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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어머니

최성우 |2003.07.28 21:20
조회 313 |추천 0

아무리 불러도 실증이 나지않을 단어, 그리고 우리들의 친숙한 어머니

 

전 우리 어머니의글을 몇자 적을려고합나다

 

저희어머니께서는 남들이 소위말하는 첩입니다.즉 정실부인이 아니고 둘째부인이죠

 

저희어머니께서는 아주 젋은나이에 아버님을만나 저와 제위로누님한분 그리고 밑에 여동생

 

세명의자녀를 두셨읍니다

 

물론 저희아버님께서는 본처가 계셨구요.

 

아버님께서 젋은시절 큰어머님을 홀로 버려두시고 객지로 돌아다니시다가 저희어머님을만나

 

돌아가시는날까지 저희어머님과사셨읍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는 아버님 돌아가시는날 여러사람으로부터 주위의눈총을 받어셨읍니다.

 

왜냐구요 .아버님께서 돌아가시기전에는 주위의 그누구도 어머님께서 첩이란사실을 몰랐어니까요.하지만 아버님이 돌아가시고났어는 모든분들이 그사실을 아셨지요

 

그렇지만 저희어머니께서는 그사실에대해 전혀 부끄럼이 없어셨읍니다.물론 아버님을 사랑해서일테지요.

 

하지만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어느듯10년이라는 세월이흘러 저희어머님께서 대장암 말기와간암 말기라는판정으로 앞으로 길어야3개월 아니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상황이 되어버렸읍니다

 

전 자식된도리로서 어머님께서 돌아가시면 아버님곁에 어머님을 묻어 드릴길원합니다 하지만

 

지금 저에게주어진 현실이 그렇지가 못합니다.

 

즉 저의 큰어머님.아버님의 정실부인이지요.그리고 저와 배가다른 이복형제들께서는 아버님곁에 어머님의 산소를 만들지 못하게 합니다.

 

남들 보는눈이 있다나요,전 어이가 없읍니다 어머니께서는 큰어머님보다 더 오랜시간 아버님과 살아 오셨고 그리고 저희들과 살아 오셨읍니다

 

아버님의 임종때도 모든형제간들을두고 저만 아버님의 임종을 보았지요

 

하지만 큰집(큰어머님집) 에서는 서류상으로 이혼이 되지않았기에 저희어머님을 아버님 산소곁에 묻을수가 없다합니다

 

전 요즘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어머님생각으로요. 내나이37살 이나이가되도록 어머님게 효도다운 효도한번 해드리지못하고 어머님을 보낸다는생각에 정말로 괴롭고 괴로운나날을 보내고있읍니다

 

어머님~~~~~~~~부디 살아만 주십시요. 아니 단일년만이라도 살아주신다면 이 못난아들 어머님께 못다한 효도한번해드릴수 있게요.....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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