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신두리해수욕장을 다녀왔다
몇 시간 일을 하다보니 너무 기름냄새가 역해서 화장실까지 달려가 토를 했다
너무 기분이 안 좋아서 이를 닦고 싶어 슈퍼를 찾았다
제일 싼 칫솔과 치약을 달라고 했다
제일 싼 칫솔...
공중화장실에서 파는 그 칫솔.
그리고 치약은 성인손가락만한 제일 작은 치약이었다
다 합해서 5300원이랜다 ㅠ ㅠ
너무 비싸서 멈칫했더니
'여기 슈퍼는 있지도 않아!'라고 아저씨께서 말씀하셨다
이를 닦을 공간조차 마련되어있지 않아
적십자였던가? 자원봉사자를 위한 급식차까지 갔다
거기선 설거지를 하고 있었으니까...
찝찝하지만 수돗물 2컵을 이를 닦고 급식소를 나오는데 바로 앞에
또 다른 슈퍼가 있었다
거짓말....
여기 슈퍼는 있지도 않다며...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렇다고 사람들에게 태안으로 자원봉사를 가지 말라는건 아니다
사람이 저지른 실수는 사람이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뉴스에 연예인이 봉사활동 다녀왔다는데
착한 척 하고 있네...
홍보하고 있네...
이런 리플 달 시간 있으면 지네나 태안 봉사활동 다녀오고 썼으면 좋겠다
거기 봉사활동 하러 간 사람 중에 단 한 사람도
나쁜 마음으로 간거 아니다