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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로 집을 얻어 결혼생활을 시작하면..

|2007.12.17 22:10
조회 38,518 |추천 0

안녕하세요.

결혼문제로 고민이 되어 톡에 글을 쓰게 됩니다.

이런문제로 친구나 주윗사람들에게 말하기도 쉽지 않고 조금 더 객관적인 의견도 듣고 싶었어요.

 

전 26 여 입니다.

결혼상대는 30 이구요.

저는 직장생활을 하며 2천만원 정도 모아두었어요.

남자친구는 직장생활 한지가 1년반 정도 됐구요. 차를 사느라 따로 모아놓은 돈이 없어요.

새차로 사서 차에 들어간 돈이 3천만원 정도 들었거든요.(정확히 말하자면 차값 2300 나머지는 차 유지비 등등)

차에 들인 돈 말구 보험이나 공제,펀드 등 해서 모아둔게 천만원 정도라더군요.

남자친구가 결혼을 서두르고 있어요.

나이도 있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싶어하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사정상 지금 집을 구해야하거든요. 혼자살 집 구하느니 결혼도 앞두고 있으니 신혼집으로 구하고 싶어해요.

그런데 저희집에선 집 없이는 절대 허락을 하지 않으세요.

물론 부모님 마음 이해합니다. 제 생각해서 그러시는것 알아요. 전 참 나쁘죠..

 

남자친구가 대출받아서 집얻어서 시작 하자고 해요.

저도 그러자고 말은 했는데.. 막상 앞으로 다가오니 막막하네요.

그렇게한다 하더라도 전 부모님께 대출로 집얻는단 말 절대 안할거거든요. 아니 못하는거죠.

남자친구가 2500만원 정도 대출 받자고 하거든요.

그리고 500만원 정도 집에서 보태주신다고 그렇게 임대나 전세아파트 본다구요.

이 근처가 3천,4천정도면 아파트가 있거든요. 저희 현실에 맞춰서 그냥 아담한 아파트 생각해요.

 

남자친구는 어차피 결혼을 할거 주위에서 일찍 결혼해서 둘이 함께 버는 것이 빠르다고 그러자고 해요.

저도 꼭 남자가 집이 있어야 결혼을 한다는 것보다

그냥 마음이 있다면 부족한 조건은 서로 맞춰가며 할 수도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세상은 그게 아니네요.. 남자는 집..여자는 혼수.. 그게 당연한게 세상이되었네요..

 

전 빚진것을 싫어해서 정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결혼하면서 다들 빚진다고 2500정도는 대출받아도 별문제는 없을꺼라고 하는사람들도 있고

그래도 처음부터 빚으로 시작하면 힘들다는 사람들도 있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차에 소비가 너무 커서 왜 그렇게 비싼 차를 샀냐고 남자친구를 원망도 했습니다.

그 차를 팔라고도 말해봤습니다. 그 사람 마음도 아팠겠죠..

남자친구는 낭비일 수도 있겠지만.. 차는.. 혹시 모른다고 사고에 대비해서라도 차는 튼튼한걸로 사서 오랫동안 차를 타려하는 생각에 그랬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팔라면 팔수도있데요..

마음이 안좋네요.. 결혼하기 쉽지 않네요

 

참고로 결혼을 한다해도 맞벌이 할거구요.

남자친구는 공무원이구 저는 회사 다녀요

남자친구와 제 한달 소득을 보면 320~340 선이에요.(제가 130정도 되구요. 남자친구는 200정도되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너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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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7.12.18 14:55
결혼하고 싶다는 사람이 차를 3천이나 들여서 장만했어요? 모아놓은 돈도 따로 없으면서... 대출받아서 신혼집 구하고...얼른 맞벌이로 갚자고? 대중교통 불편한 직장이라면...차 구입하는거 당연한 일이지만...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있는데...집 구할 돈도 없으면서 차를 산 그남자가 전 싫으네요... 차...유지비가 얼마나 많이 드는데... 경제전문가들이 얘기해요...빚이 있거나 돈을 모으려는 사람들에게 젤 먼저 차를 팔라고! 자동차세,보험금,주유비...관리(세차,부품교체등)비용까지 줄줄이죠... 두분...정말 사랑해서 결혼하는거라면...1~2년 후에 어때요? 남자분 월급 받아서 바짝 모으면...일년에 천만원도 못 모을까요? 두분이서 일년 모아 대출금액을 없애고 공동명의로 신혼집을 구하시는게 어떨런지...
베플오바걸|2008.01.04 09:46
머 이런 이기적인 놈을 봤나.... 대출받아 시작하면...남자는 빈몸으로 와서 같이 대출금 값으면서 집은 자기가 구한것처럼 생생낼테고,. 님은 혼수에 예단비에..나중에 결혼해서 집대출금 또한 같이 값아죠야 하는... 이런 결혼이 과연 행복한 결혼이 될수 있을까요?? 차를 팔아서라도 집구하는데 보탬에 된다면 모를까~ 결혼 서두르지 마세요...
베플1년지남|2007.12.27 15:30
남편되실분이 공무원 몇급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주위에 5급 공무원이 허다하게 있는곳에서 일하는 저로서도 그 분들중에 2천CC초과되는 차 타는분 거의 본적없습니다. 차 3000천만원에서 모든것이 무너졌습니다. 세금/기름값/보험료 이 모든것을 다 포함하면 아마 대출 이자 넘을껍니다. 애기를 가지면 차가 필요할지 모릅니다. 허나 아직 아닙니다. 저는 차 없이 지하철 100분 거리를 5년동안 출퇴근을 했습니다. 자영업이 아니신 분이 차를 3천정도 주고 살 정도면 집은 당연히 1억 이상의 돈이 있어야 한다고 사료됩니다. 공무원 대출이 싸고 안싸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근본적인 사고의 문제인 것입니다. 차와 집의 가격이 비슷해 지는 것은 정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욕하실지는 모르지만. 차 있으면 돈 모으기 진짜 어렵습니다. 저와 와이프 차 없이 5년을 모아서 서울에 30평대 집 장만 했습니다. 그리고 애기가 있어서 이제 중고차 5백만원짜리 알아보고 있습니다. 고향이 지방인 제가 생각해도 앞뒤가 안 맞습니다. 집이 그정도 가격이면 차를 팔아서 전세구하세요 3,4천만원 아파트 전세에 3천만원짜리 자동차는... 너무도 궁합이 맞지 않은 조합입니다. 심사숙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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