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다른여자품에있는 그사람..

우울녀 |2007.12.16 02:09
조회 466 |추천 0

 

 

 

몇달전

남자 친구때문에 톡에 글을 남겼다가 헤어지라는 말밖에 못들었었는데 ...

 

결국 헤어졌다

11월 초쯤인지 중순쯤인지 정확히 기억도 안나네 ..

 

 

처음 싸움의 발단은 장미꽃 때문이였다.

내가 우리 1년된 기념으로 부랴부랴 접었던 장미꽃100송이 ..

 

하지만,

이삿짐을 꾸리면서 이삿짐센터의 부주의로 장미꽃은

쓰레기통에 처박히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그것이 싸움의 시작이였다.

 

싸움이라고 할꺼는 없다.

내가 기분이 나빴던 거였으니까 ..

그야말로 우울 그자체 ...

내마음이 쓰레기통에 있다 생각하니까,

내정성은 어디로 간건지 .. 나를 제대로 생각해주는건지 잘 모르겠었으니까

그런데 나에게 돌아오는 그사람의 말은

 

" 이럴꺼면 헤어지자 ..... "

 

 

나는 또 헤어지자는 말을 하는구나 이제는 나도 지쳤다는 심정으로

또 헤어지자는 말을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리고선 일주일동안 연락이 없었다.

 

하지만

옛 추억과 내 마음이 그를 놓기 싫었었다.

나는 장문의 내심정을 담은 메일을 써서 보냈고,

그 메일을 본 그사람은

나에게 다시 연락을 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렇게 다시 만나게 되었다.

 

장거리 연애라 그런지 우리는 그저 연락밖에 못했었다.

아니 내가 그사람이 있는곳까지 가질 않았다.

그사람도 오질 않았으니까,,,, 와달라고 와달라고 부탁을 해도

그사람의 대답은 "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은데 돈이 없어 ... "

 

 

그러고나서 일주일을 매일마다 연락을 하며 보냈다.

 

다시만난지 일주일이 되던날 ..

그날도 어김없이 침대에 누워 전화통화를 하고있었다.

왠지 전화통화를 하면서도 불안불안 했었다.

겉으로는 웃고있지만, 왠지 속으로는 싸울꺼같은 불길한 예감.

 

그 예감은 적중했고, 우리는 또 싸우기 시작했다.

그 시작은 야식 ...

나에게는 중요한 시험이 하나 있다.

 

국가고시 ...

 

그 시험때문에 스트레스받으며 저녁늦게까지 눈을 뜨고산다.

기숙사에 몸담고 있는지라 룸메이트와 다른방애들과 야식을 먹게 되었는데,

55kg인 나에게 살이 쪘다며 48kg될때까지 안보겠다고 하는것...

국가고시 볼때까지는 공부하고 그러느라고 살찌는거 아니까

그때까지는 상관 않겠다고 했던 그사람이였는데 ...

 

정말 안볼꺼냐고 하니깐 정말 그럴꺼라고 한다.

나는 국가고시 끝날때까지 살뺄생각도 없고 공부하느라 살은 신경못쓸꺼같다고 하니

정말 안볼꺼라고 한다.

나랑은 그사람 국가고시 끝나면 바로 담배 끊는다고 맹세 했는데 ..

끊기는 커녕 일년이 다되가는 지금까지도 피고있다.

그래서 나도 " 오빠 담배끊을때까지 안봐 " 이렇게 말하니

"반년이 될텐데 ? 1년 정도 걸릴텐데 ? " 이렇게 말하더라

나도 그때까지 안본다고 하니까

점점 목소리가 어두워지더니 그럴꺼면 됐다고 화를 내는것이다.

 

내가 잘못한건가?

훈련소에서도 끊었던 담배를 마음만 먹으면 끊을수있다던 담배를

왜 그러는걸까 ...

 

결국 우리는 그렇게 연락을 안하게 됐고

 

하루가 지나 연락이 없어 문자를 하니

 

" 됐다 난 갈때까지 갔으니까 이쯤에서 우리 서로 쌩까자 "

 

 

 

 

 

..... 쌩까자 ................................................

 

우리가 함께했던 1년 반이라는 시간은

쌩까자 한마디에 끝나버렸고 ,,

 

그사람이 먼저 쌩까자라고 말해놓고선

그사람의 주위사람들에게는

 

내가 오빠가 싫어서 떠난거라고 말하고다닌다..

 

먼저 쌩까자라고 했으면서,

 

 

 

 

 

 

지금은 다른 여자가 생겼다.

사귄지 6일째 되어가는 여자가 있다..

그 여자는 예전에 사겼다가 깨진 여자같다.

 

사귀고나서 첫주말이였던 토요일

그사람이 찍힌 사진을 보니

왼손에 반지가 끼워져있었다.

 

커플링....

 

 

내가 커플링하자고 했을때는

" 커플링은 꼭 결혼할사람이랑 할꺼야 그러니까 우리 마누라랑 약혼하면 해요

내년에 특례 끝나면 같이 양가부모님한테 승락받고 인천에서 시작하자 "

 

 

 

........

우리 부모님한테도 결혼얘기 했었으면서,

오빠네 부모님한테도 나랑 결혼할꺼라고 했었으면서 .....

 

 

꼭 사법고시 보는 남자 옆에서 내조하다가 사법고시 붙어버리고 버림받은 여자..

그 심정 ... 너무 절실히 느껴진다..

 

 

너무 슬퍼 ....

하소연할때가 없어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