셔도되요란

말한마디를 남기고 할머니집을 나섰죠

차비가없어 집에 걸어가는동안 뿌듯한마음이 들었습니다

 

만오천원?  만오천원으로 그날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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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멋지다|2007.12.05 07:06
이렇게 간만에 따듯한 글올라오네 이글만큼은 악플을 달수가 업구나~ 잘하셧소이다 !! 당신같은 사람이 만음 이 사회는 따듯해질거요 !!
베플dd|2007.12.15 15:14
베플이된다면, 데이트를 하겠습니다. 저런 남자와 결혼을 해야지.. 허하하으흐흐
베플짐히|2007.12.05 07:02
이런 글 너무좋아 글쓴이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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